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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7년 06월호] 대륙분류 : [유럽] 국가분류 : [프랑스] 도시분류 : [니스]
기사제목
[COVERSTORY] 뜨거운 태양의 열기처럼_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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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따쥐르 지방에서 모나코, 칸과 더불어 회자되는 도시다. 이름만으로도 뭔가 고급스런 휴가를 꿈꾸게 되는 곳이다. 여전히 구시가는 생기가 넘치고 바다는 잘 다듬어진 조약돌 해변을 가지고 있다. 이제부터 난 귀족이 되어 니스를 거닐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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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까와 문학가들의 발길이 유난히 잦은곳 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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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프렌치 리비에라의 대표적인 도시가 니스다. 이곳을 크루즈로 찾는 사람들은 약 5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빌프랑세 항구에서 자동차를 타고 니스에 닿는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주가는 높이고 있는 니스는 일찍부터 문인들이 거쳐 간 문학과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여전히 곳곳에 예술가들의 작품과 공간들이 남아있고, 그들을 상기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연중 심심찮게 열리곤 한다. 지중해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휴가의 참맛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두 니스로 모여든다. 프랑스 남쪽의 따뜻한 휴양지인 이곳을 찾아 일주일이건, 한달이건 상관하지 않고 오직 휴가를 즐기다 떠난다. 프랑스에 있으면 모든 길은 니스로 통하는 것 같다. 하늘길로 그렇고 바다길도 그렇고 육지의 길도 니스로 통한다. 그래서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니스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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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리비에라의 중심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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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여행작가였던 ‘토비아스 스몰레트’가 1800년대 초에 바(Var)강을 건널 때만해도 그가 꼬따쥐르 지방에서 관광의 개척자가 되리라곤 깨닫지 못했다. 그가 꼬따쥐르 지방과 인연을 맺게 된 이후 1820년대 쯤에는 니스에 100여 세대 이상의 영국인들이 살고 있었고, 성공회 교회들도 있었다. 프렌치 리비에라의 해변은 온화한 기후로 아주 유명해져서 영국인 의사들은 약간의 기침을 하는 증상에도 리비에라에서 머물라고 처방하기도 했다. 지중해 해안지방은 국제적으로도 유명해져서 요트센터, 카지노, 리조트, 영화제, 포뮬러1 등의 메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행객들은 태양과 모래, 바다, 쇼핑, 관광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밤이면 갬블링을 하거나 춤을 추고, 또 나이트클럽 등에서 하루를 마감하기도 한다. 니스 근처의 빌프랑세 항구는 1295년 샤를당쥬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18세기에 니스항구가 오픈하기 전까지 아주 중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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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역할을 했다. 이 항구를 통해 크루즈에서 내린 여행객들이 프렌치리비에라의 수도인 니스를 찾는다. 호텔과 리조트, 레스토랑, 문화공간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은 여전히 니스로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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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과 예술을 니스가 표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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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전체가 고풍스런 건축물이자 모두가 갤러리인 듯 진열되어 있는 모습은 니스의 예술적 느낌을 더욱 강하게 한다. 그 속에서 예술가들의 자취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니스를 가장 좋아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을 꼽으라면 누구를 말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당연히 ‘마티스’를 꼽는다. 그가 니스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아마도 우중충한 날씨 속의 비가 오는 날이었던가 보다. 1년중 65일 정도만 비가 온다는 니스. 비가 오는 65일중에 그날 이곳에 닿은 마티스는 맑은 날씨 속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했던 그의 생각을 바꿔야만 했다. 하지만 곧이어 구름은 걷히고 하늘은 맑아져 따뜻한 기후의 니스를 만나게 되는데, 그런 니스의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된다. 그래서 1917년 말, ‘모든 게 거짓말 같고 기가 막힐 정도로 매혹적이다’라며 그가 묵었던 호텔방에 니스를 묘사하기도 했다. 우리들도 비오는 날 니스를 찾았다가 구름이 사라지고 태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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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쬐면 마티스의 느낌을 읽을 수 있을 않을까! 니스에 있을 땐 잠시 시인이 되어도 좋다.그리 크지 않은 니스에 미술관이 꽤 많은걸 보면 예술가들이 니스를 작품세계를 펼치는데 있어 최고의 장소로 꼽았음이 틀림없다. 로마시대의 경기장안에 있는 마티스미술관을 비롯해 바로 인근에 자리한 샤갈미술관에서는 꿈으로 가득찬 샤갈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1990년에 개관하여 이제 17년째를 맞고 있는 니스 근대,현대 미술관은 주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니스 해변을 따라 놓인 프롬나드 데장글레 거리의 한쪽 끝에 자리한 마세나 미술관은 나폴레옹 시대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인상파, 상징파, 현대회화와 조각품 등이 전시되고 있는 니스미술관까지 니스사람들의 예술사랑이 도시 가득 퍼져 있는듯하다. 여전히 니스를 휴양지이자 예술의 도시로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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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엔 특별히 샬레야 광장으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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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스에 영국인 세대가 100여 가구 이상 살던 때, 그들이 산책하며 이용했던 거리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프롬나드데장글레’. 이 거리는 오늘날 자동차와 휴양객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다. 파도에 갈고 닦여진 작은 돌맹이가 해변 가득 포진하고 있고, 해변을 따라 들어진 각 호텔에서는 각각 구역을 나눠 사설비치로 활용하고 있다. 구시가지 옆에 자리한 성(샤토)에 오르면 붉은색으로 색칠된 지붕의 건물들을 아래로 볼 수 있고, 더불어 거침없이 펼쳐진 지중해와 니스해변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 성의 바로 아래로 펼쳐진 예스런 건물들이 있는 곳이 구시가지인데, 이곳 역시 니스여행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샬레야 광장은 구시가지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다. 매일 아침, 꽃향기가 진동하는 꽃시장이 펼쳐지고, 정오쯤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꽃시장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난 뒤 오후 두시쯤 되면 야외 카페가 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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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나고 오후로 이어지는 구시가지의 또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매일 꽃시장이 열리지만 월요일엔 다른 시장이 열린다. 바로 벼룩시장이다. 내게는 쓸모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한 물건이 되고, 잠시 여행 온 사람들에게 독특한 벼룩시장 물건은 기념품이 되곤 한다. 수집가에게는 골동품을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매일 반복되는 샬레야 광장에 들렀다가 ‘프롬나드데장글레’ 거리를 따라 산책을 하면서 니스해변의 정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프랑스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인 니스에서 훌륭한 미술관들과 춤, 오페라, 음악 등의 문화적인 생활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휴양지 니스의 모습을 이어가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니스에 비추는 뜨거운 태양의 열기처럼, 이 여름에 니스를 찾는다면 니스의 예술적, 문화적 풍성함에 마음은 이미 열정적인 여행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
| 자세한 문의 로얄캐리비언&셀러브리티크루즈 02-732-8302 www.tourmkt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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