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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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호]     대륙분류 : [세계 전지역]     국가분류 : [세계 전지역]     도시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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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리더스퀘스천 2018년 09월호

Q. 극지방 여행 방법을 알려주세요. 빙하가 보고 싶습니다.

(강병국,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저도 강병국 독자님처럼 빙하를 정말 보고 싶습니다. 죽기 전에 꼭 한번 경험하고 싶은 여행이에요. 이번 여름 어마어마한 폭염을 겪고 나니, 어서 빨리 다녀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견딜 것으로 여겨졌던 그린란드 북부 해안에 있는 ‘최후의 빙하’ 일부가 녹아 내렸다는 신문 기사를 봤거든요. ‘최후의 빙하’라고 불리는 얼음은 1970년 관측 이래 한 번도 붕괴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20년 뒤에는 여름이면 북극에 빙하가 아예 다 녹아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정말 무섭죠. 빙하가 차지하는 면적이 놀랍게도 지구 육지의 약 10퍼센트나 된다고 하네요. 대부분이 남극 대륙과 그린란드에 넓은 빙상으로 존재하고요. 그럼, 남극 여행에 대한 정보를 살짝 소개 할게요. 남극행 배를 타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까지 가야 합니다. 항공편에 따라서 4~5번의 비행이 필요해요. 

시작부터 먼 여정이죠. 우수아이아에서 남극 반도까지 가려면 드레이크 해협을 건네는데요, 이틀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남극에서는 빙하와 펭귄 등 동물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섬을 방문하는 등 다채로운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프로그램에 따라 케이프 혼에 들리거나 셰틀랜드 제도의 하프문, 에이초, 디셉션 아일랜드 등을 둘러봅니다. 

킹 조지 아일랜드에 자리 잡은 아르헨티나와 칠레기지를 방문하는 기회도 있어요. 여행이 끝나면 비행기를 타고 푼타 아레나스에서 다시 산티아고까지 항공편을 이용해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여행비용은 완전히 천차만별이에요. 어떤 항공편을 이용하느냐, 어떤 숙소에서 자느냐, 어떤 액티비티를 선택하느냐 등등. 그래도 최소한 8~9백만 원이 들 수밖에 없어요. 한편, 크루즈 역시 아주 다양한 가격대가 있습니다. 풀 패키지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현지 크루즈의 경우 5천 달러부터 7만 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여병구 편집장

 

Q. 현재 여행 금지 국가는 어떤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혜영, 울산시 중구 화합로)

해외여행을 떠날 때 안전만큼 중요한 사항이 없지요. 항상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웹사이트를 이용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한 뒤에 떠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금지 국가’란 외교부가 우리나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여행경보제도상 흑색경보 단계로 설정한 것입니다. 천재지변이나 전쟁, 테러 등의 문제로 특정 국가나 지역을 방문 혹은 체류하는 것을 중지시키기 위해 만든 법률이에요. 

대통령령으로 여권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아예 금지를 시킬 수 있는 것이랍니다. 다만, 그곳에 거주하거나 취재, 긴급한 인도적 사유, 공무 등이 있을 경우에는, 외교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한다면 여권을 사용하게 해주고 방문과 체류를 허가하기도 합니다. 만약이라도 이를 무시하고 여행경보 4단계에 해당하는 여행 금지 국가에 정부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입국하게 된다면 관련법에 따라서 처벌을 받게 되니 절대 조심해야 하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단계는 4개로 나뉘어 있어요. 남색 경보는 여행유의 지역입니다. 신변의 안전에 유의해야 해죠. 황색경보는 여행자제 지역입니다. 여행의 필요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특별히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적색경보는 철수권고 지역입니다. 가급적이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하며, 긴급용무가 아니라면 철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흑색경보가 바로 여행금지 지역으로 즉시 철수가 필요합니다. 

현재 여행 금지 국가로 설정되어 있는 나라는 소말리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이라크, 리비아입니다. 또한, 특별여행경보발령이 나있는 곳도 있습니다. 남수단 전체와 레바논 북부일부지역, 이스라엘 가자지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최북단, 이집트 시나이 반도 지역,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 필리핀 민디나오 섬에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해서 다음 여행을 준비하세요!

김수현 기자

 

Q. 유럽에서 ‘캠핑카로 한 달 살기’를 하고 싶어요.

(장태성,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읍마북로)

최근 캠핑카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버킷리스트처럼 마음속에 품고 있는 이들도 많고요. 유럽배낭여행자들에게 캠핑카로 떠나는 여행은 ‘최종 종착지’라고들 해요. 이동수단과 동시에 숙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본인이 마음먹은 대로 선택하고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보통의 여행으로는 즐길 수 없고 볼 수 없는 것들도 깊숙히 경험하는 기회도 더 많고요. 서점에 캠핑카 여행에 관련된 가이드북이나 이미 캠핑카 여행을 하고 온 이들의 여행에세이가 여럿 있습니다. 

관심 있다면 책을 미리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 같네요. 가장 인기 있는 유럽 캠핑카 여행 루트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입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등을 찾는 캠핑카 여행자가 많다고 하네요. 유럽의 캠핑장은 화장실, 샤워장, 취사시설 등 관련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유럽각지에서 여행 온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유럽 캠핑카 여행의 묘미죠. 캠핑장은 보통 도심과 굉장히 가까운 편이고요. 시내까지 멀지 않아 도심지 여행도 용이하답니다. 

캠핑카 여행은 유럽뿐 아니라 미국과 아프리카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한편, 가장 기본적인 운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도로가 넓고 관련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괜찮아요. 게다가 네비게이션까지 있으니 문제없습니다. 교통 법규는 정확하게 지켜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하고, 또 법규를 위반할 경우 벌금 등을 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여행 중 씻고 싸는 게 가장 중요한 편인데요, 캠핑카 내에서 샤워나 화장실 사용하는 것도 그리 불편하지는 않답니다. 다만, 캠핑장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캠핑카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훨씬 용이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전력 사용 역시 캠핑장에 마련되어 있는 전기 시설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죠. 캠핑장에 작은 매점을 갖춘 곳이 있지만, 이동하는 중간에 도시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미리 구입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네요.

박지민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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