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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인도네시아] 도시분류 : [발리]
기사제목
[OUTFIELD] 발리에서 만든 특별한 비밀 - 빌라 데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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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내집같은 빌라 데 다운
아름다운 발리를 그저 허니문 여행지로만 생각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발리는 제주도의 약 3.5배나 되는 제법 큰 섬으로, 천혜의 자연 말고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다. 신나는 해양 스포츠, 그 중에서도 '아시아의 서핑(surfing)포인트' 라는 명성을 확인할 수 있듯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서핑 숍과 서핑 스쿨, 인도네시아의 미감이 우러나는 예술인 마을, 스타일리시한 숍과 카페,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다운타운 등이 그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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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발리의 거리나 리조트 안에서는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온 다양한 형태의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커다란 백 팩을 둘러멘 젊은 영국인 배낭객에서부터 서핑을 하기 위해 한 달을 넘게 있었다는 일본인 서퍼, 리조트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구를 하고 있던 호주인 가족,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호라주하는 독일인 노부부 등 발리를 즐기는 방법은 매우 다채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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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기안 거리에서 고요를 찾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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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기안의 메인 거리에는 '꾸따의 작은 비밀(Kuta's little secret)'로 통하는 풀 빌라 리조트 '빌라 데 다운'이 있다. 빌라 데 다운은 총 4개의 원 베드룸 풀 빌라와 5개의 원 베드룸 디럭스 풀 빌라, 3개의 쓰리 베드룸 풀 빌라를 가진 아담한 리조트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좁은 입구를 지나면 푸른 잔디밭과 열대 초목이 우거진 리조트의 모습이 드러난다. 인도네시아어로 나뭇잎을 뜻하는 '다운(daun)' 이 리조트의 이름이 된 것을 알 게 된 순간이다. 리조트의 입구 왼편에 위치한 로비에 다다르면 친절한 직원들이 시원한 물수건과 아이스티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각각의 빌라 중 '나의 집'을 보여준다. |
| '나의 집' 이라고 일컫는 이유는 각 빌라 정문 옆에 걸어놓은 문패를 보면 알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문패를 보고 있으면 발리에 머무르는 동안은 이 예쁜 집이 내 집이랑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진다. 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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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다운은 발리의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과 편안한 집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래서 풀 빌라 또한 개인형 별장처럼 만들어졌다. 발리의 전통과 일본의 젠 스타일을 섞어 놓은 듯한 빌라는 개인 수영장을 비롯해 거실과 주방까지 갖추고 있다. 마치 연인과 또는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들르는 별장을 발리에 한 채 마련해 놓은 기분이랄까. 시원한 에어콘 바람이 쏟아지는 거실 소파에 앉아 앞에 펼쳐진 넓은 수영장을 보고 있노라니 얼굴에 슬쩍 미소가 감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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