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발행구분
[2003년 08월호]
대륙분류 :
[유럽]
국가분류 :
[영국]
도시분류 :
[런던]
기사제목
[OUTFIELD]
로마 시대로 부터 이어진 고도
중세의 역사 유적지
버포드는 로마시대로부터 풍부한 농산물을 생산해 왔던 유서 깊은 마을로 지금도 동전이나 고분, 도자기등 중세의 유물들이 종종 발견되는 곳이다. 버포드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도 거의 1천년이 넘었다고 전해진다. 중세에는 앵글로 색슨 왕조인 위섹스와 머시아가이 땅을 두고 다투었다고 전해질 만큼 버포드는 예로부터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마을이었다.
부유한 전원마을
코츠월드 지방의 모든 곳이 그렇지만 양을 기르는 목
축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울(Wool)을 생산해 냈던
곳으로 버포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상업적
으로도 가치가 높아지면서 나타난 길드의 등장으로
인해 중세시대엔 성공적인 상업타운으로 성장하게 된
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부유한 마을 네 곳중의 하나
로 올라설 만큼 지역적 가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지금
버포드는 푸른 초원과 구릉이 이어지는 목가적인 마
을로 남아있다.
낭만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
코츠월드의 모든 길에서 비슷한 느낌을 얻겠지만 버
포드에서 북서쪽에 자리한 스토온더월드나 동북쪽의
치핑노턴으로 가는 길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
시키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곧게 뻗은 밀밭 길
사이로 아무도 달리지 않는 도로를 따라 질주하는 모
습은 상상만으로도 흥분되게 한다. 언덕을 넘을 때마
다 새롭게 다가서는 봉우리들, 더욱 짙어지는 풀들,그
리고 사람들의 드문 발길이 이곳을 쉽게 떠나지 못하
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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