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발행구분
[2003년 08월호]
대륙분류 :
[유럽]
국가분류 :
[영국]
도시분류 :
[런던]
기사제목
[OUTFIELD]
영국 제일의 초원지대, 코츠월드
양뗴와 구릉지대
코츠월드는 ‘양떼와 초원이 펼쳐진 구릉지대’라 뜻으로 이름에서처럼 양털을 생산지로 유명했던 곳이다하지만 산업화가 시작된 19세기경부터 양모 산업이 사향 길을 걷게 되어 평범한 농촌으로 남은 곳이다. 어쩌면 양모 산업이 발전하지 못한 반대급 부로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존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동쪽의 옥스퍼드, 서쪽의 첼튼엄, 북쪽의 스트래포드어폰에이번, 남쪽의 배스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 거대한 구릉지대 전체가 코츠월드이다.
초원위의 작은 집
코츠월드를 찾는 사람들이 보게 되는 또 하나의 볼거
리는 이곳의 가옥들이다. 아주 오래 전에 지어져 몇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들도 있는데 대부분 돌집
들이다. 벽은 물론 지붕까지 돌로 지어 견고하면서도
웅장한 멋을 느끼게 한다. 또한 아침과 저녁, 햇빛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돌들의 색감이 전원의 푸름과
어울려 더욱 아름답게 다가온다.
구릉지대의 관문 '버포드'
코츠월드 동쪽 관문을 옥스퍼드라고 한다면 본격적
인 구릉지대는 버포드부터 이루어진다. 옥스퍼드로부
터 서쪽으로 이어진 A40도로를 따라가면 버포드에 닿
게 되는데 이곳은 전통적으로 옥수수와 양털을 생산
하던 농촌마을이다. 마을의 중심 도로인 하이스트리
트를 따라 들어선 2-3층의 예쁜 집들과 그곳에 자리
한 소박한 느낌의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점은 여행
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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