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발행구분
[2003년 06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대한민국]
도시분류 :
[충주]
기사제목
[INFIELD]
아침 안개 자욱한 물의 도시, 청주
이른 아침이면 어김없이 안개에 휩싸이는 충주는 남한강, 충주호 그리고 수안보 온천이 유명한 물의 도시이다. 게다가 역사 도시로 삼국시대의 전설과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충주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만으로 2개의 박물관을 세웠을 만큼 역사적인 사료가 많다. 또한 국내 유일의 고구려비와 신라의 중앙탑이 세워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호반의 도시 충주에선 5,000년 한반도 역사와 함께 유유히 흘러온 남한강을 만날 수 있다.
우륵의 가야금 가락이 들려오는 '탄금대'
탄금대는 신라의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였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가야국 사람이었
던 우륵은 가야국의 멸망을 예견하고 신라에 망명한
뒤 이곳에 자리 잡았는데, 평생 이곳에서 망국의 한을
달래며 애달픈 가야금 가락을 탔다고 전해진다. 탄금
대 아래로는 남한강, 뒤로는 대문산이 우뚝 솟아 절경
을 이루는데 최근에는 주변에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국내 최대의 온천 지구 '수안보'
수안보 온천은 단지의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
하는 곳이다. 온천의 역사도 오래되어 고려사를 비롯
해 조선실록 등의 역사서에서도 그 역사를 찾아 볼 수
있다.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온천 휴양지로
개발되기 시작해 대규모 온천 레저휴양지로 성장했다
이곳의 물은 알칼리성의 라듐 온천으로 피부병과 피
로회복, 성인병에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한반도에 숨겨둔 또 하나의 바다 '충주호'
충주호는 충주 다목적 댐의 건설로 만들어진 국내 최
대의 인공 호수이다. 충주호를 둘러싼 강변에는 도로
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게
다가 충주호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관광유람선은 남한
강의 숨은 비경을 따라 상류 깊숙이까지 운항을 해 충
주, 아니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운행코스는 장화나루, 청풍나루 2가지 코스가 마련되
어 있다. 소요시간은 각기 40분, 1시간 30분이다. 자
세한 문의는 충주호 관광선"043-851-5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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