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rn Norway :: Alta

빛의 도시, 알타

인천에서 출발한 지 30여시간만에 마침내 알타Alta에 도착했다. 자정에 출발했는데 알타 도착 시간을 보니 오후 6시, 기나 긴 비행에 지쳐 나도 모르게 거친 한숨이 터져 나왔다. 그 순간, 앞서 줄지어 게이트를 나가던 한 소녀가 고개를 돌리며 “한국인이세요?” 그 한마디의 인연으로 지치고 낯선 곳에서의 여행이 한껏 부드러워졌다. 핀마르크지역의 중심 도시답게 여행자들이 머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는 알타에서 귀여운 작은 인연이 만든 북 노르웨이의 첫 여정이 시작됐다.
 글 여병구 편집장 사진 여병구 편집장, Ssu Choi 취재협조 노르웨이관광청 www.visitnorway.com, 터키항공 www.turkishairlines.com

알타 시내 중심가에 우뚝 서있는 랜드마크인 알타 교회의 환상적인 모습.

1 역시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희미한 오로라를 위해 자정까지 온갖 포인트를 다녔지만 이 정도가 최선이었다. 
2 은은한 전등 불빛이 눈과 별 빛과 함께 어우러져 포근하게 느껴지는 알타 시내 전경. 
3 3시간 남짓의 짧은 낮 때문에 알타의 거주지에는 항상 불이 켜져 있다. 
4 마치 아이스링크에 착륙한 듯한 느낌? 
5 오로라 헌팅을 위해 이론 강의를 듣지만 중요한 것은 보느냐, 못 보느냐의 불확실함. 
6 오로라 헌팅을 떠나면서 설원의 여러 포인트를 다니다가 적막한 산속에 홀로 있는 오두막이 신비스럽다.

뜻하지 않은 인연이 낯섦을 친근함으로~
알타에는 모두 4명의 한국 교포들이 살고 있어요. 저하고 언니, 그리고 저희들 보호자인 고모와 사업하시는 한국분 이렇게요.” 도착 게이트에서 만난 그 소녀의 이름은 김효정. 대학 입학을 위해 알타에 온 지 2년이 넘었고 1년 늦게 합류한 언니인 소정과 함께 머나 먼 이국땅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열혈 소녀들이다. 간만에 한국 사람을 봐서 기뻤는지 스스로 가이드를 자청하기도 해 자칫 첫날부터 축~쳐질 뻔한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웃을 것만 같은 이 어린 소녀들이 알타에서 씩씩하게 생활하는 것을 보니 알타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졌다. “그럼 저녁 같이 먹을까요?” 안쓰러우면서도 기특하기도 해서 저녁이라도 같이 하고 싶었다. 놀란 토끼마냥 좋아라 하면서 사라지는 소녀를 뒤로 하고 알타의 숙소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드디어 대망의 오로라 헌팅Northern Lights Hunt을 나섰다. 호텔로 온 픽업 차량을 타고 Glød Explorer에 도착하니 가이드인 제시가 나와 회의실로 안내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오로라에 대한 설명을 듣기 시작. 

첫 오로라 헌팅!
“오로라 헌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날씨입니다. 오로라 헌팅을 날씨 헌팅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맑은 하늘은 필수적으로 바람과 구름, 장소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만일 오로라 헌팅이 어렵다면 좀 더 선명한 곳을 찾아 1~2시간 정도를 달려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더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맑은 하늘과 좋은 전망을 지역에 도달할 때까지 최신 오로라와 일기 예보, 지역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저희가 준비한 미니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자, 이제 출발해볼까요?” 

