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행 중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고 싶은데, 막막하네요. 카메라 추천 해주세요. (이미진,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A. 요즘 유튜브가 대세죠. 일상 브이로그부터 패션, 뷰티에 관련된 많은 주제로 영상을 찍는데 수많은 이들이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 중에 남기는 여행 영상은 인기죠. 그런데 이미진 독자님, 사실 아주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최신 휴대폰만으로도 충분히 촬영 가능합니다.

실제로 휴대폰과 편집앱 만 가지고 간단하게 훌륭한 영상을 만들어 유튜버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도 제대로 갖추고 싶다면 최근 1인 크리에이터 용으로 앞다투어 출시된 카메라 패키지를 눈여겨볼까요? DSLR의 성능이 아무래도 훨씬 좋은 경우가 많겠지만, 역시 크기가 작아도 뛰어난 기능을 갖춘 하이엔드 카메라가 정답이 아닐까 해요. 최근 캐논에서는 ‘파워샷 G’ 시리즈를 신제품으로 내놓았습니다.

‘파워샷G5 X Mark Ⅱ’와 ‘파워샷 G7 X Mark Ⅲ’인데요. 무게가 가볍고 휴대성이 좋으며, 고화질의 영상과 사진 성능,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업그레이드 되어 1인 미디어에게는 안성맞춤이랍니다. 이와 비슷한 소니의 ‘RX0 II’ 역시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의 초소형 모델입니다. 180도 회전하는 플립 LCD와 4K 동영상이 편리하죠. 조금 더 뛰어난 기능을 찾고 있다면 유튜버 카메라로 유명한 소니 ‘알파 6400’가 있습니다.

성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서 전문적인 촬영이 가능하답니다. 단, 배터리가 소용량이라서 조금 아쉽네요. 거기에 더불어 카메라뿐 아니라 기타 액세서리도 중요해요. 마이크, 삼각대, 조명 등이 있다면 더 좋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니까요. 최근 ‘크리에이터 패키지’의 이름을 달고 프로모션하는 제품들이 많으니 꼭 눈 여겨 보세요. 독자님의 여행과 영상 작업을 응원합니다.

여병구 편집장

 

Q. 인도네시아로 요가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발리에서도 어느 지역이 요가 즐기기 좋을까요? (류혁, 인천시 서구 석남동)

 

A. 여행자들이 바쁜 현대생활을 피해 발리로 떠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평화와 발리만의 문화를 경험하기를 기꺼이 선택하죠. 아름다운 해변과 산과 문화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요가는 발리에서 아주 인기 있는 액티비티랍니다. 발리에서도 스튜디오나 리조트 등지에서 굉장히 다양한 스타일의 클래스를 접할 수 있어요.

우붓에 있는 ‘요가 반’은 싱그러운 논의 한가운데 위치한 스튜디오에요. 휴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자연에 영감 받는 요가를 배울 수 있어요. 일주일에 100개 이상의 클래스가 진행된답니다. 아유르베다, 디톡스, 호흡법, 힐링 클래스 등이 있어요. 발리 하면 떠오르는 그런 요가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짱구 지역에 잇는 ‘사마디 발리’는 좀 더 현대적인 시설에서 요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초급자부터 고급자까지 수준에 맞는 요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사위탕가 요가를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스미냑에 있는 ‘프라나스파 발리’는 스파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매일 다른 종류의 요가를 선택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바난다 요가, 하타 요가, 빈야사플로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멩귀 지역에도 역시 요가 스튜디오가 있어요. 그 중 고쿨 요가 발리는 우거진 푸른 숲 속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전문적인 요가 수행자를 위한 훈련 코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평화롭게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개인 요가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발리 남부의 사누르에 있는 파워 오브나우 오아시스의 경우 유일하게 바다를 향해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랍니다. 마지막으로 발리 북서쪽의 항구도시 길리마눅에 있는 샨카리스 요가 리트리트를 소개 할께요. 오래 전인 1994년부터 요가를 소개해온 곳으로 리트리트, 워크숍,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열대 우림 속에 터를 잡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요.    

박지민 객원기자

 

Q. 평생 꿈의 여행지 중에 하나가 아프리카 대륙입니다. 오랜 기간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싶어요. (김영미, 서울시 종로구 창천동)

A. 김영미 독자님. 그 동안 여행을 엄청 많이 하셨죠? 이미 아시아, 유럽, 남미까지 여행을 다녀오시고 난 뒤에 아프리카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거 같네요. 아프리카는 아시아 다음으로 큰 대륙이랍니다. 대륙 한가운데로 적도가 지나고 있기 때문에 무더운 지역이 정말 많죠. 아프리카는 크게 사하라 사막을 기준으로 해서 북부 아프리카와 중남부 아프리카로 나뉩니다.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등 북부 아프리카에는 백인종이 주를 이루고 있죠.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이 세 나라는 여행지로서도 아주 유명해요. 지리적으로 유럽과 가까워서 유럽 여행자들도 즐겨 찾는 목적지랍니다.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여행의 중심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가장 발달한 남아공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테이블 마운틴이 있는 케이프타운이 유명합니다. 짐바브웨에서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꼭 봐야 하죠. 탄자니아의 섬인 잔지바르는 아프리카에서 상상할 수 없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고 있어요.

‘인도양의 흑진주’라는 별명으로 종종 불린답니다. 하지만, 뭐니 해도 탄자니아의 매력은 세렝게티 국립공원이겠죠? 사파리 트럭을 타고 넓은 평원을 달리며 야생동물을 직접 만나는 일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두근거리는 일일 거에요. 사파리 하면 케냐를 빼놓을 수 없죠. 케냐의 나이로비는 동아프리카의 관문입니다.

혹시 코끼리를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보츠나와를 꼭 가보세요. 초베 국립공원은 가장 많은 코끼리가 서식하는 곳이랍니다. 물론, 코끼리 이외의 야생 동물도 코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고요.

전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