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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Party with Jose Cuervo

열정적인 파티는 호세쿠엘보와 함께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만들어진 서퍼들의 건강한 아름다움. 바다에서 노는 서퍼들은 육지에서의 밤에도 열정적이었다.
호세 쿠엘보의 향긋한 아가베 향에 취한 그들의 화끈했던 여름밤이었다.
글 함희선 기자 사진제공 · 취재협조 포제이스리쿼코리아(주) 02-3401-1008

반들반들 검게 그을린 피부, 티셔츠 안으로 내공이 느껴지는 잔근육이 꿈틀댄다. 디제이의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흔들어대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It's Surfer's Night! 그들은 모두 바다의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이다.

부산 국제 서핑대회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부산의 해운대에서는 국제 서핑대회가 열렸다. 국내외 6개국 선수 400여 명이 참가한 제법 규모가 큰 대회로 올해로 벌써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한국에서의 서핑 자체가 어색한데, 이미 국제 대회까지 개최되는 상황이라니. “한국의 파도 환경이 국제 대회를 개최할 정도는 아니지만 전국에 있는 서퍼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에요. 아마추어 성격이 강하죠.” 부산에서 처음으로 서핑을 시작한 서퍼이자 대한서핑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서장현씨는 세월호 사고 때문에 분위기는 다소 차분하지만, 대회 규모자체는 커졌다며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 14년 전만 해도 혼자 서핑보드를 들고 부산 바다를 누비던 부산 사나이. 대회 기간 동안 해운대 바다를 밤하늘의 별처럼 수놓고 있는 서퍼들을 보니 새삼 뭉클했나 보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우리나라이지만, 서핑을 할 수 있는 파도는 그리 많지 않다. 제주도, 부산, 강원도 양양이 대표적인 서핑 장소다. 서핑에 푹 빠진 이들은 좋은 파도를 찾아 발리, 호주, 캘리포니아, 하와이, 일본, 필리핀 등으로 떠나기도 한다. 사실 부산 국제 서핑대회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파도가 작아 예선전이 정규 서핑이 아닌 패들링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 그러나 서퍼들의 얼굴에선 웃음기가 1초도 사라지지 않았다. 늘 파도와 바람과 맞서는 사람들, 서핑은 자연과 나누는 교감이기에 때로는 파도가 약해도 섭섭한 일은절대 없단다. 해변과 도시가 겹쳐지는 참 신기한 공간의 해운대. 서핑에 문외한인 이들도, 여자들의 눈은 남자 서퍼에게로, 남자들의 눈은 여자 서퍼에게로 끊임없이 향할 만큼 여기저기서 관심이 샘솟았다. 기다림을 알고 자연에 감사하며 낭만을 즐기는 서퍼들의 모습은 태양에 까맣게 그을린 피부만큼이나 강렬하게 멋졌으니까.

