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 World
Planning Your Summer vacation with World Festivals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휴가
밤낮없이 열심히 일한 모두가 기다리던 휴가철이 다가왔다. 그동안 미뤄온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7월, 전 세계에서는 각양각색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아직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이들이라면 각국 관광청에서 날아온 새 소식을 더욱 눈여겨보도록 하자.
글 김수현 기자 사진 · 자료제공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스위스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 필리핀관광청, 하외이관광청, 알버타관광청
웨스턴 라이프가 바로 여기에
활기찬 개척 정신이 살아있는 서부문화축제 ‘캘거리 스탬피드’가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캘거리 전역에서 열린다. 매년 12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북미 대표 이벤트로 캘거리 인구가 100만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큰 규모인지 짐작 가능할 테다. 흥미진진한 로데오 경기, 역마차 경주 등 생동감 넘치는 대회와 카우보이 차림새를 한 사람들을 통해 누구든 자연스레 웨스턴 문화를 접하게 되는 것이 축제의 특징. 서부와 스탬피드의 훈훈한 인심을 대표하는 팬케익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낮 시간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캘거리와, 축제와 하나가 되어보자.
문의 www.calgarystampede.com
스위스에서 만나는 음악의 재발견
매월 끊이지 않는 축제로 여행자들을 기쁘게 하는 스위스. 그중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도원과 도서관이 있는 장크트 갈렌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 ‘쿨루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특히 올해 축제의 첫날은 대형 스크린에 월드컵 경기를 중계해 전 세계인들과 축구의 열기를
나눌 수 있다. 15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100명 이상의 뮤지션이 참여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닐스 페터 몰배르, 쥴리아 비엘 등이 함께할 예정. 7월 4일부터 8월 2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야외 마당에서는 향토 요리를 포함한 맛있는 음식도 만날 수 있다.
문의 www.kulturfestival.ch
신나는 훌라 경연대회, 프린스 랏
하와이의 유서 깊은 훌라 축제 ‘프린스 랏’의 명칭은 카메하메하 왕 5세를 지낸 랏 왕자에서 유래했다. 그는 강한 추진력과 끈기로 서구 문화의 범람 속에서 전통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1978년부터 매년 7월 훌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오아후 섬에 위치한 모날루아 가든에서 7월 19일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펼쳐진다. 비경연 훌라 대회지만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축제로 수준 높은 공연과 하와이 전통 예술 공예품 전시, 음식 시연회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한다. 축제 기간 하와이를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신나는 공연의 관람비는 무료다.
문의 www.moanaluagardensfoundation.org
보홀섬의 산두고 페스티벌
필리핀 보홀섬 탁빌라란 시에서 7월 한 달간 열리는 ‘산두고 페스티벌’은 1565년 보홀의 원주민 추장 다투 시카투나와 스페인 초대 필리핀 총독인 미겔 로페스데 레가피스가 맺은 화합과 우정의 상징인 피의 조약에서 시작됐다. 이는 지금도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매년 필리핀 전역과 해외에서 수천 명의 관광객을 한데 모으는 원동력이 된다.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마디그라 퍼레이드, 인근 모든 학교가 참가하는 스트리트 댄스 대회 등 페스티벌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음껏 즐긴 뒤에는 데이투어를 신청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보홀섬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길 추천한다.
문의 www.7107.co.kr
멜버른의 오색 빛 향연
호주에서 유일하게 또렷한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멜버른은 이제 막 겨울이 시작됐다. 계절의 변화가 있는 곳에서 겨울은 때론 지루한 기간이
기도 하지만 멜버른은 다양한 페스티벌이 있어 모두가 행복한 계절이다. 멜버른 도심의 피츠로이 거리에서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제르트루
드 스트리트 프로젝션 페스티벌’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골목길, 벽, 빌딩 등 아주 평범한 일상이 오고 가는 40여 곳에 최첨단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새로운 환상을 보여주는 축제. 어워드 수상자부터, 동호회, 개인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빛의 향연은 오후 6시를 시작으로 자정까지 이어진다.
문의 www.korean.visitmelbourne.com
쇼퍼홀릭들이여, 싱가포르로 향하라
실속 있는 쇼퍼들이라면 7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싱가포르 대세일’ 이벤트를 놓치지 말자. 아시아의 패션 허브로도 잘 알려진 싱가포르에서 진행
하는 최대 쇼핑 축제로 싱가포르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할인을 선보인다. 또한 매일 1명을 추첨해 40만 원을 상당을 보상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깐깐한 소비자라도 이때를 이용해 원하는 아이템을 구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디로 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최대 쇼핑 거리인 오차드로드로 향하자. 의류, 액세서리 및 각종 제품을 매력적인 가격에 살 수 있으며 싱가포르 관광의 중심으로 삼아도 될 만큼 편리한 교통편이 자리하고 있다.
문의 www.greatsingaporesale.com.sg
July’s Festival
아시아
몽골나담축제
7/11~7/13 몽골 울란바토르
교토 기온마쓰리
7/1~7/31 일본 교토
유럽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7/25~8/28 독일 바이로이트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7/4~7/19 스위스 몽트뢰
베르비에 재즈 페스티벌
7/18~8/3 스위스 베르비에
산페르민축제
7/6~7/15 스페인 팜플로나
마르가레텐 오페라 페스티벌
7/9~8/17 오스트리아 장크트 마르가레텐
아비뇽 페스티벌
7/4~7/27 프랑스 아비뇽
샬롱 거리극 페스티벌
7/23~7/27 프랑스 샬롱 쉬르 손
버밍엄 국제 재즈 블루스 축제
7/18~7/27 영국 버밍엄
브레겐츠 페스티벌
7/23~8/25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포데 포크 음악 축제
7/2~7/6 노르웨이 포데
아메리카
80/35 뮤직 페스티벌
7/4~7/5 미국 아이오와
버뮤다 빅 게임 클래식
7/9~7/13 버뮤다 버뮤다
할렘위크
7/27~8/23 미국 뉴욕
오세아니아
달윈 프린지 페스티벌
7/17~8/10 호주 노던 테리토리주
재즈 인 더 밸리
7/25~7/27 호주 워싱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