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발행구분
[2018년 12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타이완]     도시분류 : [펑후]
기사제목
[OUTFIELD] 타이완의 ‘섬..섬…옥….수’, 펑후

Penghu

타이완의 ‘섬..섬…옥….수’, 펑후

타이완의 보물섬이라는 금문도에 이어 이번에는 진주라고 불리는 64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펑후다오(彭湖島 이하 펑후Penghu)를 다녀왔다. 본섬에서 한 시간 거리로 도착하면 선인장, 산호초, 현무암 등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펑후 주민들의 치열한 삶이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구경거리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灣)’으로 유명한 펑후 해안 길 마라톤 대회에도 참여해 멋진 바다를 끼고 생전 처마음라 톤 완주도 해봤다.

10분의 선택이 준 자유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섬인 펑후로 가기 위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혹시 몰라 2018년 6월27일부터 실시한 대만과 한국 양국간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미리 인터넷(https://oa1.immigration.gov.tw/nia_acard/acardAddAction.action)으로 신청했는데 타오위안 입국심사장에 가득 몰린 여행객들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입국심사장으로 향하기 전에 팻말로 크게 적힌 e-GATE 부스로 가 여권을 제출하면 지문과 얼굴인식 후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준다. 이제 자동출입국 부스를 통해 기다리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일행이 있는 터라 빨리 나온 들 같이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자유를 먼저 만끽하는 기분이 어떤가. 가뿐하게 먼저 나오니 아직 대기 줄에 있는 손님들을 기다리는 가이드들이 하염없이 시간만 보고 있었다. 

그때 지난 6월에 금문도 취재차 방문했을 때 가이드 했던 분이 보인다. 반갑게 인사하는데 바로 옆에 계신 분이 우리의 가이드를 맡아 주실 증경문 씨. 못해도 나머지 일행들이 나오는데 한 시간은 걸릴 거라고 얘기해주고 여유 있게 환전과 현지 유심을 구입할 수 있었다. 여행의 첫 관문을 오래 기다리는 것으로 망칠 수는 없지 않은가? 미리미리 신청하면 좋을 듯하다.

INFO 

17세 이상, 키 140cm 이상,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관광비즈니스 방문의 E-GATE 심사 조건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해 놓은 상태여도 아이를 동반했을 경우에는 일반 심사장으로 가야 한다.

알 듯 말 듯 타이베이

이번에도 타이베이는 펑후를 가기 위해 잠깐 들를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돌아봐야 한다. 비 내리는 공항을 빠져 나와 시간을 달려 타이베이 시내에 도착해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이 아마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했을 타이완 국립고궁박물원이다. 

세계 5대 박물관 중 하나로 중국 송나라, 원나라, 청나라 대 등 무려 네 개 왕조에 걸쳐 내려 온 60만 점의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배추모양과 동파육 모양의 조각품일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배추 모양의 조각품으로 알려진 ‘취옥백채翠玉白菜’는 남부지역의 박물원으로 3개월간 이전 전시 중이라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었고 동파육 모양의 조각품인 육형석肉形石과 장인이 3대에 걸쳐 상아로 만들었다는 ‘상아투화운룡문투구象牙透花雲龍紋套球’가 눈길을 끌었다. 

구안에 또 다른 17개의 구가 있는데 제각각 움직이며 구멍을 통해서 서로 맞출 수 도 있단다. 반나절을 돌아봐도 모자를 시간인데 겨우 한 시간 동안 돌아봐야 하니 특히 유명한 유물만 볼 수 있어 아쉽지만 다음에 제대로 보기로 한다. 

어느 나라를 가든지 야시장 방문은 가장 기본. 타이베이에서 단연 유명한 곳은 스린야시장이지만 이곳은 관광객들이 가는 곳이고 워낙 많이 공개된 터라 이번에는 현지인들이 자주 간다는 라오허제야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스린야시장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현지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가격도 현지인에 맞게 저렴하고 4천원 내외의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외국인이 많이 없으니 스린야시장의 친근함에 비해 생경함이 더욱 매력적이겠다. 야시장 근처에 있다는 펑리수 전문점인 써니힐즈에서 타이완의 대표적인 간식인 파인애플 빵 맛을 봤는데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니목 넘김이 좋은 것을 보니 왜 인기가 있는지를 알겠다. 

