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justify">Q. 2개국 이상을 여행할 때 항공사 선택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br />
(박현정, 경남 양산시 물금읍)</p>
<p align="justify">A. 항공사는 자국의 도시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점을 적절히 이용하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유럽을 방문할 때 파리와 그 주변국을 둘러보고 싶다면 처음에 파리를 경유하는 프랑스 항공사를 이용하는 식입니다. 파리를 거쳐 주변국을 여행한 후 나올 때 다시 파리를 스톱오버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유럽과 동남아, 일본과 호주 같이 대륙이 아예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도 중간 경유지를 여행지로 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타이항공을 타고 방콕을 스톱오버 한 뒤 유럽을 방문하거나 일본항공을 타고 일본에서 스톱오버를 하고 호주를 방문하는 등의 방식입니다. 단, 항공사 별로 각기 스톱하는 지역이 다르며 스톱이 불가능한 항공권도 있으므로 예약하기 전 여행사에 항공권 조건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br />
굳이 스톱오버를 고집하지 않아도 여행하는데 무리가 없을만한 지역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런던과 파리를 방문한다고 가정할 경우, 직항기 또는 파리를 경유하는 에어프랑스 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타항공을 이용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런던과 파리는 국가는 다르지만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특급열차인 유로스타를 이용해 이동하면 2~3시간 정도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다른 교통수단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한다면 항공사 선택에 대한 부담을 덜 수도 있습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