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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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호]     대륙분류 : [유럽]     국가분류 : [스페인]     도시분류 : [토레몰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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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느긋한 지중해의 안식, 토레몰리노스

Costa del Sol :: Torremolinos

A Leisurely Mediterranean Rest,Torremolinos

느긋한 지중해의 안식, 토레몰리노스

말라가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12km를 달리면 나오는 토레몰리노스Torremolinos는 작은 해안가 마을이지만 코스타 델 솔의 첫 번째 목적지이기에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역시나 만만한 태양이 아니다. 차의 본네트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는 듯한 강렬한 무더위이지만 휴양지를 위한 조연출에 불과하다고 중얼거리면서 엑셀을 밟았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토레몰리노스. 주차를 한 후 백사장을 따라 길게 늘어선 거리를 걷는다. 강렬한 태양을 맞으며 맥주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가 돋보인다.

백사장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과 가족나들이에 신난 아이들의 앙증맞은 질주가 벌어진다. 사실 이곳은 20세기초반까지는 그저 그런 시골 마을의 분위기였지만 코스타 델 솔의 유명세에 따라 1928년부터 도시 개발을 추진했고 1950년 후반부터 유럽인들의 러시아워로 관광업이 중요 산업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평일 낮이라 현지인 보다는 여행객들이 많아 보인다. 동양인은 우리만 있는지 쳐다보는 인기척이 꽤 많음을 느낀다. 바다는 수영하기에는 파도가 다소 높은 지라 이럴 때는 그저 누워 구경하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5유로 정도 주고 하루 종일 선베드를 빌려서 일광욕하는 것도 좋을 듯. 길을 따라 다양한 레스토랑과 쇼핑 센터가 있어 맛과 쇼핑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중요한 것은 해안가의 레스토랑 보다는 블록 안쪽의 레스토랑이 가격도 싸고 맛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비용을 조금 더 주더라도 해안가 레스토랑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며 샹그리아에 다양한 스페인 감바스 요리를 즐기는 호사도 누려야할 특권이 아닐까.

글과 사진 여병구 편집장 취재협조 터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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