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발행구분
[2003년 09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몽골]
도시분류 :
[헙스걸]
기사제목
[OUTFIELD]
몽골에서 만난 사람들
옆집 아저씨 같은 빵차 운전사
헙스걸에서 빵차를 운전한지 3년 된 강볼트 바르낫승 씨. 그는 운전경력만 23년 된 베테랑 운전사로 그동안 트럭, 4WD 지프, 버스 등 운전을 안해본 차량이 없다. 지금은 공항에서 외국인을 태우고 리조트를 오가고 있지만 동승한 외국인들에게 헙스걸에 관한 지식을 전해주는 가이드로 역할까지 자청하는, 옆집 아저씨처럼 편안한 헙스걸의 빵차 운전사다.
몽골 전통춤을 추는 우아한 무희
셀렝게는 헙스걸 리조트에 소속된 전통공연단의
춤꾼이다. 공연단 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공연
하는 프리마돈나로 수십 가지의 전통 노랫가락에
맞춰 온몸으로 몽골의 전통 풍습을 표현해 낸다.
그렇다고 수십 년을 춤꾼으로 지낸 무희는 아니다
10살 때부터 춤을 접하고 공연을 시작한 이제 19
세밖에 되지 않은, 열정에 가득 찬 몽골 국립예술
대학의 무용학도이다.
한국인을 사랑하는 몽골 전통음식 요리사
울란바타르에 있는 몽골 전통음식점 어거데이의
주방장 오뜨왈 야듬수릉 씨. 그녀는 1990년부터
몽골 전통음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온 몽골 전통
요리 전문가이다. 최근에는 한국인을 위한 퓨전메
뉴도 개발 중인데 몽골의 전통 만두요리인 보쯔에
김치를 넣은 ‘김치보쯔’를 개발했다. 한국 손님이
어거데이에 예약을 하면 김치를 담가 내홍을 만큼
서비스 정신도 투철하다. 몽골에 가면 그녀의 김
치맛 보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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