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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Larnaca!

오, 아름다운 라르나카!
항공사의 새로운 소식들을 매달 접하며 즐거운 점 중 하나는 세상 곳곳의 숨어있던,하지만 미처 몰랐던 보석 같은 곳들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달의 수확도 꽤나 쏠쏠하다.지중해 연안에는 아프로디테 여신이 탄생한 섬 키프로스가 있다.
글 이소윤 기자 자료제공 카타르항공, 아메리칸항공, 에어아시아, 하와이안항공, 핀에어

최근에 들어본 새로운 여행지 중 가장 매력적인 곳을 찾았다. 지중해에 위치한 키프로스Cyprus는 남한 면적의 10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담한 섬나라다. 과거 유럽 내에서도 많은 나라들이 탐낸 땅 중 하나인데, 이유는 풍부한 자원과 전략적 가치 때문이었다. 덕분에 이 작은 섬 위에서도 항상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뿌리를 내려왔다. 그러다 그리스계와 터키계 주민들 간의 무력충돌까지 빚어져 유엔이 파견되었고,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더욱 특별한 것은 키프로스의 수도인 니코시아Nicosia 역시 분쟁에 의해 도시 내에 남북 분단선이 그어져 있다는 점이다.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라는 키프로스에는 이렇게 터키의 이슬람교 문화와 그리스의 그리스정교 문화가 팽팽하게 정착되어 있다. 역사 자체만으로 보았을 때는 안타깝기만 한 현실이지만 덕분에 이 작은 섬은 동서양의 요소들이 골고루 섞여 있다는 특색이 있다. 이렇게 아프다면 아프고 특별하다면 특별할 수 있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작은 섬 키프로스가 분단국가라는 사실 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바로 아프로디테이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탄생한 땅이라는 키프로스는 덕분에 ‘사랑의 섬 키프로스’라는 애칭까지 간직하고 있다. 아프로디테의 일생을 상상하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문화의 이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국제공항이 자리하는 라르나카Larnaka를 반드시 들르게 된다. 우리에겐 생소할 수 있지만 유럽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키프로스의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는 이 작은 도시는 야자나무로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해안과 고대 그리스 유적이 이뤄내는 조화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라르나카에서 반드시 봐야한다는 ‘라르나카 요새’에 들른 이후 키프로스의 다른 유명 지역들로 이동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아프로디테의 신전이 세워졌던 흔적을 감상할 수 있는 ‘파포스’의 고고유적은 이 섬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더불어 셰익스피어의 팬이라면 작품 오텔로Otello의 배경이 되었다는 도시 ‘파마구스타Famagusta’에 방문해 봐도 좋다. 터키나 그리스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여행자라면 키프로스는 이 두 문화의 오묘한 조화가 만들어내는 분위기 덕분에 전혀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가장 급한 항공편부터 알아봐야 하지 않겠나. 과연 이 작은 섬나라로 우리를 안내할 수 있는 항공사는 어디일까.

다양한 중동권 국가들과의 거리를 좁혀주고 있는 카타르항공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최근 이색적인 취항지를 발표하면서 지구 속에 숨어있던 아름다운 나라들을 속속들이 들춰내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달부터 키프로스의 라르나카 국제공항으로 자사의 138번째 노선을 닦았다. 카타르항공의 경유지 도하Doha에서 일주일에 네 번 라르나카로 향하는 비행기를 띄우는 것이다. 라르나카는 도하에서 4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를 자랑하기 때문에 경유에 대한 피로감도 덜 수 있다. 인천과 도하를 잇는 노선은 하루에 한 번씩 매일 운항되고 있으니 지중해의 이국적인 섬 키프로스도 이제 결코 머나먼 여행지가 아니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휴양지이자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사랑의 섬 키프로스, 이곳에서 맞는 이색적인 여름휴가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상상해본다.
문의 02-3772-9000, www.qatarairways.com/kr

아메리칸항공 이서울-댈러스 취항 1주년 기념 이벤트
아메리칸항공은 인천과 댈러스를 가장 가깝게 이으며 우리의 미국행을 가볍게 했다. 지난 5월은 인천-댈러스 노선이 새로 연결된 후 1주년을 맞이하는 달이었다.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6월 15일까지 아메리칸항공의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과 미국/중남미를 잇는 노선의 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여행용 멀티 어댑터를 경품으로 증정하고, 미국행 무료항공권 2장의 당첨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메리칸항공의 흐뭇한 성장세에 대한 성의의 표시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02-3483-3909, www.american-airlines.co.kr

핀에어 항공 마일리지로 백화점 상품권 교환
여행의 즐거움을 높여주는 항공사 마일리지. 핀에어에서는 자사의 마일리지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핀에어 플러스 포인트가 1,250점이라면 바로 5,000원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포인트에 따라 상품권의 가격이 올라간다. 가능한 상품권은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중 하나이다. 더불어 단 한 번의 핀에어 이용만으로도 마일리지를 바로 상품권 교환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파격적이다. 유럽의 주요 도시를 비즈니스 클래스로 왕복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단번에 약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바로 얻어가는 셈이다. 상품권의 교환은 핀에어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문의 02-730-0067, www.finnair.com/kr

하와이안항공 하와이 베스트 여행상품 공모전 개최
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의 개별자유여행 활성화를 위해 5월 12일부터 6월 마지막 날까지 진행되는 ‘도전! 하와이 베스트 여정 만들기’이벤트를 실시한다. 약 7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개별자유여행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하는 하와이나 하와이 호놀룰루를 경유한 미국 본토로의 여행을 연계해서 계획한 하와이 여행 상품을 최소 5박 일정으로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하와이의 이웃섬과 미국 서부를 연결한 여행 상품을 함께 구성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한다. 대상 1명에게는 하와이 이웃섬 왕복항공권을 포함한 하와이완항공 왕복항공권 2매와 50만원 상당의 CJ푸드월드 상품권을 수여한다.
문의 02-775-5552, www.hawaiianairlines.co.kr

에어아시아 인터폴 아이체크잇 시스템 최초 시범도입
최근 항공 보안을 강화하려는 국제 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에어아시아는 인터폴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여권의 분실 도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체크잇I-checkit 시스템을 항공사 최초로 시범도입 한다. 아이체크잇 시스템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항공보안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여권 정보를 조회하는데 0.5초도 걸리지 않아 신속하고 정확하다. 에어아시아는 해당 시스템을 모든 국제노선에 도입해 20여 개국의 100여 개가 넘는 공항에서 시행하여 항공보안을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
문의 00798-1420-69940, www.airasia.com/kr/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