이제 저녁을 위해 삼화원으로 이동. 6인 코스 요리를 거하게 차려놨는데 이게 전부 15만 원 정도란다. 우리의 비싼 물가를 감안하면 정말 외식의 천국이 아닐까? 타이완 사람들도 해먹는 것 보다 외식하는 것이 더 저렴해서 아침 점심 저녁의 식당이 있을 정도. 물론 이 이면에는 경제적인 면도 있지만 ‘여남(?)평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타이완의 오늘이 낳은 모습이란다.

펑후 Penghu

거친 바다의 선물이 한 가득

송산공항에서 출발해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마공공항에 도착했다. 펑후풍경구 관광안내소로 먼저 이동했다. 펑후의 마스코트인 산호초 할머니와 현무암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아준다. 지금은 겨울로 들어가니 다소 한산하지만 4월~6월이 여름 한철이라 이때는 섬 전체가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고 한다. 

풍부한 해산물도 그 때 빛을 발하지만 겨울이라도 해산물을 맛보는데 큰 무리는 없다. 동쪽과 남쪽 해안지역에 현무암과 바람과 바다가 빚은 300여 개의 현무암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진 기막힌 절경을 볼 수 있다. 관광안내소의 가이드에 따르면, 64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진 펑후제도는 타이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섬이란다. 면적 127km2, 인구는 약 12만 명으로 마공馬公이 주도이다. 

가장 큰 섬이 펑후로 대부분의 섬이 현무암으로 형성된 용암대지인데 원래는 전체가 같은 섬이었으나 해식 침각 융기를 통해 분리되고 바다의 침식작용으로 이뤄진 기악괴석의 현무암, 산호초 등이 마치 제주도를 보는 듯하다. 섬 전체가 밭으로 고구마와 땅콩, 고량 등이 주로 생산되고 수박. 참외 그리고 선인장도 유명하다. 주된 어획물은 정어리, 가다랭이, 갑오징어, 멸치 등이다

쾌삐산(奎壁山, Kui bi shan) 지질공원

펑후풍경구 관광안내소에서 말로만 듣고 있자니 좀이 쑤신다. 이를 알아챘는지 가이드가 서둘러 이동해야 한다며 버스에 올라탔다.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하루 한차례 11시 40~12시 사이에 바닷길이 열린다는 쾌삐산奎壁山(Kui bishan) 정확한 말로 Penghu GeoPark. 입구에 도착하자 화려하게 치장한 큰 도교사원이 눈길을 끈다. 

주변을 돌아보니 넓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모래사장과 섬 곳곳에 있는 커다란 날개의 풍력발전기가 먼저 맞아준다. 관광객들이 전망대로 몰려 있는 것을 보니 곧 열리려나 보다. 전망대에 깃발이 꽂혀 있는 것을주의 깊게 봐야 할 듯하다. 통행 가능한 녹색, 통행 주의해야 하는 노랑, 통행금지인 적색의 깃발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며 300미터 떨어진 꽤삐산으로 갈수 있음을 알려준다. 

오늘은 노랑색 깃발이니 통행주의라……. 하지만 참을성 없는 일부 관광객이 서서히 열리는 물길을 따라 서둘러 꽤삐산으로 향하려한다. 보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안전의식만큼은 과해도 모자라지 않을 듯. 물이 갈라지며 지그재그 모양의 길이 드디어 열리고 수많은 여행객들이 바다로 향했다. 마치 우리의 대부도에 물길 열리는 느낌이다. 

그냥 휑한 빈 섬이지만 물길의 제 각각의 돌들이 제법 날카로워 걷기가 힘들 정도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 듯 사진을 촬영하고 돌 사이의 게나 조개를 줍느라 정신이 없다. 햇빛 쨍쨍한 날이었으면 더 멋졌을 텐데 흐린 날씨가 안타깝기만 하다.