쉽지 않은 오로라 헌팅
제시는 오로라 헌팅이라 부르는 이유가 바로 200km의 드라이브, 해안, 피요르를 따라 또는 핀 마르크의 내륙까지 오로라를 찾기 위해 이동하기 때문이란다. 혹한의 추위에 대비해 준비된 방한복과 방한용 부츠를 갖춰 입고 미니버스를 타고 어둠 속으로 향했다. 히터가 장착된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하지만 내륙의 한 겨울 저녁은 생각이상으로 추웠다. 오로라 포인트에 도착해 미니버스에서 내려 10여 분만 야외에 있어도 엄청난 추위가 밀려온다. 장갑을 벗고 사진 촬영을 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유의할 것은 투어에 참가했다고 해서 오로라를 반드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전문가이드가 오로라 헌팅의 확률을 매우 높여주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꼭 오로라 보증을 해주지 않는다고. (사실 이때 살짝 불안하기 시작했다) 투어 참가자가 오로라를 보지 못했다고 해서 비싼 투어 비용을 할인해주는 것도 아니라고 하니 안절부절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우려는 현실로 돌아왔다. 세 곳의 헌팅 포인트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돌아다녔지만 오로라 헌팅은 실패하고 말았다. 헌팅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도 있지만 추운 북극의 겨울 밤에 3시간 이상 설원에 서 있다 보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결국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여행 전에 미리 예약을 하기보다 현지에 도착해 날씨 등을 고려해 예약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을 알았다. 알타에서 오로라 관측의 최적의 조건은 8월말부터 4월 중순 까지라고 하는데 1월말에 우리는 실패를 맛보고 말았다. 대부분의 오로라 헌팅 투어 소요시간은 4.5~ 6시간 정도로 요금은 성인 기준 1인당 1500 NOK(한화로 20만원) 다소 비싼 편. 하지만 자신 만의 오로라를 보고 싶다면 전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알타에는 오로라 헌팅을 전문적으로 가이드 하는 투어 에이전시가 여럿 있다.
오로라 헌팅 문의
GLØD Explorer AS www.glodexplorer.no, Pæskatun
www.peskatun.no, www.northernlights-adventure.com

1 매니저인 미아 윌맨이 허스키들을 사랑스럽게 돌보고 있다. 
2 3 뛰고 싶어 안달인 허스키들. 태생 자체가 열정적으로 뛰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잠시라도 멈추면 난리가 난다. 
4 썰매를 끌지 않을 때는 뒤의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5 개썰매를 타고 나면 이처럼 텐트에서 불을 쬐며 커피 한 잔을 하고 휴식을 취한다. 
6 개썰매를 움직이는 조종 장치. 하단 발판을 밟으면 개들이 속도를 줄이고 앞에 쇠 클립을 밟으면 정지한다.

홀멘 허스키 롯지Holmen Husky Lodge
긴 비행 끝에 알타에 도착해 바로 자정까지 오로라 헌팅을 나선 탓인지 그대로 골아 떨어졌고 여전히 어두운 아침이 왔다. 9시 넘어서 해가 뜨고 오후 2시쯤 해가 지는 긴 겨울 밤이어서 일어나기가 더욱 힘들었다. 오늘 이어지는 일정은 일명 개썰매를 타는 시간. 준비된 자동차를 타고 10분간 달려 홀멘 허스키 롯지 홀멘Holmen Husky Lodge에 도착했다. 이곳은 알타 피요르Alta fjord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입구에 도착하니 아니나다를까 알래스카 허스키 수십 마리가 우리를 격하게 반긴다. 이 개들은 눈 덮인 마당의 벌통 모양의 집에서 각각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낯선 인기척에 맹렬하게 짖어 댔지만, 이런 거친 행동은 썰매를 끌기 위해 주인에게 조련됐기 때문이라는 것을 가까이 다가갔을 때 여느 개처럼 꼬리를 흔드는 것을 보고 알았다. 하지만 자기들끼리는 화가 나면 거칠게 돌변해 서로 으르렁대느라 정신이 없다. 허스키처럼 격하게 우리를 반기는 매니저 미아 윌맨Mia Willman이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개썰매는 핀마르크 지역에서 매우 유명합니다. 해마다 3월에 개최되는 유럽에서 가장 긴 1000km(알타에서 시르케네스를 거처 다시 알타로) 개썰매 경주의 출발 도시가 바로 알타입니다. 현재 홀멘 허스키에는 현재 약 80 마리의 허스키들이 한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으며 또한 휴가 떠난 주인의 개와 고양이를 위한 호텔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에이릭 이외에도 허스키 조련과 개썰매에 애정이 넘치는(웃음) 저를 비롯하여 세 명의 개 조련사와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고 있지요. 자, 이제 달려볼까요?” 

