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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7년 06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대한민국] 도시분류 : [부산]
기사제목
[INFIELD] 통신원이 전하는 데이트하기 좋은 곳 - 광안리에서 만든 추억의 명화,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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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를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내 파트너와 다양한 추억거리들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광안리에서 연인과 추억의 영화 한편 찍어 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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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리에서는 내 파트너, 즉. 내 연인과 해볼 것들이 너무나 많다. 먼저, 광아닐바다는 부산의 상징이자 명물이 된 광안대교가 그 우아한 곡선을 자랑하며 수평선과 나란히 가로 지어 서있다. 여기서 연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것은 필수! |
| 광안리바다의 해변은 굉장히 길다. 해변의 시작부터 끝까지 걷는다면 아마 그 날 다리가 꽤나 저릴 것이다. 이럴 때 연인과 오손도손 이것저것 이야기 나누고 "하하 호호" 웃으며 걷는다면 폭신한 모래 위가 구름 위처럼 보드라울 것이다. 그리고 백사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연인들의 로망! 연인들만의 놀이! "나 잡아봐라"를 하면 어떨까? "자기! 내~잡아봐라~" 여운을 남기며 살포시 뛰는 여인과 "니 잡히면 죽는다!" 윽박지르느 남자의 사랑이야기. 어디선가 들어 본 경상도 커플의 우스갯소리이지만 그들도 역시 그들만의 버전으로 짧은 단편영화 한편을 찍고 있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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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는 그 누구의 시선도 화려한 조명일 뿐이다. 혹시, 이런 소문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광안리, 좋은데 물이 더러워" 라고. 한때 이 소문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금 광안리에 오면 이것이 거짓임을 확인할 수 있다. 광안리 바다는 남해안임에도 물이 얕아, 제법 들어가도 여전히 무릎에 미치는 것이 전부다. 바다를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보트를 탈수 도 있다. 2인용 보트가 있어 연인들에게는 더없이 좋다. 노를 저으며 유유히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은 원래 남보기에 조금은 닭살스러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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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바다와는 안녕을 하고 돌아서야겠다. 그동안 몇 편의 단편영화를 찍었는지 마음속에 새겨두고 그 다음 작품을 위해 조금 걸어야한다.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놀이동산, 미월드가 있다. 2004년 개관한 이래로 다양한 놀이시설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산의 정상보다 높은 대관람차는 광안리 바닷가 수변공원, 요트경기장, 해운대, 센텀시티 등 공원주위의 모든 풍경을 오붓하게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밤에는 광안대교의 화려한 조명과 공원주의의 야경이 일품이다. 이곳에서 단편영화의 로맨틱한 러브신을 종종 찍는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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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연인과 광안리에서 해본 것들을 되짚어 본다면, 이제 머릿속에 단 한편의 장편영화가 완성되었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볼 수 있지 않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둘만의 공통점을 광안리 바다가 만들어 주었다. 둘만의 영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해지고 빛바래져 명화가 될 것이다. 그대 지금 미소 짓고 있다면 언젠가 광안리에서 전에 했던 낭만, 또는 앞으로 해 볼 낭만을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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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to 찾아가는길 |
|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_부산지하철 금련산역(5번 출구)과 광안역(3번, 5번 출구)에 하차해서 도보로 5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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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41번, 83번, 83-1번, 106번, 107번, 108번 민락동 하차 도보로 5분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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