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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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호]     대륙분류 : [남태평양]     국가분류 : [타히티]     도시분류 : [보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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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로맨스와 모험이 가득한 보라보라

Bora Bora 

로맨스와 모험이 가득한 보라보라

타히티 보다는 보라보라라는 지명이 더 잘 알려져 있을 만큼 보라보라는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꿈같은 섬이다. 보라보라에 착륙하기 전 섬의 수호신처럼 우뚝 서있는 오테마누Otemanu 산을 중심으로 멋진 수상방갈로와 푸른 자연은 당장이라도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하늘에서부터 먼저 매료되는 보라보라에서의 시간은 달콤한 휴식 그 자체이다.

Maeva! Te Manulele e tataki e~

타히티에서의 시간이 지날수록 딸아이와 함께 봤던 애니 영화 <모아나>가 자꾸 연상이 된다. 네비게이터로서 거친 세상을 향해 탐험하던 네비게이터로서 새로운 섬을 발견한 그 느낌 그대로 연상이 된다. 모아나가 섬을 발견하고는 “이 아름다운 땅이여Te Manulele e tataki e”라고 외치던 모습 말이다. 생애 한 번 갈 수 있을지 모르는 테티아로아에서의 꿈같은 2박3일 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타히티 본섬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그 유명한 보라보라 섬으로 갈 시간이다. 이번에는 경비행기가 아닌 중형 여객기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풍경은 그 자체로도 꽤 멋진 여행이 된다. 1시간여의 비행 끝에 보라보라 섬의 상공으로 진입했다. 

그 순간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진다. 우뚝 솟아 있는 오테마누Otemanu산을 중심으로 울창한 열대림으로 덮인 산비탈과 히비스커스 꽃들이 하늘을 향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조종사의 특권으로 착륙하기 전 섬을 한 바퀴 더 돌며 승객들을 더 기쁘게 해준다. 사뿐히 보라보라 공항에 착륙한 후 게이트를 빠져 나왔다.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보라보라에 있는 다양한 리조트의 간이 데스크이다. 자신이 예약한 리조트를 확인하고 데스크에서 해당 여객선으로 안내 받고 짐을 싣게 된다. 

리조트마다 여객선이 다양해서 그 퀄리티에 따라 리조트의 품격을 가늠할 수 있다고 우리도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보라보라 리조트 & 탈라소 스파로 가는 스피드보트에 올라탔다. 

선착장을 출발해 떠나면 바로 보이는 것이 아주 작은 섬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인어상이다. 처음 본 사람들은 실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할 정도로 정교하다. 에메랄드 빛 물살을 가르며 빠른 속도로 리조트로 향하는 동안 섬의 주인처럼 신비롭게 서 있는 오테마누 산이 점점 더 가까워진다. 

이윽고 스피드보트는 수상 방갈로가 즐비한 리조트에 닿았다. 멋진 창을 든 폴리네시안 전사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며 불어주는 거대한 소라피리의 “뿌우우우~” 소리가 길게 퍼진다.

"수호신 같은 오테마누 산을 중심으로 열대림과 형형색색의 라군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바다의 모습은 보라보라를 왜 남태평양의 보석이라 부르는지 자연스레 이해하게 한다"

완벽한 여행은 리조트의 선택으로부터

IC Le Moana & IC Thalasso  

보라보라에서의 시간은 더디게 간다. 그저 리조트에서 쉬고 먹고 자고 수영하는 게 전부다. 그리고 한두 번 외부 투어를 떠나며 무료함을 달래면 그만이다. 이렇다 보니 좋은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물론 보라보라의 리조트 대부분이 럭셔리함을 자랑하지만 대부분 수상방갈로이지만 육지 방갈로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인터컨티넨탈 보라보라 리조트 &탈라소 스파 Intercontinental Bora Bora Resort & Th alasso Spa(IC Th alasso)’와 ‘인터컨티넨탈 보라보라 리조트 & 르 모아나Intercontinental Bora Bora Resort & Le Moana(IC Le Moana)’를 적극 추천한다. 

