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justify">Q. 지난달 뚜르드몽드를 보면서 제 동생이 ‘우린 도토루 커피를 좋아하니까 돗토리로 가볼까?’해서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는 걱정도 했어요. 뚜르드몽드가 얘기한 그곳과 다를까봐. 하지만 다행히 고즈넉하고 안심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별책부록은 좋은 여행 가이드네요. (이미연, 서울시 중랑구 면목1동)</p>
<p align="justify">A. 저희 기사를 보고 즐거운 여행하고 돌아오셨다니 저도 즐겁고 뿌듯하네요. 사실 주위에서는 저희를 보고 여행 많이 간다고 부러워하지만, 막상 다녀오고 나면 어디를 갔었고, 무엇을 보고, 어떤 일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좋은 사진과 글을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에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거나 적기 바쁜데다가 엄청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거든요. 게다가 다녀오고 나면 시시각각 다가오는 마감의 압박에 시달려야 하죠. 하지만 이렇게 뚜르드몽드 기사를 읽고 좋은 여행하고 오셨다는 독자 여러분의 피드백을 볼 때마다 다시 힘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도, 다음 여행지를 알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이미연님. <br />
김영리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