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발행구분
[2003년 08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대한민국]
도시분류 :
[평창]
기사제목
[INFIELD]
목가풍의 문학도시, 평창
참 안타까웠다. 2010년의 동계올림픽은 꼭 평창에서 열 것만 같았는데. 비록 이번에는 우리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외부에 내놓아도 다른 국제도시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평창, 한국적인 요소를 잘 부각시켜 그만큼 국제사회에 한국을 널리 알릴 준비가 되어있는 평창으로 들어가 본다.
이효석 생가터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효석은 1907년
봉평면 창동에서 이시후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그생
가가 아직도 효석 문화마을에 보존되어 있어 이 일대
가 봉평 제일의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생가터는 주변
이 고요하고 경치가 좋아서 마루에 앉아 글을 쓰기에
알맞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가의 옆에는 차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메밀꽃 필무렵이 있어
생가를 찾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문의_평창군청문화관광과 033-330-2399
흥정계곡
흥정계곡은 흥정산에서 발원해 흥정리 전체와 원길
리, 창동리, 평촌리, 백옥포리, 유포리에 닿아 금당계
곡을 이루고 이어 개수리를 거쳐가는 남한강 상류이
다. 맑은 계곡물에서는 냉수성 어류인 열목어와 송어
등이 서식하며 계곡의 시발점인 흥정 골짜기는 산새
와 물새들의 서식지이다. 1년 내내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이 꼭 더운 여름철에만 인기 있으라는 법은 없다.
언제든 마음이 동하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무이 예술관
무이 예술관은 이효석의 고향인 봉평의 폐교인 무이
초등학교를 예술관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폐교라고는
하지만 유명한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로 그들의 작품
활동의 장으로 거듭난 곳이다. 학교 운동장에는 조각
가 오상욱의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야외 전시
실로 전혀 손색이 없다. 학교 건물 안에 들어가면 교
실과 복도를 전시실로 활용해 각각 도예실과 조각실,
서예실, 서양화실로 구분해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
다.
문의_033-335-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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