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ERIAL PALACE WATERPARK RESORT & SPA
푸른 하늘 아래, 여기가 세상에서 가장 신난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호텔체인으로 거듭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세부의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앤 스파(Imperial Palace Waterpark Resort&Spa)다. 막탄섬에 세워진, 에너지 가득하고 활기 넘치는 이곳은 필리핀 최대 규모의 객실과 최고 규모의 워터파크 이외에도 자랑할 거리로 가득하다.

막탄공항에서 20분정도 달려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앤 스파에 닿는다. 현지 스텝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건네는 웰컴 드링크는 타지에서 듣는 한국말 덕에 더없이 달콤하고 시원하다. 체크인이 끝나고 방으로 들어가니 세부의 옥빛바다를 연상시키는 벽 색깔의 방이 정갈하게 손님을 맞는다. 테라스 바깥에서 너울대는 파도소리가 어두운 밤 메아리친다. 밤이 지나면 색색으로 변하는 세부의 맑은 바다를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으리라.

필리핀 최고의 규모와 시설 아침이다. 커튼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에 눈이 부시다. 창밖을 바라보니 산호 빛 바다와 그곁에 자리한 리조트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바다가 보이는 128개의 디럭스 룸과 372개의 스위트 룸, 9개의 스파 룸, 48개의 풀 빌라로 구성된 필리핀 사상 최대 규모의 리조트라는 명성에 걸 맞는 시원시원한 전경에 답답했던 마음이 환희 트이는 느낌이다. 각각의 방마다 다양한 페브릭과 벽면 컬러롤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인데. 파스텔 톤의 아기자기하고 활기찬 인테리어의 방과 갈색 톤의 고급스러운 느끼의 방이 있어 각각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객실 인테리어는 대체로 세련되고 모던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로 연출되어 있다. 풀 빌라와 자쿠지 빌라동 48개는 야자나무에 가려져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손님들에게 적합하다. 비용적인 축면에서 풀 빌라 숙박이 부담 된다면 날자별로 일반 객실과 풀 빌라를 번갈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추천한다.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환호할만한 부대시설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키즈클럽이다. 다양한 놀이기구와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태프와 함께 즐기는 페이스 페인팅과 다양한 놀이 학습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롤러코스터도 울고 갈 워터파크의 짜릿함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아래서 즐기는 최고의 물놀이를 경험하고 싶다면 워터파크를 지나칠 수 없다. 가든 풀 형태로 늘어선 가든 존과 풀 존을 지나 어드벤쳐 존으로 들어서면 여기저기서 즐거운 함성이 활기차게 들린다. 인공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웨이브 풀, 흐르는 물길을 따라 숲속, 정글, 동굴을 통과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정글 리버, 일시적으로 물이 쏟아지고 해적선의 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 풀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 풀, 튜브 슬라이드, 스페이스 볼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었다. 이중 백마는 튜브 슬라이드와 스페이스 본인데 4층 높이에서 출발해 내려오는 튜브 슬라이드는 어두운 동굴을 빛의 속도로 통과하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스페이스 볼은 어둠 속에서 슬라이드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튜브슬라이드와 다르지 않지만 마지막에 커다란 원통형 깔대기 안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아래의 수영장으로 떨어지는 묘미가 독특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긴 물놀이네 지쳤다면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풀 사이드 바 아쿠스에서 잠시간의 휴식을 가지는 건 어떨까. 농도와 채도별로 각기 다른 푸른빛을 12가지쯤으로 뽐내고 이쓴 세부 바다위의 수상레포츠가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리조트 전용 비치에 위치하 마린 스포츠센터에 들르면 호핑투어, 제트스키, 카약,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요트, 스노클링, 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다. 많은 액티비티를 두루 섭렵했다면 이젠 로맨티간 시간을 가질 차례다. 리조트 전용 비치를 따라 일렬로 늘어선 22개의 카바나에 자리를 잡고 비스듬히 누워본다. 한 잔의 와인과 함께하는 푸른 바다. 시간이 지날수록 붉어지는 세부의 노을이 더없이 나른하고 아름다우며 여유롭다.

맛의 달인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맛 "물놀이에 지치는 법이다." 어린 시절 가족끼리 떠난 휴가지에서 어머니가 가장 많이 하시던 말씀이다. 태양이 뜨겁고 물이 시원해서 물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계속 놀다보면 금방 허기지기 마련인데 리조트 곳곳에 맛있는 레스토랑이 가득하니 이 또한 즐거움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양식 뷔페를 제공하는 '패밀리아 레스토랑', 필리핀 모든 리조트 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당 '마루', 아시아와 이탈리아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름도 낯익은 레스토랑 '아미가'. 정통 중식스타일부터 퓨전스타일까지 중국음식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천산', 필리핀 근해에서 잡은 랍스타, 새우, 크랩, 물고기로 회, 찜, 그릴요리를 맛볼 수 있고 바닷가에 위치해 석양을 바라보며 낭만 가득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 '코랄'이 있다.
열대의 자연을 배경으로 활기 가득한 하루를 보낸 후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노곤해진 몸과 마음은 완벽한 휴가의 마침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