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justify">Q. 프랑스 와인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어떤 코스로 떠나면 좋을까요?<br />
(유승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p>
<p align="justify">A. 특별히 좋아하는 와인의 산지가 있다면, 그 곳을 중심으로 짜는 것을 권합니다. 프랑스 와인 생산지 중 이름난 곳은 크게 알자스, 루아르, 보르도, 부르고뉴, 론, 상파뉴의 6개 지방으로 나뉩니다. 알자스와 루아르는 대부분 화이트 와인을, 론 지방은 대부분 레드 와인을, 샹파뉴 지방은 샴페인과 같은 발포성 와인을 주로 생산합니다. 이외에도 프랑스 최대의 와인 산지 랑그독 루시옹,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로 다양한 와인을 만날 수 있는 프로방스 및 코르시카와 독특한 와인을 생산하는 쥐라 지역 등이 있습니다. 와인으로 이름난 지역의 경우, 그 지역 기차역의 인포메이션에서 와인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만약 꼭 가고 싶은 곳이 없다면 샹파뉴 아르덴느 지역을 중심으로 도는 코스, ‘파리-에페르네-아이-랭스-트로와-랑그르-바르쉬르오브-바옐-트로와-파리’를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보르도나 샤토 지방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와인산지로 친숙하지만, 보르도나 샤토 지방을 함께 가게 되면 일정상 여러 도시를 방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br />
한 가지 주의할 부분은, 모든 와이너리에서의 시음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로마네 콩티 등 일 년에 5~6천 병의 와인만 생산하는 DCR이나 몇몇 와이너리는 투어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곳도 있으니, 유명한 곳이라면 떠나기 전에 연락하는 것을 권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