대과엽(大菓葉) 현무암 주상절리

2km가 넘는 펑후에서 가장 긴 다리인 펑후대교를 지나서 대과엽으로 향했다. 이곳이 바로 현무암이 만들어 낸 기암절벽의 멋진 풍경이 있기 때문이다. 대과엽이라 써있는 돌로 만든 이정표가 한적한 항구마을에 서있다. 이곳을 지나 위로 올라가니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육각형 모양의 긴 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상절리가 나온다. 

용암이 바닷물로 흘러들어 급냉각과 수축을 반복하다가 육각형으로 굳어진 현무암으로 펑후가 자랑하는 명소이다. 가까이에서 직접 만져 볼 수 있어 포토 스팟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대과엽은 마공시의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앞으로 해양목장, 수산양식 전시관, 카페리 항구 등의 관광 서비스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하니 더 볼거리가 많아질 전망이다. 거친 바위와 돌들이 많아 편안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이 아쉽다.

얼칸 전통마을

주상절리를 떠나 전통가옥을 보기 위해 얼칸으로 향했다. 진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마을을 이뤄 살았던 곳이란다. 지금은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민속촌 같은 형태로 아기자기한 집 사이로 가다 보면 현무암과 산호초로 담과 벽을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커다란 전통 주전자가 눈길을 끄는데 얼칸의 형인차라고 아몬드차를 판매하는 곳이다. 

아몬드 특유의 고소한 맛은 나지 않아 왜 이게 아몬드 차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즐겨 마시던 전통 차는 분명한 사실이란다. 벽돌을 자세히 보면 현무암이 무거워 아래에 쌓고 산호초는 가볍기 때문에 위에 쌓았는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온도조절 기능이 특별하다고. 

대부분 진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약재업에 종사했는데 관광명소로 만들자고 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금의 마을을 형성했다고 한다. 이곳에는 한때 아이들의 교육도 맡았던 학당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민남식 전통가옥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과 한적한 마을을 돌아다니며 망중한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적이 아닐까 한다. 

특히 고양이들이 많이 서식해서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사실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사는 곳이다. 골목마다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전통 소품이나 문양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꽤 좋다.

타이엔 해양목장

배를 타고 20분쯤 나가면 바다 위에 해양농장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은 펑후의 해양생물 특히 투구게, 갑오징어를 직접 낚시를 통해 만져볼 수 있는 체험 목장이다. 단, 낚시는 바늘이 아닌 생선 대가리를 미끼로 해서 잡으면 바로 놔 줘야 하는 것이 특징. 잡아서 먹는 것이 아닌 체험을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목장 주인의 갑오징어나 투구게를 향한 사랑이 남다르다(?) 

그래도 흔들흔들 거리는 부표 위에 만들어진 간이 목장에서 낚시를 하는 재미는 꽤 재미있다. 각종 물고기들이 보이지만 정작 낚시를 통해서 캐치를 할 수 있는 기회는 갑오징어나 투구게가 유일하다. 하지만 큼지막한 갑오징어가 미끼를 물었을 때의 느낌은 꽤 묵직한 것이 역동적인 쾌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잡고 나서는 아주 조심스럽게 다시 놔줘야 한다. 1시간 정도 체험을 하고 나면 배는 다시 포구로 내려 주고 다음 코스로 굴 시식장으로 안내한다. 굴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제한 굴구이가 해양목장 코스에 포함돼 있다. 

그것도 단 돈 2만 원에 말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탁탁 튀며 익어가는 굴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 한 잔은 그 자체로 낭만이다. 물론 상등품은 상품으로 판매하고 남은 굴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니 크기가 제법 작아 감질나기는 하지만 중간 중간 꽤 큰 것도 있고 일단 무제한이니 가성비로는 꽤 멋진 선택이라 하겠다. 