특히 탈라소의 경우는 일반적인 오버워터 룸 타입이고 르 모아나는 오버워터 룸 타입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수상 방갈로와 비치 방갈로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 각자의 타입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NFO

인터컨티넨탈 보라보라 리조트 & 탈라소 스파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의 최고급 리조트이다. 스타우드 계열의 세인트 레지스 리조트와 메르디앙 리조트와 더불어 보라보라에서 가장 전경이 좋은 곳에 위치하여 있다. 3개의 패밀리 스위트룸을 제외하고 전 객실이 80여 개의 수상 방갈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리조트 모든 시설의 냉방은 지하 2,500피트 이하의 해수를 이용하고 있어 환경 친화적인 리조트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의 현대적인 인테리어 컨셉과 폴리네시아 전통의 미술 공예 장식이 조화되어 있으며, 우아함과 최고급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otu Piti Aau에 위치해 있으며 보라보라 공항에서 프라이빗 보트를 이용하여 약 1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IC Le Moana

탈라소에 도착 짐을 푼 후 바로 보라보라 본섬에 위치한 몇 개 안 되는 리조트 중 하나인 르 모아나 리조트로 보트를 타고 이동했다. 수상 방갈로 옆으로 길게 뻗은 마티라 해변이 보인다. 바로 이곳에 비치 방갈로가 있다. 르 모아나는 62개의 객실이 있으며 본섬에 있기 때문에 걸어서 로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다른 지역을 관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섬에 대형 크루즈 선박이 종종 입항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2~300명이 쇼핑을 하다 보니 리조트 안에 있던 부띠끄숍을 밖으로 설치했단다. 이는 르 모아나에 투숙한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리조트마다 디너파티를 갖는데 르 모아나만 원형으로 빙 둘러 않아 폴리네시아 전통 춤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식사를 하고 천천히 보라보라의 유일한 공용 해변인 마티라 해변을 거닐며 황금빛 일몰을 함께 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멋진가? 

탈라소와 모아나는 같은 계열이기 때문에 레스토랑도 서로 이용할 수 있는데 스피드 보트로 탈라소에서 모아나로 올 때는 무료지만 반대로 돌아올 때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왕복 보트료는 3만 원 정도라고. 

이곳의 특징은 직원들이 아웃리거를 타고 수상 방갈로의 손님들에게 조식을 차려주는 것. 각 방갈로의 객실에 연결된 바다와 연결된 야외 방갈로에 마련된 테이블에 깜짝 선물처럼 차려놓고 간다고. 깨끗한 바다에는 형형색색의 코랄이 있기 때문에 얕은 물에도 예쁜 물고기가 많이 있다. 

특히 각 방갈로 객실 내부에는 바다로 투명하게 뚫려있는 테이블이 있어 물고기 밥을 주면 몰려드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은은한 바다를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수상 방갈로의 장점이라 하겠다. 르 모아나에서 저녁식사를 즐기다 보니 어느 새 깊은 어둠이 깊이 내려앉았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IC Th alasso로 돌아오는 동안 눈이 부실 정도로 많은 별들이 가까이 내려 앉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연신 탄성을 내뱉었다.

IC Thalasso

한 움큼의 별을 한껏 주워 담으며 돌아오느라 피곤이 쌓였는지 탈라소로 돌아와 오버워터 룸으로 돌아와 깊은 잠에 빠졌다. 파도 소리도 없이 에메랄드빛의 바다는 깊게 가라 않아 고요한 적막과 창밖으로 보이는 어둠이 내려앉은 오테마누 산과 어우러져 깊은 상념의 시간이 그대로 잠으로 이어졌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전용 테라스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지 부산스럽다. 그 소리에 잠을 깬 후 가장 먼저 바라 본 곳이 오테마누 산이라니 너무 황홀하기까지 하다. 

