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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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호]     대륙분류 : [세계 전지역]     국가분류 : [세계 전지역]     도시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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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리더스퀘스천 2018년 10월호

Q.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고 같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어요영화 촬영지를 소개해주세요

(김동엽, 경기도 광명시 성채로) 

1983년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첫사랑 영화. 안드레 애치먼 작가의 <그 해 여름 손님 >을 영화로 옮긴 작품입니다.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주제가상 부문 후보에 올랐었죠. 그 중 각색상을 수상했습니다. 원작 소설과 꽤 다르지만 훌륭하게 각색해서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참 따사롭고 평화로웠던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 여름. 엘리오와 올리버의 관계에 빠져서는, 영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보는 내내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붙잡느라 힘들었답니다. 스토리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주었던, 가슴 떨리게 하는 영상미는 잊을 수 없어요. 

크레마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 별장은 정말이 지 눈부시게 아름다웠으니까요. 영화 대부분은 이탈리아 북부의 도시 크레마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죠. 밀라노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자연스러운 마을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택했다고 하네요. 도시 전체가 평화로운 모습. 잔잔하게 일상 같은 모습으로 느껴질 수 있던 건 감독의 의도가 잘 표현된 듯 합니다. 

고고학자인 엘리오의 아버지와 올리버, 그리고 엘리오까지 함께 떠나 청동 동상을 건져낸 곳은 가르다 호수입니다. 라노와 베네치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아주 애정하는 휴양지랍니다. 둘이 여행을 떠나 방문한 곳은 베르가모라고 하는 도시 입니다. 역시 밀라노에서 아주 가깝죠. 중세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에요. 한마디로 그림 같은 도시라고 할 수 있죠. 하이킹 중에 방문했던 굉장한 폭포는 베르가모에 있는 세리오 폭포. 이탈리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박지민 객원기자

 

Q. 2018년에 남아있는 휴일이 궁금합니다그리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도 함께 추 천해주세요(옥민장,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로) 

황금 같은 추석 연휴가 지나갔어요. 휴가가 끝나기가 무섭게, 다음번엔 언제 쉴 수 있는지 궁금해 지는 게 당연해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옥민장 독자님과 똑같은 마음일 거에요. 10월에는 개천절과 한날이 있습니다. 정말 가뭄에 단비 같은 휴일이죠. 각각 수요일과 화요일이니 주중에 쉬어가는 기분으로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11월은 잔인한 달이에요. 

아예 휴일이 없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정신 바짝 차리고 한 달을 보내야겠어요. 12월은 크리스마스, 딱 하루 공휴일이 있습니다. 화요일이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월요일에 휴가를 내면 토, 일, 월, 화, 이렇게 행복한 휴가를 보낼 수도 있을 듯해요. 혹은 연차가 남아있는 직장인이라면 과감하게 수, 목, 금 3일을 휴가를 내는 것도 좋고요. 

12월 짧은 연휴 동안에는 겨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제격일 거 같아요. 가까운 곳에서 찾자면 포천허브아일랜드! 불빛 동화축제가 개최됩니다. LED 전구 1000만개가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대요. 산타 마을의 산타하우스도 있으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만큼은 최고겠죠? 

가평에 있는 아침 고요 수목원에서도 오색별빛 정원전을 진행합니다. 포천의 것과 다소 비슷해요. 정원 가득한 나무마다 LED 전구로 화려하게 불을 밝힐 예정이랍니다. 한편,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12월 한 달 내내 거리를 예쁜 크리스마스 전등 불빛으로 수놓습니다. 새하얀 눈으로 덮인 겨울 풍경을 기대한다면 무주 덕유산으로 눈꽃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요? 

겁먹지 마세요. 덕유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거든요. 정상 설천봉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겨울 산의 매력을 듬뿍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김수현 기자

 

Q. 해외에서도 단풍 구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궁금합니다

(양미영, 경기도 군포시 초막골길) 

단풍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워낙 짧은 시기라서 해외여행을 떠나면 한국의 가을을 놓치게 될까 조마조마하기도 해요. 뜨거웠던 지난여름을 생각하면 지금 맞이하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훨씬 더 고맙게 느껴지네요. 양미영 독자님이 찾는 해외여행, 사계절을 갖고 있는 나라라면 단풍을 즐기기 좋은 명소들이 많으니 걱정 마세요. 

우선, 가까운 일본을 볼까요? 고즈넉한 도시 교토의 단풍은 아름답기로 소문 났 어요. 특히 근교에 있는 아라시야마의 텐류지는 단풍 명소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1시간 이내에 다녀올 수 있으니 더욱 좋죠.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도야마 알펜루트’도 추천해요. 깊은 고산지대에 붉게 노랗게 물든 단풍이 장관이랍니다. 

아라시야마

규슈에는 단풍을 위한 관광열차가 있어요. ‘남규슈 오렌지열차’는 서해안을 달리며 단풍을 감상하고, 또 벤또 도시락을 먹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명 ‘단풍 국’이라고 부르는 캐나다는 단풍 여행의 최고의 목적지인 거 알고 있었나요? 캐나다 동쪽에는 아예 ‘메이플 로드’라고 부르는 유명 단풍 명소가 있어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부터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백까지 800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에 걸쳐서 캐나다의 가을 풍광이 어마어마하게 펼쳐집니다. 도시 여행과 더불어 단풍 구경까지 할 수 있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메이플 로드’에요. 

온타리오주에 위치하는 도시 수생마리는 캐나다에서 관광 열차를 타고 단풍 구경하는 곳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도시에서 1시간가량 떨어져있는 아가와캐년의 계곡, 절벽, 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 풍광 속을 달리는 열차입니다. 유럽에서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서 화려한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지요. ‘율리안 알프스의 진주’로 불리는 블레드의 가을은 환상적이죠.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 호수 16개, 폭포 90개 등 울긋불긋 단풍과 어울리는 푸른 물줄기가 더욱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죠. 유난히 짧은 가을, 단풍 여행 놓치지 마세요! 

여병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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