펑후의 바다와 굴 시식까지 즐길 수 있으니 해양목장 투어는 꼭 체험해 보기를. 저녁을 위해 펑후의 로컬 가정식을 먹기 위해 화채간을 방문했다. 마치 가정집에 저녁 식사를 초대 받은 듯한 친근한 인테리어와 연식이 된 식기가 이채롭다. 8가지 요리와 1가지의 국물요리로 구성된 메뉴는 화려하지는 않아도 현지 주민들이 손님을 초대해 나름 신경 써서 대접한다는 느낌을 갖기에 충분했다. 

대접 잘 받고 다음 날에 있을 마라톤 참가를 위해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니 일찍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생애 첫 마라톤 참여라니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기대되는 마음도 적지 않았다. 비록 5km이지만…… 노구의 몸으로 완주 할 수 있을까?

2018 쥐다오 바다 마라톤

-제2회 타이완관광청 주재 펑후도해마라톤대회

-각 구간마다 다채롭고 맛깔스러운 펑후의 전통 음식도 눈길

 

“청정 바다와 함께 펑후를 달리다”

펑후만(澎湖灣) 일대의 자연을 잘 보존해 나가자는 일환으로 2017년 처음 개최된 <펑후 바다(해안길) 마라톤> 대회가 지난 11월 4일 올해에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灣)’으로 선정된 펑후에서 개최됐다. 펑후는 2011년 Lonely Planet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안 도서지역으로서 유네스코에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The Most Beautiful Bays in the World, MBBW)’의 회원으로 등록이 돼있다. 

이런 펑후에서 전 세계 13개국에서 온 2280명의 참가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펑후의 바닷길에서 신나게 마라톤을 즐겼다. 이번 마라톤의 특징은 출발점과 반환점을 오가는 단순한 왕복 코스가 아니라 코스를 달리는 내내 새로우면서 아름다운 절경을 즐기면서 달릴 수 있었다는 점이다. 

바다와 섬을 가로 질러 달릴 수 있는 마라톤 코스와 해안가 풍경의 완벽한 조합! 쥐다오(菊島) 바다 마라톤은 참가자들에게 완주했다는 기쁨과 더불어 아주 특별하고 감동적인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종목은 풀코스인 42km 뤼시구이(綠蠵龜: 푸른 바다거북), 하프코스인 21km 톈런쥐(天人菊: 천인국), 5km 샤오윈취에(小雲雀組: 종달새) 등 세 종목으로 치러졌다. 

특히 각 코스마다 펑후의 다채롭고 맛깔스러운 전통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어 상위권을 노리지 않는 선수라면 천천히 먹고 마시면서 달릴 수 있었던 이색적인 마라톤 대회이기도 했다

한 번도 마라톤을 경험하지 못한 나는 생애 처음으로 5km에 출전했는데 150년 된 등대를 기점으로 해안선을 돌아 달리는 코스로 긴장된 마음으로 뛰었다. 처음부터 오르막길의 다리를 오르는 난코스가 있어서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나름 닦아온 조깅 실력을 떠올리며 천천히 제 페이스를 잃지 않고 뛰었다. 

멋진 펑후만의 바다를 끼고 달리지만 솔직히 풍경이 눈에 들어올 겨를이 있을까? 지치지 않기 위해 천천히 이를 악물고 뛰었고 결국 5km 참가자인 778명 중에 20등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물론 대다수 참가자들이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돌아온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상위권으로 들어올 수 있어서 마라톤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5km도 이런데 하프, 풀코스를 완주한 성취감은 어떠할 지 짐작이 간다. 

놀라운 소식은 하프마라톤 여자부에 출전한 이번 투어에 동행한 임소영 선수가 3위를 차지한 것. 이미 한국에서도 멋지게 잘 달리는 선수로 유명한 그녀의 3위 소식은 시상식에서도 꽤 큰 박수를 받았다.

이전글 다음글 리스트

메인페이지 | 회사소개 | 정기구독 | 뚜르드몽드 기사검색 | 커뮤니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