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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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호]     대륙분류 : [세계 전지역]     국가분류 : [세계 전지역]     도시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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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2018-11월호 Reader's Questions

Q. 이번 겨울에 갈 수 있는 눈꽃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한일식, 평택시 세교상가 1길)

벌써 11월이네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가 곧이라도 눈을 뿌릴 것 같지요? 한일식 독자님은 하얀 눈이 로맨틱하게 내리는 겨울을 상상하고 있나봅니다. 워낙 뜨거운 여름을 보낸 탓에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진 한겨울도 행복할 것만 같네요. 우선, 국내에도 눈꽃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꼭 해외에 가야만 눈꽃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무주의 덕유산이 아주 유명합니다. 

특히 곤돌라를 타고 정상 가까이까지 오를 수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이토록 편한 등산이 있을까 싶어요. 케이블카 정거장에서 내려 30분 남짓한 낭만의 트레킹 코스를 걸어보세요. 그리고 설천봉과 향적봉 정상에 꼭 올라가보세요! 겨울이라는 계절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이 펼쳐지니까요. 무엇보다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어서 편리하기도 합니다. 

워낙 아름다운 풍경이기도 하지만, 덕유산 눈꽃여행이 왜 인기가 그리 많은지 알겠죠? 이와 더불어 태백산, 한라산, 주왕산, 대둔산 등도 눈꽃 여행지로 적극 추천합니다! 겨울 기간엔 축제도 열리고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니 미리 확인하고 떠나는 게 좋겠어요. 해외에도 물론 겨울 여행지로 즐길 수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유럽의 프랑스나 스위스에는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즐비하고요. 몽블랑 같은 경우엔 그 높은 정상 가까이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고, 또 어마어마한 감동의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편, 여행하기 쉬운 곳으로 설경으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를 추천합니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영화 <러브레터>와 <철도원>이 홋카이도에서 촬영되었답니다. 오타루에서의 고즈넉한 눈꽃 산책은 어떨까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겁니다. 꼭 따뜻하게 챙겨 입고 여행 떠나는 거 잊지 마세요! 

전준호 기자

 

Q. 온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온천지가 워낙 많네요. 어디가 좋을까요.

(임보미,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임보미 독자님처럼 겨울 온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마 많을 거 같아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끈한 온천이 생각나는 때이지요. 일본에는 수천 개의 온천이 있습니다. 일본에 화산이 많기 때문인데요, 화산 주변은 지온이 높이 그 주변으로 온천이 발달한 것입니다. 일본 곳곳에 훌륭한 온천이 많으니 어디든 가도 사실 실패(?)할 확률은 낮습니다. 

원하는 지역이든 가기 쉬운 지역이든 마음 끌리는대로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워낙 지역도 다양하고 온천 종류가 많기 때문에 한번은 당연히 10번씩 일본 온천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적극 추천하고 싶답니다. 그중에서도 아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온천으로는 도쿄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하코네를 추천합니다. 

도쿄 항공편도 많고, 도시도 여행하고 온천도 하고 일석이조니까요. 만약 일본 여행이 처음이라면 도쿄 여행은 필수니까요! 하코네에 있는 하코노유모토는 가장 큰 온천 휴양지랍니다.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신경통과 관절염에 좋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습니다. 온천수로 삶은 검은 달걀도 꼭 맛보세요! 구마모토 역시 온천으로 아주 유명한 지역이지요. 

구마모토 외곽에 위치한 마을 구로카와는 전부 온천이면서 옛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일본 사람들도 꼭 여행하고 싶어하는 온천지랍니다. 마을 한가운데서 열기를 뿜으며 솟아나는 온천 지대의 진풍경을 보고 싶다면 쿠시츠 온천이 어떨까요? 뜨거운 물을 식히는 옛 전통 공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온천 료칸 주변을 산책하며 맛있는 거리 음식도 맛볼 수 있죠. 일본의 3대 온천으로 꼽히는 아리마 온천도 추천합니다. 

고베에서 쉽게 당일치기로 갈 수 있어요. 온천 테마파크가 있어서 편하게 온천을 즐기기 좋지요. 더불어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후인과 벳부 역시 뛰어난 자연 절경과 각종 질병에 효과 좋은 온천수가 있으니 꼭 한번 쯤 여행하세요! 두 온천을 묶어서 1박씩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박지민 객원기자

 

Q. 태풍이나 지진처럼 천재지변이 무섭습니다. 여행 준비할 때 예방이 가능할까요?

(박겸,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5길)

최근 사이판에 불어닥친 태풍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어려움에 빠졌었죠. 부상자는 없었지만 공항이 폐쇄되어 군 수송기까지 동원해 한국 여행자들을 괌으로 대피시켜 귀국해야했습니다. 박겸 독자님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걱정했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이마 앞으로의 여행에도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연재해는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불운이니까요. 다만 각 나라마다 태풍이나 장마 등이 빈번한 시즌은 정해져있습니다. 완벽하게 들어맞진 않지만 예년의 경험에 비춰보았을 때 예상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면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장마 시즌인 7월에는 여행을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안전불감증이 문제인데요, 무슨 일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일은 없어야겠어요. 

만약의 경우 천재지변으로 인해 여행에 차질이 생겼다면, 그 이후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여행자의 몫입니다. 연장 체류비는 전부 스스로 부담해야 합니다.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은 아무런 보상 책임의 의무가 없거든요. 물론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미리 태풍이나 지진에 대한 불안 요소에 대해 설명했어야 한다고 컴플레인 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도의적인 책임으로 약간의 보상을 해주는 경우는 있지만, 전체 적으로 받은 피해 전부는 받을 수 없는 걸 기억하세요. 한편, 최근 태풍이나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테러와 같은 인재로 인해 불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미리 예방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여행자 스스로 해외여행 중이라면 늘 정보에 밝도록 뉴스나 현지 소식에 집중하고,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긴다면 즉각적으로 현지 정부 혹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망설이는 사이에 문제가 생기기 쉬우니까요.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기 이전에, 가장 안전한 여행이어야 하니까요. 

여병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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