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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8년 05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대한민국] 도시분류 : [강릉]
기사제목
[INFIELD] Gangwon(강릉단오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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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5월 5일을 전후로 강릉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온다. 그 이유는 바로 단오제. 한국 민속축제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성대한 강릉 단오제의 모습을 이제는 언제든지 접할 수 있다.강릉 단오제는 가정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신께 제사를 지내는 행사로, 시작이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603년(선조 36년)에 강릉단오제를 구경하였다고 적힌 허균의 문집 ‘성소부부고’와 남효온의 문집 ‘추강내화’ 등의 기록에서 그 오래된 역사를 찾아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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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변화하고 생활방식이 서구화 되면서 점차 주변에서 옛것은 사라져 가고 있지만 강릉단오제 만큼은 전통문화의 정체성과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1967년 국가로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제 13호로 지정되었으며, 2005년 11월 25일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다.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까지 강릉단오제 관련 단체들의 엄청난 홍보 활동이 있었을 터, 그 중 하나가 강릉단오문화관 건립이 아닐까 싶다.2003년 준공된 강릉단오문화관은 태풍 매미의 피해로 일 년이 지나서야 그 모습을 공개하게 되었는데, 단오제 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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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제례, 굿, 관노가면극 그리고 난장의 모습을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자,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시민 문화 공간이다. 1층 홍보전시관에서는 단오제 지정문화재 행사의 모습들을 담고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단오제의 막이 시작되는 신주 빚기로 음력 4월 5일이면 옛날 관아였던 칠사당에서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쌀로 단오신주를 빚는다. 그 다음, 대관령에 올라 제례를 지내고 성황을 모시는 굿을 하며 단풍나무 신목을 베어 국사성황신이 인간 세계로 내려오는 대관령산신제와 대관령국사성황제를 지내게 된다. 이 후 성황행차, 국사여성황사 봉안제, 영신제와 행차, 단오굿, 송신제 순서로 이루어지는데 이 모든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단오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며 볼 수 있다. 2층 기획전시실에는 강릉 단오제의 옛 모습과 각종 행사자료들, 일본과 중국의 단오 풍경이 전시되어 있고 단오부적 만들기, 창포머리 감기와 풍물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그 밖에도 단오굿과 무속악 등 각종 제례의 전승 보존이 이루어지는 무속악사 교육실과 공연장, 관광 상품 판매소등의 내부시설, 투호놀이,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인 상설 놀이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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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문화 전승과 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강릉 단오문화관은 요즘 한창 분주하다. 천년의 축제를 이어갈 또 하나의 1막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는 5월 9일 신주 빚기, 5월 19일 대관령산신제와 대관령 국사성황제가 열리고, 6월 6일 영신제와 영신행차로 본격적인 2008 강릉 단오제가 시작되며 11일 송신제를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단오제 기간에는 평소 보기 힘든 공연들이 많이 열리는데 춤과 동작 위주의 국내 유일의 무언극이자 강릉 단오제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관노가면극과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 무속악 발표회, 학산 오독떼기 공연 등 전통 연희 행사와 세계 각지에서 초청된 공연단의 민속공연, 강릉 사투리 경연대회 등의 볼거리가 마련된다. 단오제가 열리는 단오장은 강릉단오문화관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행사 기간에 찾게 된다면 지나온 역사와 생생한 현장감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을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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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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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to get there 강릉단오문화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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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용 차_강릉시내 - 남대천 다리 건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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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_강릉고속터미널 204번 버스, 강릉역 210번 버스 이용 단오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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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_033-640-4951 www.danoje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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