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tius :: To do List One Step Ahead

갈 곳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다. 남은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 To do 리스트를 준비했다. 물론 시간이 충분한 이들에게도 해당되는 것들이다.

모형범선 공장에서 나만의 배 찾기
Pirate & Co Ltd (Le Port Ship Shop)

모리셔스의 모형 범선 제조기술은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바, 큐핍에 있는 공장에서는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공장 안 작업자들은 관광객들이 밀려오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제 일에만 몰두한다. 제작 과정은 철저히 분업화되어있으며 배의 크기와 상관없이, 배를 구성하는 디테일한 모든 것까지도 수공예라는 점이 특징. 이러한 이유로 큰 배는 완성되기까지 400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얼마나 정교하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공장과 이어진 샵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같은 제품도 시내로 나가면 가격이 껑충 뛴다는 사실.

주소 Curepipe, Mauritius
문의 +230-696-9042

캡멜로우에서 그림 같은 화보를
Cap Malheureux

캡멜로우Cap Malheureux라는 지명보다 빨간지붕성당이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날씨가 좋은 날,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물빛 그리고 극명하게 대조되는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웬만한 패션 화보보다 더 멋있다. 성당을 보며 셀프 웨딩촬영을 이곳에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보는 눈은 다 똑같은지 허니문 여행객들, 그중에서도 특히 신부들이 좋아하는 곳이라 한다. 빨간지붕성당의 원래 이름은 노틀담성당이며 미사를 올리고 결혼식도 있는 등 성당 본래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무언가를 의도하고 빨간색으로 지붕을 칠한 것이 아니라 빨간색 녹 방지용 페인트를 사용했을 뿐. 그러나 현재는 지붕이 성당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로컬푸드의 유혹
Local Food

모리시안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커리다. 로컬 식당에서 커리를 팔지 않으면 현지인이 운영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해도 좋을 정도로 커리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모리셔스에 인도계 사람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인데, 향이 심하지 않고 맛이 좋은 편이니 한 번쯤은 시도해보도록 하자. 인기 있는 것은 닭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것. 이곳 사람들은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한다. 길거리 음식으로도 충분히 한 끼 식사가 되는데, 커리 맛이 나는 양고기 수프 할림에 튀김 또는 바게트를 곁들인다. 이외에 다른 음식으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추천한다.

Information

General

개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로 수도는 포트루이스. 인도양 남서부에 속하며 프랑스령 섬인 레위니옹과 가깝다. 역사적으로는 네덜란드에게 점령당한 후 프랑스, 영국의 지배를 거쳐 1968년에 독립했다. 영국 식민지 시절, 인도인의 유입으로 인해 이들의 후손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가까운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차이점이 많은데, 그중 한 가지가 정치·경제적으로 상당히 안정되어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섰으며 복지수준도 높다. 산호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바다색, 안전한 치안,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고급 리조트 덕분에 국내에서는 신혼여행지로 선호되고 있다.

대다수 모리시안의 주 수입원은 관광. 그러나 관광 외에 농업, 공업 등의 산업도 건재한 편이다. 모리셔스는 화산 폭발로 생성된 섬이지만, 현재는 화산활동이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다. 남서쪽 리비에르 누아르 봉우리를 제외하고 섬 중앙은 평원을 이루고 있다. 날씨는 다른 열대지방에 비해 일 년 내내 쾌적하다.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미세하게 존재하는데, 겨울에 해당하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평균 기온이 20도 가량이므로 저녁엔 긴 소매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여름은 11월부터 4월까지로 이 시기에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여행자들이 모인다.

도도새가 멸종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모리셔스는 여전히 자연의 보고다. 차를 타고 내륙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희귀한 야생동물과 식물을 볼 수 있다. 블랙리버 국립공원, 블루베이 등 곳곳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사람과 자연이 섬 안에서 공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언어 영어, 프랑스어, 크레올어를 사용한다. 공식 석상에서는 영어로 이야기하지만 매체나 문학작품은 프랑스어로 쓰여진 것이 많다. 현지인들끼리는 프랑스어가 변형된 크레올어, 프랑스어로 대화한다.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는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시차 한국보다 5시간 느리다.

전압 220V, 230V. 콘센트 플러그가 한국과 같은 2구 외에 3구인 경우가 있으니 멀티플러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화폐 모리셔스 루피MUR. 달러나 유로화를 가지고 간 뒤 도착과 함께 현지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이 편리하고 환율을 가장 잘 쳐준다. 인도나 스리랑카에서 사용하는 루피와는 다르다.

전화 모리셔스의 국가번호는 240이다.

Airline

한국에서 모리셔스로 가는 직항은 없다. 추천하는 경로는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해 두바이를 경유한 뒤 모리셔스에 도착하는 것.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9시간 반, 두바이에서 모리셔스까지 6시간 반이 소요된다. 공항에서의 연결편 대기 시간이 6시간 내외라 두바이 공항 내에서 쇼핑을 하거나 하루, 이틀 정도 스탑오버 하는 것도 좋다. 에어 모리셔스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환승할 수 있다

드림아일랜드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장거리 섬 자유여행사. 고품격 허니문 여행상품만을 취급하는 만큼 고객들이 경험할 지역 또는 리조트 선정이 매우 엄격하다. 가장 깨끗한 자연환경과 고급스러운 시설,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직접 다녀온 뒤 소개한다. 여행을 좌우하는 가이드가 아닌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통해 원하는 여행을 직접 만들어나가는 것이 특징. 모리셔스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다년간의 조사와 경험을 통한 선택관광도 추천받을 수 있다. 모리셔스가 아닌 몰디브, 타히티, 뉴칼레도니아, 세이셸, 칸쿤, 피지, 발리, 태국으로 떠날 때에도 드림아일랜드와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다.

문의 dreamisland.co.kr 02-566-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