오테마누 산을 가까이 하면 리조트 리셉션이나 조식 레스토랑이 좀 멀게 되는 단점 아닌 단점이지만 룸서비스를 시켜도 되니 차라리 오테마누 산을 가까이 하겠다. 어제의 모아나 리조트에 이어 오늘은 탈라소를 제대로 돌아볼 시간이다. 카트를 호출해 리셉션 장 근처에 있는 리프 레스토랑REEF Restaurant으로 조식 뷔페를 마친 후, 탈라소를 돌아보기로 했다. 

리프 레스토랑은 조식 및 디너를 즐길 수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매주 두 번은 디너 타임에 폴리네시아 전통 쇼를 즐길 수 있다. 내가 갔을 때는 마지막 날에 마침 전통 쇼와 와인 뷔페가 함께 열리는 날이라 다양한 와인과 풍미 있는 뷔페 식사를 즐기며 폴리네시아의 전통 쇼를 관람할 수 있었다.

두 개의 와인 잔을 닮은 로맨틱한 탈라소

인터컨티넨탈 보라보라 리조트 & 탈라소 스파는 총 83개의 수상 방갈로를 갖고 있으며 오테마누 산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2개의 와인 잔이 나란히 놓여있는 모습이다. 

가장 비싼 가격의 스위트룸은 단독 방갈로 형태로 1박당 3900유로로 우리 돈으로 600만원 정도. 프렌치 폴리네시아에서 가장 큰 오버워터 방갈로이기도 하다. 스위트룸의 벽면은 소리를 흡수하는 장치이자 네비게이터로서 유명한 폴리네시안들의 해도가 표시돼 있다. 

특히 탈라소 리조트의 경우 같은 계열의 모아나 리조트까지 매 시간 무료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단, 모아나에서 탈라소는 유료로 운영되며, 오후 4시 이후의 트랜스퍼에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 모아나 리조트의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아나 리조트의 경우는 선셋이 아름다운 마티라 비치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셋을 위해 셔틀보트 서비스를 이용한다. 리조트의 모든 장소에서는 투숙객을 위해 무선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작지만 아름다운 탈라소의 수영장은 프렌치 폴리네시아에 있는 모든 풀 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메인 풀과 연결되어 있는 아담한 화이트 샌드 비치에서의 다양한 무료 액티비티(아웃리거 카누, 카약,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와 테니스코트,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딥 오션 스파Deep Ocean Spa’의 경우의 자랑거리 중 하나로 프렌치 폴리네시아 최초로 해수 치료를 스파에 적용했다. 고대 폴리네시아의 치유 의식을 현대의 기술로 재 접목한 것으로 남태평양의 해양 심층수를 사용해 이용객들의 몸과 마음을 릴렉스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파를 즐기며 바라보는 에메랄드 빛 라군의 멋진 전경도 가히 환상적이다.

리프 레스토랑

리프 레스토랑

Le REEF Restaurant: Tropical Polynesian style for Breakfast and Dinner

조식 및 디너 뷔페를 즐기는 메인 레스토랑으로 매주 두 번 폴리네시아 전통 쇼를 관람할 수 있다. 테라스에서 오테마누 산을 전경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자연 친화적이고 예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DINING INFO

샌드 바

SANDS Bar & Restaurant: Casual & Open kitchen restaurant for Lunch and Dinner

해피아워에는 1+1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바로 프라이빗 비치의 푹신한 쿠션에서 다양한 칵테일을 즐기며 오테마누 산을 관람할 수 있어 SUNSET THEATRE 라고도 부른다.

코레일 레스토랑

코레일 레스토랑

LE CORAIL Restaurant: Fine dining for Dinnery only (Open for Tuesday to Sunday from April until November)

28개의 좌석이 있는 프렌치 요리가 전문인 레스토랑답게 라군과 함께 어우러져 로맨틱한 식당으로 유명하다. 350여 종의 와인을 저장하고 있는 대형 와인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독특한 메뉴판이 있는데 가격이 적혀 있는 건 남자에게, 여자에게는 메뉴만 적혀 있는 것을 준다고?

버블 바

버블 바

BUBBLE Bar: Trendy lounge bar

리프 레스토랑 근처에 있는 라운지 바로 세련된 음악과 함께 전 세계 유명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바로 젊은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기에 좋은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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