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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호]     대륙분류 : [세계 전지역]     국가분류 : [세계 전지역]     도시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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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LINE] 항공사 마일리지 똑똑하게 적립하기

Travel Tip :: Mileage ①

Clever Way to Accumulate  Mileage

항공사 마일리지 똑똑하게 적립하기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적립한 포인트도 차곡차곡 쌓다 보면 큰 혜택으로 돌아온다. 그보다 몇십 배 비싼 항공권을 구입할 때에도 이 사실은 변함이 없다. 무궁무진한 마일리지의 세계를 이제 막 알아가는 이들을 위해 팁을 준비했다.
글 김수현 기자 자료제공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


해외영업부서에 근무하는 A의 첫 출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학 시절 유럽 배낭여행 이후 첫 장거리 비행이기에 출발 전부터 마음이 설렌다. 분명 업무차 가는 출장이지만 많은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A가 마일리지로 누리고 싶은 혜택 1순위는 보너스항공권을 발권하는 것이다. 좌석 업그레이드도 좋지만 쌓은 마일리지를 이용해 한 번 더 여행을 다녀오고 싶기 때문이다. 마일리지를 모으기 위해 공부를 하던 중 그는 항공사 간에 동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항공사가 동맹에 가입한 목적은 코드쉐어, 환승편 운영을 비롯해 다양하다. 항공 동맹은 크게 세 가지다. 아시아나가 속해있는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 대한항공이 소속된 스카이팀Skyteam, 핀에어, 카타르 등을 포함한 원월드One World. 항공사가 어떤 동맹에 가입했는지는 여행자에게도 중요하다. 같은 동맹 내 제휴항공사끼리는 마일리지의 교차적립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아시아나를 탑승한 뒤 에어캐
나다의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으며 모은 에어캐나다 마일리지로는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 타 항공사의 비행편을 이용할 수 있다. 단, 같은 동맹체에 속해있어도 각기 다른 항공사에 분할된 마일리지를 하나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행 계획은 많은데 아직 마일리지 적립을 시작하지 않은 이들이라면 굳이 국적사의 마일리지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항공사에 따라 구간별 마일리지 소모량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인데, 자신의 여행 패턴을 잘 알고 있다면 훨씬 더 적은 마일리지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항공사를 찾을 수 있다. 마일즈비즈Milez.Biz 웹사이트에 접속해 출발, 도착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노선을 취항하는 항공사들의 클래스별 소모 마일리지를 확인할 수 있다.

보너스항공권을 내 손에 쥐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 그 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일리지가 없다면 그림의 떡일 뿐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장거리 비행을 자주 하면 많은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자신이 구입한 항공권이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같은 이코노미좌석이라도 Y, T 등 부킹클래스가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항공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적립률이 다르다. 가끔 항공사에서 특가로 내놓는 할인항공권은 적립률이 현저히 낮거나 적립불가인 것이 많다. 신용카드가 있다면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 물론 이를 위해 카드를 남용하는 일은 없어야겠지만 말이다.

열심히 쌓은 마일리지이지만 사용하지 않은 채 그대로 놔둔다면 언젠가는 소멸한다. 대부분의 항공 마일리지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10년으로 꽤 긴 편이며 평균 1년에서 3년 사이다. 소멸된 마일리지를 복구할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가능한 곳은 몇군데 없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0만 마일을 복구해주는 대신 300달러를 받는다. 마일리지를 구매 또는 기부하거나 제휴 파트너사를 이용하면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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