이곳의 개썰매 체험은 여러 프로그램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4시간 정도 소요되는 15km 투어와 30km 투어와 오로라 헌팅이 결합된 투어를 주로 한다고 한다. 개썰매 투어를 위해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한 준비된 방한복으로 갈아입고 함께 설원을 달릴 교관인 머셔 밀라Musher Mila로부터 썰매를 정지하는 방법, 감속하는 방법, 키를 잡은 사람이 교대하는 방법 등을 배운 후 6마리의 허스키가 뜨거운 콧바람을 내고 있는 썰매에 올라탔다. 보통 두 사람이 타는데 썰매의 앞자리에 한사람이 앉고, 나머지 사람이 서서 썰매의 키를 잡는다. 중요한 것은 한 손과 오른발은 꼭 썰매에서 떼지 말아야 하고 왼발로 썰매 바닥에 있는 굵은 천으로 된 망을 살짝 밟아주면 속도를 늦추고 쇠로 된 브레이크를 밟아주면 바로 멈춘다는 교관의 말을 기억하고 설원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썰매는 끄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충분히 조련된 개들이 정해진 루트(알타 강가의 숲 속 길과 눈 덮인 평원)를 따라 알아서 가는데다 앞에서 교관인 밀라가 끄는 썰매를 따라가기 때문. 키를 잡고 적절히 코너를 돌 때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주며 휘날리는 눈보라를 헤치고 드리프트 하듯 돌 때는 가히 최고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었다. 허스키가 긴 혓바닥을 내밀며 심하게 헐떡거리면서도 지치지 않고 달리는 역동적인 모습도 재미있지만 강가와 숲 속 길, 눈 덮인 평원 속으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잊지 못할 감동이다. 운이 좋다면, 순록 등 야생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다. 2시간여를 달린 후 농장으로 돌아오니 전통 사미텐트lavvo로 안내한다. 모닥불에 둘러 앉아 따뜻한 수프와 음료를 마시며 허스키 농장과 개썰매 경주, 사미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매니저인 윌맨은 “썰매가 멈춘 뒤에 눈 덮인 땅을 두 발로 파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셨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행동은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열을 식히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에요. 그리고 레이스를 한 후 바로 물을 주면 큰일 날 수 있기 때문에 눈을 먹게 하지요.”
이곳의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1250 NOK(한화로 17만원선)이다. 30km 개썰매 코스(1인당 1990 NOK, 한화로 28만원)를 타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프로그램(추가요금 1인당 1740 NOK, 한화로 24만원 선)도 있다. 사미 텐트의 숙소와 스파를 이용할 수 있고 근사한 저녁 식사(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순록 스테이크가 메인으로 제공된다)와 아침 식사를 제공받는다.
문의 www.holmenhusky.no

소리스니바Sorrisniva 이글루 호텔
개썰매를 끝낸 후 바로 얼음 호텔로 이동했다. 알타 시내에서 내륙으로 자동차로 20여분 거리의 알타 강가 숲속에 있는 소리스니바Sorrisniva 이글루 호텔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에선 스위트룸 2개를 비롯해 20여 개의 이글루 룸이 준비되어 있다. 보통은 함께 준비된 일반 호텔 룸에서 묵다 하루 정도 이글루 호텔의 얼음 침대 위에서 밤을 보내기도 한다고. 이글루 호텔 바로 옆 야외에는 자쿠지를 갖춘 야외 스파와 건식 사우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바로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 떨어진 산 속이라 호텔에 머물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도 높다. 운이 좋으면 야외 자쿠지에서 스파를 즐기며 오로라를 감상하는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단다. 이 이글루 호텔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얼음 장식. 굳이 얼음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내지 않더라도 얼음 조각상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글루 호텔은 매년 특별한 테마를 반영하여 장식되어 있다. 지금까지 사미 문화, 바이킹, 알타 강 등 ‘북극에서의 생활’을 테마로 얼음 조각상을 만들어 아이스바, 갤러리 및 얼음 광장에 조성해 놓았다. 이글루 호텔에서 가장 이색적인 것은 얼음 교회이다. 실제 해마다 교회가 열리고 얼음 십자가와 얼음 천사로 장식되어 있다.  매년 20여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다고.
이글루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건 생각하는 것만큼 춥지는 않다. 투숙객은 모직 속옷, 열 레깅스와 긴 팔 내의면 충분하다. 여기에 좋은 품질의 양모 모자도 필요하다. 호텔의 침낭은 -30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글루에서 실내 온도는 주위 -4도에서 -7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얼음 침대 위에 순록 가죽을 여러 장 겹쳐 깔아 놓아 추위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이글루 호텔은 알타의 온도가 영하 항상 때인 기간인 약 1월 15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려있다. 하룻밤을 묵을 경우 조식 포함해 2250NOK(한화 32만원선), 스위트룸은 2500NOK(한화로 35만원선). 단순한 구경 만을 위한 투어 요금은 200NOK(한화 28000원)이다.
문의 www.sorrisniva.no

