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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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호]     대륙분류 : [중동]     국가분류 : [아랍에미리트]     도시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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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DUBAI 포토에세이

DUBAI 귀를 대고 바짝, 천일야화 두바이

사막에 불시착한 후 황량한 모래 위를 걷다가 환영처럼 나타난 오아시스의 신기루에 목젖 아래 기도까지 말라비틀어져 쇳가루 섞인 갈구의 목소리가 차츰 촉촉히 젖어 들기 시작한다.
모래 사막에 막대한 오일달러를 투자해 중동의 금융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허브 공항으서로의 명성을 
얻은 두바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며 바다가 도시로 변하며 사막 위에 우뚝 솟아 오른 초대형 건물들 사이로 비즈니스와 휴양이 공존하는 두바이로의 여행은 신기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모험과도 같다.
글 여병구 편집장 사진 진하정 기자 취재협조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visitdubai.com/ko)

DUBAI 포토에세이

‘아라비아해에 어둠이 깔릴 때까지
사륜구동이 뱉어내는 모래의 숨이 거칠다.
베드윈족의 천막에 깔린 양탄자에 누워물담배가 뿜어내는 과일향의 연기에
천일야화라도 꺼내놓는 줄 알고별들이 귀를 대고 바짝 다가

낙타를 타고 황량한 사막을 이겨내며 살아온 과거와 마치 비행선이 날아다닐 것만 같은 최첨단 미래도시 두바이Dubai의 오늘은 이방인들에게 있어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7개의 아랍에미리트 연방 중 수도인 아부 다비Abu Dhabi에 이어 가장 중요한 경제도시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는 두바이는 7세기경 페르시아 문화의 전성기 아래 아랍의 일대 부유한 대상들의 중계 무역기지로 자연스레 유럽문화도 스며들게 되었다. 19세기에 들어설 때만 해도 대추야자와 진주조개 잡이 등의 어업이 주요 산업이었지만 이후 금 세공과 유통산업이 라시드 항구의 건설을 통해 중동의 중요한 경제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1964년에 마침내 유전이 터지면서 두바이는 경제대국으로서 세계의 각 대륙을 연결하는 허브공항과 금융증심지로 급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바다를 매립하여 인공섬을 만들고 두바이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는 인공 도시 팜 아일랜드Palm Island를 건설하게 된다. 팜 아일랜드는 팜 데이라Palm Deira, 팜 제벨알리Palm Jebel Ali, 팜 주메이라Palm Jumeira등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보면 영락없이 야자수 잎 모양이다. 

세계적인 부호들과 톱스타들이 부동산에 투자하고 분양 받으면서 두바이에는 최고 수준의 호텔과 쇼핑몰, 실내스키장,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의 천국으로서 죽기 전에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아직 두바이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혹은 1박의 짧은 스톱오버로서 부족하게 즐겼다면 이제는 사막의 별과 마천루가 주는 잊지 못할 순간을 선택할 때이다. 지금 두바이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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