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justify">Q. 해외에서 소매치기로 지갑, 여권을 분실하는 경우 대처법이 궁금합니다.<br />
(송지수, 서울시 노원구 상계 5동)</p>
<p align="justify">A. 여행을 할 때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실수, 혹은 소매치기로 지갑과 여권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할 때는 조심한다고 해도 예기치 못하게 여러 가지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하고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br />
지갑을 잃어버렸을 때 보통 함께 잃어버리는 것이 현금과 신용카드입니다. 신용카드를 분실했을 때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신고’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신용카드 분실신고를 하고 정지시켜 놓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사용한 금액이 고스란히 청구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행하기 전 카드 사용 한도를 조정해놓는 것도 좋습니다. 한도가 낮으면 불상사가 벌어진다 해도 그만큼 피해 금액을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행 동안 적당히 사용할 만큼의 금액으로 한도를 조정한 뒤 여행에 나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금의 경우, 잃어버리면 찾을 방법이 없으므로 하루 동안 쓸 만큼의 금액만을 지갑에 넣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br />
여권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바로 해당 국가의 대사관에 신고를 하고 재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주말의 경우에는 대사관이 업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여권과 신용카드 등의 사본을 카피하여 본인의 웹메일이나 홈페이지에 비공개로 저장해 두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혹시 여권이나 신용카드를 잃어버렸을 경우 빠르게 대처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입니다. <br />
본인의 과실로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소매치기 등의 강도를 당해 지갑이나 여권을 분실했을 시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 약관에 따라 어느 정도의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강도를 당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폴리스 리포트가 필요합니다. 폴리스 리포트는 본인이 강도를 당한 지역의 관할 경찰서에 가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이 그 지역에서 강도나 소매치기를 당해 지갑이나 여권 등을 분실했다는 문구가 반드시 폴리스 리포트 상에 적혀 있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그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해당 보험사에 이 폴리스 리포트를 제출하면 일부 금액을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여행자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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