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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을 조금 벗어나 겨울의 정취와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경북 영천의 시안아트센터로 마지막 겨울 나들이를 떠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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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649번지의 시안아트센터는 폐교를 활용한 문화공간으로 각종 전시와 이벤트가 연중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주말 오전에 조금 일찍 출발하여, 오랜만에 대구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겨울 국도를 달려 대구에서 40분쯤 걸려 시안아트센터에 도착했다. 이런 곳에도 학교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한적한 곳에 폐교를 활용한 시안아트센터가 있다. |
| 시안아트센터가 지향하는 열린 미술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미술관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확연히 드러난다. 사방이 탁 트여 있어 특별히 입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 개방되어져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던 운동장이었던 넓은 잔디밭에는 주변 경관들과 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잔디조각공원이 한눈에 펼쳐져 있다. 어디에도 기존의 미술관의 문턱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는다.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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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간의 개·보수 기간을 거쳐 전국미술가협회가 뽑은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이곳은 단아하고 세련된 삼각지붕의 고풍스런 유럽식 현대 건축물로 지어진 본관과 내부에는 4개의 전시관과 자료실, 수장고, 영상세미나실 등의 다양한 시설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편안하고 아름다운 카페까지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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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에는 조각장도 함께 조성되어 있다. 공간을 잘 활용한 시안미술관은 2005년 한국여행작가협회로부터 '폐교를 잘 활용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선정됐고 TV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등 영천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운동장이었던, 탁 트인 넓은 잔디밭이 가족나들이 장소로 좋고 주변 수십여 그루의 아름드리 고목들도 미술관의 고풍스런 분위기를 더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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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안미술관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유명한 작가들을 초청한 전시회와 워크샵을 비롯하여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처음 개관 때부터 폐교를 활용한 새로운 신생 미술관답게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는 다양한 시도들로 지방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파격적인 기획의 수준 높은 전시들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의 미술관교육프로그램은 대구와 경북지역을 통틀어서 경주 선재아트센터와 함께 정부 등록 제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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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오후, 가족과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의 향기 가득한 시안아트센터에서 겨울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자. 깊어가는 겨울,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해가 지기 전인 3시에서 4시 정도가 가장 좋을 듯하다. 시안아트센터에서 문화와 예술의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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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to get there 시안아트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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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 용 차_영천IC-시외버스터미널 방면-서문오거리-28번국도 의성방면직진-삼부주유소 옆 30m 진입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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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후 직진(3킬로미터) |
| 대중교통_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영천행 시외버스 탑승, 하차 후 터미널 약국 앞에서 가상리행 시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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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이용 |
| 문의_054-338-9391 www.cyanart.ort |
| 관람안내_미10:30 ~ 18:30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은 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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