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는 길 _ 날개를 펼친 나비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섬인 남해는 육지와 두 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 섬의 서쪽 지역으로 가려면 서북쪽 끝의 서천면과 하동군을 잇는 남해대교를, 동쪽 지역을 둘러보려면 동북쪽 끝의 창선면과 사천시를 잇는 창선-삼천포대교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 경부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를 차례로 이용해야 하며, 그 외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더라도 남해고속도로의 진교나들목(남해대교 이용시)이나 사천나들목(창선-삼천포대교 이용시)를 이용하면 된다.
먹을 곳 _ 청정 수역인 한려해상국립공원 권역에 속하는 남해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중에서도 남해가 자랑하는 멸치로 만든 멸치회나 멸치조림(우리식당, 055-87-0074)이 유명한데, 조림의 경우 식으면 멸치 특유의 비린내가 도드라지는 편이므로 식기 전에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서면 서상리에는 새콤달콤한 초장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진 물회로 유명한 부산횟집(055-862-1709)이 있으며, 작지만 아름다운 미조항이나 창선교 부근, 창선-삼천포대교 일대에도 횟집이 많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남해 바다를 보며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힐튼남해리조트(055-863-4000) 내 ‘브리즈(Breeze)’ 레스토랑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잠잘 곳 _ 상주해수욕장이나 물건방조어부림, 가천다랭이마을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주변에 펜션이나 모텔, 민박 등이 밀집해 있다. 훌륭하게 구성된 남해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얼마 전 새로 개장한 국내 최초의 힐튼 월드와이드 리조트인 힐튼남해리조트&스파(www.namhae.hilton.com)는 시설이나 서비스 - 물론 가격도! - 면에서 최고 수준의 숙박 시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