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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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싱가포르]     도시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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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FIELD] 핫 쇼퍼의 천국, 싱가포르로!

Travel :: SingaporeHot Shopper?
Let's Go Singapore

핫 쇼퍼의 천국, 싱가포르로!
전세계 미식가들의 오감과 트렌드 세터들의 단골 쇼핑지로 각광받는 싱가포르의 오늘은, 중국, 인도, 아랍 등의 다양한 이민자들의 전통이 모이기 시작한 1819년부터 시작된다. 각기 고유의 전통이 융화되고 뿌리를 내리면서 조성한 스트리트 문화가 싱가포르를 생생하게 만드는 뜨거운 혈관이다.
글과 사진 여병구 편집장 취재협조 싱가포르 관광청 http://www.visitsingapore.com/ko_kr/

Dover Street Market Singapore
공항에 내려 싱가포르 시내로 들어오면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빽빽한 고층 빌딩과 그 사이로 아파트와 연립 등의 주거지이다. 전체 인구 1560만 명 중 330만 명이 싱가포르인이고 나머지가 외국주재원이라는 것 말해주듯이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무역항이자 경제도시이다. 이 때문에 물류유통 및 외식업종사자들이 많다. 법은 물론 (예로 도로통행세(ERP) 부가로 교통혼잡 방지) 모든 사회 규범과 규칙 등을 나라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범죄나 환경오염 등에 있어 관리가 잘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핵가족으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녀가 부모의 집 근처에 거주 할 경우 주택구입 시 할인 및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자유롭지 않은 통제된 시스템이라고 비난할 수 있는 여지도 있겠지만, 20년을 거주한 현지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정작 싱가포르 사람들은 불편함이 없다고. 어쨌든 이런 결과로 여행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지라는 타이틀을 얻은 게 아닐까. 눈으로 보고, 입으로 즐기
는 여행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양손이 무거운 쇼핑을 할 차례이다.

도버 스트리트 마켓

전세계에서 런던, 뉴욕, 긴자, 싱가포르 등의 4곳에만 매장이 있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 은 40달러부터 고가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스트리트 편집숍이다. 조용하고 한적한 뎀시힐에 위치하고 있지만 현재 싱가포르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1971년에 영국인이 떠나고 가구점을 하는 상인들이 먼저 입점했다. 꽤 멋진 가구들이 있다는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부자들이 차를 몰고 오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지면서 어린이 놀이터, 필라테스, 와인샵 등이 들어서면서 쇼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각 샵마다 독특한 디자이너의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 아이쇼핑객일지라도 심심할 틈이 없다. 입점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창의적이야 하며 소량생산을 해야 하며 본사인 런던에서 이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 )의 싱가포르점에서는 꼼데가르송( Comme de Garcon ), 발렌시아가 (Balenciaga ), 구찌(Gucci ), 더로우(The Row ) 등 전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의 선별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특별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문의 http://singapore.doverstreetmarket.com/index.html


 
나이스


오차드가에 위치한 나이스 Naiises 는 특이하게도 온라인으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발전한 편집샵이다. 창시자인 데니스 테이가 고향을 생각하면서 어린 시절 갖고 놀던 물건을 인기상품으로 만들면서 큰 관심을 얻게 됐는데 일례로 백일 잔치 할 때 먹었던 거북이 등 모양의 ‘앙쿠궤이 ang ku keuh ’ 인형이 바로 그것이다. 2012년 5개의 매장에서 시작해 지금은 20개의 매장에서 1078개의 브랜드를 취급할 정도로 성장했다. 데니스 테이는 싱가포르 3천 달러의 자본금으로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가 제품을 만들면서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현재는 8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디자이너를 위해 자신이 판로를 개척해서 만들어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처럼 무엇보다 디자인의 가치를 중요시 하고 있다. 심지어 각 제품마다 각각의 디자이너가 있을 정도. 그 때문인지 나이스의 매장은 의류, 가구, 쿠션 등 디자인 그 자체의 매력을 한껏 엿볼 수 있다. “비즈니스를 공부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전시에서 근무할 때 디자이너들이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 놓고도 꿈을 펼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도움을 주고 같아 함께 성장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요. 창의적인 디자이너에게는 언제든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제 나이스는 전 세계 1,000명 이상의 디자이너의 25,000여 가지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싱가포르의 디자인 편집샵이 됐다.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디자인제품들을 이용할 수 있게 디자인문구, 액세서리,
리빙 소품들부터 싱가포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잼과 차까지 나이스( Naiise )에서는 까 다롭게 선별된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문의 https://naiise.com


