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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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9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대한민국] 도시분류 : [영광]

기사제목

[INFIELD] 천일염과 굴비의 고장, 영광

`영광 하면 굴비가 떠오른다. 그 다음은? 아쉽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그러나 영광을 만들 어낸 것이 어디 굴비 하나뿐이겠는가. 풍요로운 자원과 문화유산,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용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광에 영광(榮光)이 있기를…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

영광의 법성포는 인도스님 마라난타가 백제국에

부처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처음 당도한 땅. 마라

난타는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예술이 처음 만나

대승불교가 융성하게 발달했던 간다라에서 태어나

대승불교 문화의 정수를 체득하고 백제로 건너와

불교를 전함으로써 찬란한 불교문화의 개화를 이

룰 수 있는 초석을 놓았던 승려이다. 백제불교 문

화를 꽃피운 마라난타의 정신과 행적을 그리기 위

해 현재 이곳에는 백제불교 초전기념성지가 건설

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_061-356-6008

태양빛에 빛나는 무공해 소금밭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네모진 천일염전은 새하얀

소금 알갱이가 태양 아래에서 은빛으로 빛난다. 해

질 무렵이면 시시각각 달라지는 하늘의 색을 따라

염전의 색도 달라진다. 지평선이라고 해야 할지 수

평선이라고 해야 할 지, 염전과 하늘이 만나는 곳

까지 보이는 넓은 염전 위에는 겨우 다섯명도 안되

는 사람만이 있을 뿐, 넓은 염전이 색색옷을 갈아

입는 것을 보는 데 방해꾼은 없다.

영광의 먹거리

굴비를 말려내는 법성포에는 영광에서 잡히는 각

종 해산물로 만든 향토음식들을 취급하는 음식점

들이 죽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 나는 해산물은 영

광굴비 뿐만 아니라 병어, 백합, 보리새우,장어 등

매우 많다. 이 모든 해산물이 요리가 되어 3만 원,

기본 한정식인 진지상이 2만 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 진지상 2인분을 주문하면 4인용 식탁의 다리

가 휘어질 만한 가짓수의 반찬이 나온다.

자세한 문의_명가어찬 061-356-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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