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상악화로 비행기 출발이 취소될 경우 숙박비 등을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던데요. 구분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김진현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A. ICAO(국제민항항공 연방국)규정에는 기상악화로 해당공항에 착륙 하지 못하면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게 되어 있습니다. 회항한 공항에서 대기했다가 다시 목적지로 돌아가는 것이죠. 그래도 운항이 못 할 경우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으로 항공사의 책임은 끝납니다. 기상악화라도 항공사가 도의적인 책임으로 호텔이나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무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항공사의 사정으로 인해서 지연되거나 정비 불량으로 인한 결항, 해당 조종사가 다른 구간을 비행을 했을 때 돌아오는 비용은 항공사의 과실이니까 모두 보상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