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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3년 08월호] 대륙분류 : [유럽] 국가분류 : [영국] 도시분류 : [런던]
기사제목
[COVERSTORY] 미디어 피플의 후식처, 소디치
예술가들의 사랑방
런던의 젊은이들은 어떻게 즐길까? 특히, 런던의 트렌드 리더라 할 수 있는 젊은 예술가들과 만나고 싶다면, 그들의 평범한 일상에 빠져 그들과 같이 호흡하고 싶다면, 우선 소디치를 찾아야 한다. 소디치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문인, 기자, 사진작가, 화가, 조각가, 디자이너, 평론가 등 런던의 예술가들과 미디어 피플이 모이는 장소로 런던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의 사랑방과 같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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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개성을 지닌 바(Bar)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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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무렵이 되면 소디치는 더욱 활기를 띤다. 하루 |
| 의 일과를 마무리하며 휴식을 취하려는 미디어 종사 |
| 자들과 예술가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곳 |
| 의 바(Bar)라는 공간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
|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 소디치의 카페나 바들은 |
| 입구에 작은 간판만을 달아놓아 그냥 지나칠 만큼 외 |
| 관이 수수하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그 독특한 분 |
| 위기에 압도되고 만다. 뒷골목의 음침한 분위기를 그 |
| 대로 살린 곳이 있는가 하면, 창고나 공장을 그대로 |
| 사용하는 카페들도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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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뉴 미디어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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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디치를 단순히 바가 모여 있는, 그리고 스튜디오나 |
| 출판사, 디자인 사무실, 잡지사 등이 모여 있는 곳으 |
| 로만 생각한다면 그저 별 볼일 없는 곳에 지나지 않는 |
| 다. 하지만 소디치는 미디어의 한 흐름을 읽을 수 있 |
| 는, 그들의 사고를 들여다볼 수 있는, 그리고 그들만 |
| 의 독특한 문화가 숨쉬는 런던의 뉴스 메이커라 할 수 |
|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런던의 젊은 예술가들은 새로 |
| 운 아이디어를 얻고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키워나 |
|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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