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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3년 08월호] 대륙분류 : [유럽] 국가분류 : [영국] 도시분류 : [런던]
기사제목
[OUTFIELD] 런던의 새명소, Camden Lock
히피들의 본거지
18세기 건물 그대로의 운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캄덴록은 런던의 젊은이들에 가장 사랑받는 거리이다. 현란하게 차려입은 히피풍의 의상과 펑키 스타일의 과감한 헤어스타일이 약간의 충격과 함께 호기심으로 다가온다. 인도를 가득 메우고 물결 흐르듯 흘러가는 인파 속으로 들어가 캄덴록의 곳곳을 돌아보는 곳, 그것만으로도 도전이요 런던의 문화를 읽는 행위이며 새로움을 찾아가는 우리의 도시 여행법이다. | | | | | |  패션 스트리트 | | |  | | 런던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캄덴록, 이젠 런던 시 | | 내의 중심에서 멀지도 않다. 지하철로 몇 개역만 지나 | | 면 캄덴타운에 이른다. 일주일 내내 이곳은 사람들의 | |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시 주말에는 인파를 감당 할 | | 수 없을 만큼 거리전체가 사람들의 물결이다. 2차선 | | 의 평범한 도로 양옆으로 작은 패션스토어들이 끝없 | | 이 이어진다. 칸덴록에선 볼거리, 쇼핑거리, 즐길 거 | | 리가 넘쳐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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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운하로 시작된 마을 | | |  |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캄덴 하이스트리트의 북쪽은 | 동서로 이어진 수로와 만나게 된다. 이 수로를 중심으 | 로 건물이 들어서고 마을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지금 | 부터 약 200여 년 전. 내륙에 자리하고 있는 산업단지 | 로부터 생산된 물건들이 이곳에 모여 운하를 통해 런 | 던까지 이동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 마을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 운하를 운항하던 배들은 자체동력이 없어 운하 밖의 | 말들이 밧줄로 연결된 배를 끌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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