한인회 절반과 미팅?
다이나믹한 개썰매로 지난 밤의 실패한 오로라 헌팅의 아픔은 상당히 가셨다. 마침내 약속한 소녀들과의 저녁식사 시간이다. 식사 장소는 홀맨 내의 레스토랑으로 순록 스테이크 정찬이다. 삼촌을 만나러 온 듯 소녀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효정이는 “어머? 생각해보니 알타 한인회의 반을 만나시는 거네요?” 듣고 보니 그러하다. 효정이는 알타 지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랑하기 시작했다. “알타Alta는 노르웨이의 북부 핀마르크 지역에 위치한 인구 2만 명의 도시로 극지 여행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이에요. 그 이유는 핀마르크(Finnmark, 노르웨이 북동부의 주. 남쪽은 핀란드와 접경으로 북극권 안의 넓은 지역)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카라쇼크, 함메르페스트와 노르카프와 같은 곳으로 여행하는 출발점이기도 해요. 유럽 최북단 노르카프와는 자동차로 불과 2시간 반 정도의 거리이며 트롬쇠처럼 극지 액티비티의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어요. 알타는 해안도시이지만 피오르드를 따라 내륙 깊숙이 들어온 지형으로 인해 다른 북부 해안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추워요. 겨울에는 온도가 영하 25°C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빈번하거든요. 하지만 여름에는 거의 영상 25 ℃까지 오른답니다.” 제지를 하지 않았으면 숨 넘어갈 것 같았다. 얼마나 한국말이 그리웠을까? 어쨌든 좋은 정보를 줘서 고맙기 그지없었다. 식사를 마치고 또 만날 것을 기약하며 두 소녀와 헤어지고 호텔로 돌아왔다. 알타는 노르웨이 핀 마르크의 중심도시답게 카페, 호텔, 쇼핑센터와 현대적인 타운 센터를 갖추고 있다. 시내는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지만 여행자들에 머물기에는 불편함이 없는 아늑한 도시 같은 느낌이다.

오로라 성당, 알타 성당Northern Lights Cathedral
알타 시내로 처음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알타 성당, 일명 오로라 성당으로 매우 유명하다. 2013년 새롭게 세워진 미래지향적인 이 성당은 그 건축 디자인의 배경이 오로라였기에 ‘오로라 성당’으로 불리게 됐다고. 실제로 이 성당의 모습은 밤하늘을 수놓은 오로라의 이미지를 닮았다. 건물은 시계탑을 향해 위쪽으로 코일 나선형 모양으로 특히 성당의 저층 외벽은 마치 바코드처럼 수직으로 펼쳐지는 계단식 파도 모양으로 오로라 빛을 형상화 했다. 성당 입구 안내 게시판에는 이 성당의 뒷 배경으로 오로라가 펼쳐진 멋진 포스터가 붙여져 있다. 하지만 포스터의 사진처럼 여행객이 성당을 배경으로 오로라를 촬영하려면 꽤 운이 좋아야 할 듯. 도심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있는 알타 성당은 그 존재 만으로도 알타를 신비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준다. 오로라까지 볼 수 있다면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기억이 될 텐데……

1 이글루 호텔의 스위트룸 모습. 얼음 위지만 가죽을 깔고 자기 때문에 절대 춥지가 않다. 마치 만화영화 렛잇고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2 이글루 호텔의 결혼식장 전경. 
3 이글루 호텔 투숙자들은 여기서 별을 보며 혹은 오로라를 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4 알타에서 만난 유학생인 김효정, 소정 자매. 
5 알타 교회의 웅장한 모습.

알타 가는 길

오슬로 공항에서 매일 스칸디나비아항공SAS, 노르웨이 에어 셔틀Norwegian Air Shuttle, 비데뢰wideroe 항공 등 여러 편의 비행기가 뜬다. 비행은 약 1시간 45분. 노르웨이 북부 최대도시 트롬쇠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도 있다.

숙소

톤 호텔 알타 Thon Hotel Alta
톤 호텔 체인의 호텔. 알타 시내 두개의 톤 호텔 체인 중 시내 중심(다른 하나는 Thon Hotel Alta City)에 있는 호텔이다. 2010년 문을 연 톤 호텔 알타는 150개의 현대적인 더블 및 가족 객실이 있다. 이 호텔은 알타 쇼핑센터에 직접 연결되어 편리하다. 1층에 있는 피자 레스토랑은 아침에는 조식 뷔페 장소로, 저녁에는 펍으로 인기가 높다. 모든 객실에는 무선 인터넷이 무료. 조리를 할 수 있는 간이 주방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문의 www.thonhotels.com

스칸딕 알타 Scandic Alta
스칸딕 알타는 알타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현대적인 일류 호텔로 오로라 성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 호텔은 호텔 업계 환경 평가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인증 및 에코 라벨을 받았다. 수영장과 암벽 등반 시설, 피트니스 시설 등이 있는 스포츠 센터Nordlysbadet가 바로 옆에 있어 편리하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 역시 만족할 만한 수준. 룸과 로비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실내와 야외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www.scandichotels.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