슈퍼마마

싱가포르에서 만난 귀여운 꼬마 아가씨 도나가 생각나는 매우 인상적인 편집샵이다. 남편인 에드윈 Edwin 과 그의 아내 메이 링Mei Ling 이 아파트를 처분하고 시작한 수퍼마마는 초기 경제사정이 어려워 휴업을 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둘째 딸인 도나가 잠이 오지 않는다며 그려서 보여준 ‘코끼리와 하마’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도나의 천진난만한 상상력과 감성을 토대로 자신들이 나아가야 할 브랜드로 만들고 로고로도 만들었다. 첫 달 수입은 600 달러로 시작했고 여기에 수퍼마마를 더욱 크게 성장시키는데 일조한 도자기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가장 싱가포르답고 싱가포르 사람들이 좋아하는 디자인 편집샵으로 성장하게 됐다. 특히 도자기 프로젝트 협업이 현실화된 데는 에드윈이 일본의 산간지역 인 아리타 출장 중 도자 그릇 전문 업체인 키하라 Kihara 가 싱가포르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지만 판매에 실패하고 철수하려는 찰나, 이를 본 에드윈이 고품질의 뛰어난 디자인에 반해 수퍼마마로 가져와 완판하기에 이른다. 이때부터 일본과의 도자기 협업을 통해 멋진 도자기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내게 되고 연간 특별 행사인 ‘수퍼마마 도자 공예 페스티벌’을 통해 수퍼마마만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제품들이 소개가 되고 있
다. 수퍼마마는 매장인 동시에 스튜디오, 갤러리, 여행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도 꾸며져 있다. 이 곳에서는 세심하게 선별된 싱가포르 로컬 디자이너들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싱가포르 여행을 기념하거나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할 유니크한 제품을 찾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문의 https://www.supermama.sg/


Hot Sopping Point‘2 Chin Bee Ave’
Bynd Artisan
바인드 아티산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 지갑과 노트를 갖고 싶다면? 그럴 때는 바인드 아티산을 방문하면 된
다. 이곳은 싱가포르에서 3대에 걸쳐 운영 중인 장인의 가죽공예와 가죽책 전문점으로 60년이
넘게 최상급의 가죽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지난 1942년에 작은 제본소로 시작해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장인들의 수작업에 대한 니즈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서도 오랜 세월 축적된 가죽
제본의 제작 기술은 이제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6년 12
월에 바인드 아티산 Bynd Artisan 은 혁신적인 디자인 열정을 인정 받아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
한 디자인 상인 ‘ President 's Design Award - Design of the Year’
를 수상하기도 했다. 다양한 가 죽제품, 가죽공책과 각종 문구 류부터, 나만의 커스텀 가죽제품 또는 특별한 사람을 위한 맞춤
제품도 구입할 수도 있어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꽤 매력적인 곳이다. 이를
위해 직접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죽공예와 제본,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워크샵들이
수시로 열리고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고 가면 좋겠다.
문의 https://www.byndartisan.com/

Hot Sopping Point‘310 Orchard Rd‘
TANGS
탕스 백화점

지하든 지상이든 가장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오차드로드. 그곳에 위치한 탕스백화점은 싱가포르 최대의 로컬 백화점답게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의 외관은 흡사 중국의 왕궁을 연상케 하는데 아니나다를까 실제로 왕궁을 본 떠 1958년에 지은 탕스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 된 백화점이자 오차드로드 최초의 백화점이다. 이 백화점이 인기 있는 것은 다름아닌 주방용품. 우리나라 여행객들이나 블로거들도 이 백화점에서 주방용품을 사왔다고 글을 올리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백화점이었지만 지하 주방코너에 가격대
비 우수한 제품들 특히 싱가포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주방용품들을 판매하면서 부터 싱가포르 아줌마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고. 싱가포를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100불 이하의 다양한 의류와 여행용 슈즈 그리고 특색 있는 가구, 싱가포르의 아이콘인 TWG 티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산 클리퍼 티 Cilpper Tea 와 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티폿과 찻잔 등이 인기품목이다. 3층까지는 이러한 제품을 파는 평범한 백화점이지만 4층에 올라가면 햇빛을 그대로 받는 자연 채광과 함께 인테리어 소품숍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 Coliate the Label,
David’s Daughter, Evenodd, Aijek, In Good Company 와 같은 다양한 현지 브랜드에서부터, 1872 클리퍼 티 컴퍼니와 같은 지역 특산 브랜드까지 탕스에서는 전 세계 유명 브랜드들은 물론, 싱가포르의 다양한 로컬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문의 https://www.tangs.com/


Hot Sopping Point‘Haji Lane’
Haji Lane
하지레인


하지레인의 첫 인상은 호주 멜번에서 봤던 그래피티로 장식된 골목을 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골목은 싱가포르의 꽤 감각 있는 디자이너들이 자체 제작한 제품을 선보이는 패션 스트리트이다. 쪽월세의 작은 숍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러한 감각을 토대로 성공한 디자이너들이 많다. 알록달록한 그래피티로 장식된 골목들 사이로 이색적인 부티크, 바, 카페, 레스토랑이 가득한 그야말로 싱가포르 힙스터의 성지이다. 무엇을 구매하러 오지 않았어도 이곳은 이미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레인에서는 로컬 디자이너들의 트렌디한 제품들은 물론 다양한 빈티지 숍과 셀렉트 숍이 있다. 특히 먼데이 오프(Mondays Off ), 모드파레드(Modparade)같은 디자이너 숍에서는 명품 브랜드보다 희소성이 있고 개성 넘치는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다. 현지 고객들이 더 많은 갤러리 형태의 편집숍으로, 세심하게 선별된 로컬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또 리빙 편집 숍인 크래프트 어셈블리(Craft Assembly) 도 하지레인에 위치해 있다. 에코 백, 쿠션 커버 같은 패브릭 제품, 로컬 디저트 일러스트가 담긴 냉장고 자석, 노트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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