서퍼스 나이트를 달군 호세쿠엘보

해가 지고 난 후, 바다에서 놀던 서퍼들은 부산 해운대에 있는 클럽 빌리 진Billie Jean으로 향했다. 부산 국제 서핑대회의 애프터 파티인‘Surfer's Night’에서 신나는 디제이들의 공연에 파도 위에서 그랬던 것처럼 열정적으로 음악을 즐겼다. 하이네켄이 주최한 Thirst 디제이 콘테스트에서 1위로 뽑힌 Airmix, 소울풀한 사운드로 인정받는 Kyper, 10대 후반부터 디제이로 활동하기 시작한 스물셋의 실력파 Somal 등 화려한 디제이 라인업에 분위기는 더욱 후끈해졌다. 한낮의 해변처럼 공기가 뜨겁게 데워지자 서퍼들은 바다에서 그랬듯이 웃통까지 벗고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로지 서퍼가 아닌 나만 유일하게 움찔했을 뿐, 클럽 안은 핫한 서퍼들로 가득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건 그들의 손에 똑같이 들려있는 술이었다. 멕시칸 데낄라 호세쿠엘보Jose Cuervo. 호세쿠엘보 에스페샬 레포사도Jose Cuervo Especial Reposad에 토닉워터와 발포비타민을 넣어 만든 상큼한 호세비타를 시작으로 데낄라는 서퍼들을 황홀한 시간으로 몰아넣었다. 열정적인 서퍼와 그에 못지않게 열정적인 술 호세쿠엘보가 만나 이렇게도 핫한 파티를 만들었나. 이십 대 초반이었던 때, 신나게 놀기로 작정한 날이면 나도 친구들과 데낄라 샷이 3천 원을 넘기지 않는 바에 가서 몇 잔이고 연거푸 들이키곤 했다. 목구멍을 기분 좋게 달구는 기분, 콧속을 뚫고 나오는 향긋한 데낄라의 아가베 향이 스무 살의 젊음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더랬다. 그 이후로 줄곧 호세쿠엘보를 사랑하지 않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허름한 바의 스트레이트 샷 대신 보틀 채로 잘 차려놓고 마시는 나이에 이르렀다는 차이점 밖에는.

대회를 마친 서퍼들이 사랑해 마지않았던 호세쿠엘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이자 독보적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낄라다. 양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재 토양에서 강렬한 햇빛을 받으며 자란 블루 아가베를 원료로 만든다. 마치 바다에서 태양을 받고 성장하는 서퍼들처럼 똑같이 말이다. 달콤하고 향긋한 아가베 향과 오크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데, 목 넘김이 좋아 샷으로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다. 물론 다양한 음료에 잘 어울려 칵테일과 믹스 드링크에도 훌륭한 조합을 이룬다. 부산에서 만난 서퍼들처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20-30대 트렌드 세터들이 찾는 전 세계의 트랜디한 바와 클럽에서는 호세쿠엘보의 인기가 무럭무럭 확산되는 중이다.

호세쿠엘보 에스페샬 실버Jose Cuervo Especial Silver
최상의 블루 아가베를 증류한 그대로 어떠한 첨가물이나 숙성 과정 없이 병에 담은 순수한 데킬라다.아가베향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다양한 종류의 음료나 주스에 잘 어울려 데킬라 베이스의 칵테일과 믹스 드링크를 만들기에 완벽하다.

멕시칸 실버 모히토
준비물 호세쿠엘보 에스페샬 실버 30밀리리터, 민트잎 8~10개, 라임 1조각, 설탕  2티스푼, 
소다수만드는 법 글라스에 민트 잎과 라임조각, 설탕을 넣고 휘젓는다. 잘게 부순 얼음을 글라스에 채운 후, 데낄라를 넣는다. 소다수를 넣어 가볍게 섞고 민트 잎을 올린다.

실버 마가리타
준비물 호세쿠엘보 에스페샬 실버 30밀리리터, 트리플섹 30밀리리터, 라임주스 15밀리리터, 설탕시럽 15밀리리터, 소금 1티스푼, 라임 1조각
만드는 법 라임조각으로 잔 입구를 문지른 후 소금을 골고루 묻혀준다. 쉐이커에 데낄라와 트리플섹, 라임주스, 설탕시럽을 넣고 얼음과 함께 흔들어준다. 잔에 따라 라임조각으로 마무리한다.

실버 스파클링
준비물 호세쿠엘보 에스페샬 실버 30밀리리터, 스프라이트 60밀리리터, 라임 슬라이스 1조각
만드는 법 얼음을 채운 잔에 데낄라를 따르고 나머지를 스프라이트로 채운다. 라임을 넣은 후 가볍게 섞어준다.

실버 콜드 샷
준비물 호세쿠엘보 에스페샬 실버 45밀리리터, 라임, 소금
만드는 법 라임과 소금을 준비한 후, 성에가 낄 만큼 차갑게 보관된 데낄라를 샷으로 즐기면 짜릿한 목 넘김과 함께 아가베의 깨끗한 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