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 알토가 만든 가구 브랜드 아르텍이 궁금하다면 청담동에 위치한 인노바드 매장에 들러보자. 인노바드는 허먼 밀러와 아르텍 사의 한국 공식 딜러로 이곳 매장에서는 오리지널 가구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리지널 디자인 가구임에도 실제로 만져보거나 앉아보는 등 제품의 명성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디자인 스토리도 꾸며져 있어 꼭 구매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러봄 직한 곳이다. 목동에 전시장도 함께 운영 중이다.

	국내에선 노키아 휴대전화를 볼 수 없어서인지 '세계 제일의 통신업체, 노키아' 라는 말이 선뜻 와 닿지 않았었다. 그런데 외국에 나가 너도나도 노키아 폰을 손에 들고 있는 광경을 마주하니 그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1865년 펄프, 종이 및 고무를 만드는 제조업체로 시작한 노키아는 1980년대 이후 가전업체로, 다시 통신업체로 과감한 변신을 했고, 마침내 1988년 그때까지 부동의 1위였던 모토로라를 제치고 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그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휴대전화업계의 절대 강자로 자리하고 있다. 노키아는 한때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가 실패한 뼈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노키아는 여전히 한국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