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행 중에는 팁을 얼마나 주어야 할지가 늘 애매합니다. 팁을 주어야 하는 나라와 때, 장소에 맞는 적정한 팁 수준을 알려주세요. 가령 미국 이외에도 태국의 마사지 숍이나, 택시기사 등. 황문경 (서울시 송파구 잠실4동)

A. 가장 일반적으로 팁 문화가 발달된 곳은 미주 지역입니다. 레스토랑에서의 점심은 10%, 저녁은15% 정도입니다. 만약 계산서에 봉사료가 포함되어 있다면 팁을 주지 않아도 무관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종업원의 서비스가 참을 수 없을 만큼 형편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팁을 주셔야 합니다. 태국의 경우 반드시 팁을 줄 필요는 없지만, 외국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면서 팁 문화가 일반화되어 어느 정도는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한 팁 수준은 10~20% 정도입니다. 물론 계산서에 봉사료가 포함되어있지 않은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그 외에 벨 보이와 포터, 화장실 관리인, 택시운전사에게는 현지 물가를 반영하여 잔돈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지라면 어느 나라에서나 달러로 팁을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뉴욕의 경우는 조금 비싼데, 뉴욕 관광청의 안내책자에 따르면 금액의 15~20% 정도가 적절하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