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Questions

Q.
항공권을 예매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똑같은 항공사의 같은 시간대, 같은 이코노미인데 왜 가격이 다른가요?
(안재용,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A.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으면 여행 2~3달 전을 노리라는 말이 있죠. 항공사가 선보이는 특가항공권은 가장 낮은 클래스의 좌석이랍니다. 항공권에는 같은 이코노미 좌석이라도 클래스 라는 것이 존재하거든요. 클래스란 항공사가 정해놓은 좌석예약코드입니다. 클래스를 확인하는 방법은 구입한 항공권을 보면 class라고 표기된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각 항공사별로, 클래스별로 규정과 요금이 각각 다른데 특가항공권으로 나오는 낮은 클래스의 좌석들은 취소나 환불규정 등 제약이 많은 편입니다. 마일리지 적립율도 그만큼 적고요. 성수기에 떠나실 거라면 최소 세 달 전부터 티켓 예매사이트를 유심히 지켜보셔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좌석이 꽉 차서 대기예약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출발 날짜가 예약일과 가깝고 인기 있는 날짜일수록 비싼 요금 조건의 클래스만 남게 되거든요. 이코노미 좌석이지만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일찍부터 여행 계획을 준비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제 궁금점이 조금은 풀리셨나요? ^^ 함희선 기자

Q.
곧 군대를 제대합니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박보람, 대전광역시 중구 태평동)

A.
보람씨, 우선 제대를 축하드립니다! 제대 기념으로 여행을 떠나시려나봐요. 사실 제 주변 친구들의 경우를 비추어 보았을 때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막상 학교로 복학을 하고 나면 학원이며 취업준비 때문에 쉽게 여행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해외여행에 있어 환전은 절대 빼놓을 수 없죠. 우선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점은 환율우대를 적극 이용하는 것입니다. 주거래 은행에 방문하신 뒤 행원에게 사용하는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에 환율우대 혜택이 있는지 먼저 여쭤보세요. 없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거래실적이 확인되면 우대 환율을 적용해주곤 한답니다. 또한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하면 환율우대쿠폰을 찾을 수 있어요. 최대 90%까지 우대를 해주는 쿠폰이 종종 등장하기도 하니 프린트 하신 뒤에 해당 은행을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여행기간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신다면 환율이 낮을 때를 노리는 것도 좋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저렴하게 환전을 하고 싶으시다면 공항만큼은 피하시라는 것! 어느 곳을 가나 공항은 가장 환전 수수료가 높은 곳이므로 여행 전 미리 은행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현지에서 사용할 최소한의 금액만 바꾸시길 바랍니다. 환율의 변동이 크지 않은 이상 손해를 입을 확률이 크니까요. 작은 곳에서부터 절약하여 보다 풍성한 여행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김수현 기자

Q.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면세점을 꼭 들리는 편인데요, 구입 후 환불 기한 및 절차가 궁금합니다. (김경온,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A.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해외여행이 주는 큰 매력 중 하나지요. 그러나 교환 및 환불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물건을 구입할 때는 최대한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구입 영수증을 잘 보관해야 한다는 점은 알고 계시죠? 영수증이 없으면 교환, 환불 및 A/S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사실상 국외에서 산 물건은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면세점은 크게 시내, 공항, 인터넷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며 세부적으로는 출국 전과 입국 전후로 나뉩니다.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내 면세점을 기준으로 말씀 드릴게요. 출국 전 교환은 보통 5시간까지 자유롭고 입국 후에는 7일 내에 신청하여 동일 코드 번호 상품 내에서 교환이 가능합니다. 환불은 이보다 조금 더 까다로운데요, 출국 전이라면 5시간 전에 매장에 연락을 해서 취소하거나 인도장에서 취소할 수 있지만 입국 시 400달러 이하는 7일 내에 매장을 방문하셔야 하며 면세 한도가 넘는다면 세관에 물품을 유치시키는 것으로 환불절차가 이루어집니다. A/S는 구입매장으로 직접 문의하신 뒤 보증서에 명시되어 있는 기간 내에서는 자유롭게 수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 같은 브랜드의 면세점을 이용하였다고 해서 다른 지역에 있는 매장에서 교환과 환불이 가능한 것은 아니예요. 대개는 구입한 지점에서 이와 같은 절차가 이루어지니 똑똑한 독자님들께서는 이점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면세점 별로 규정이 다르기에 구입 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이소윤 기자

Q.
다음 달에 쿠알라룸푸르로 여행을 떠납니다. 공항까지 이동하면서 입고 간 겨울옷은 어떻게 보관해야하나요? 여행용 가방에 넣어서 가져가야만 하나요? (이정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
A.
미국은 국토 면적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넓은 나라로, 남한의 98배에 이를 만큼 거대한 면적을 자랑합니다. 미국에서도 유럽처럼 기차여행을 할 수 있지만, 동부에서 서부까지는 대륙횡단열차를 타고 쉬지 않고 달렸을 때 2박3일이 소요되니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미국 서부만 여행할 경우에는 자동차 여행도 인기입니다. LA부터 샌디에이고까지 렌터카를 이용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렌터카로 동부와 서부를 함께 여행하기는 체력과 시간 문제로 어렵고요.
미국의 동부와 서부 곳곳을 함께 여행하고자 한다면, 항공 이용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여 국내선 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시 간 이동을 편하게 할 수 있죠. 국내선 항공을 이용해 미국의 주요 도시를 돌아보는 ‘인천-샌프란시스코-라스베이거스-로스앤젤레스-보스턴-뉴욕-인천’ 일정으로 여행할 경우 최소 15일 이상 필요합니다. 국내선 구간 항공 예약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여행사를 찾는 것도 방법이겠죠? 개별여행 전문 내일투어 등 여행사에서 미국 자유여행 일정에 맞춰 국내선 연결편도 예약해주고 있답니다.

애독자 질문에 대한 답변은 ‘내일투어’에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 02-6262-5000 www.naeil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