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 World For My Wonderful Vacation

휴가의 계절을 여행과 함께 
집에서 편히 쉬는 것도 좋지만 매년 방콕이 이어지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다. 여행에 취미가 없더라도 적어도 한 번은 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여행해보자. 아직 떠날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전 세계에서 전해온 새로운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슬슬 기지개를 켜볼 것.
글 김수현 기자 사진 · 자료제공 홍콩관광청, 필리핀관광청, 스위스관광청, 샌디에이고관광청, 터키문화관광부

July’s Festival

유럽
오프너 페스티벌
7/1~7/4 폴란드 그단스크

컬러 카페
7/3~7/5 벨기에 브뤼셀

네이처 오브 프리퀀시 페스티벌
7/9~7/14 독일 베를린

지포니 익스피리언스7/17~7/26 이탈리아 지포니

오르후스 재즈 페스티벌
7/11~7/18 덴마크 오르후스

바르셀로나 할리데이비슨 데이
7/3~7/5 스페인 바르셀로나

엑상프로방스 뮤직 페스티벌
7/2~7/21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산페르민 축제
7/6~7/15 스페인 팜플로나

베드포드 연극 페스티벌
7/23~8/1 영국 베드포드

아프리카
잔지바르 국제 필름 축제
7/18~7/25 탄자니아 잔지바르

오세아니아
누사 롱 페스티벌
7/14~7/26 호주 퀸즐랜드

뉴질랜드 국제 영화 축제
7/16~8/2 뉴질랜드 전역

아메리카
80/35 뮤직 페스티벌
7/10~7/11 미국 아이오와

길로이 갈릭 페스티벌
7/24~7/26 미국 캘리포니아

할렘 위크
7/26~8/22 미국 뉴욕

게티즈버그 전투 152주년 행사
7/3~7/5 미국 펜실베니아

아시아

홍콩 만화&게임 박람회
7/24~7/28 홍콩 홍콩시

후지 락 페스티벌
7/24~7/26 일본 니가타현

도시과학축제
7/17~8/8 중국 베이징

축제를 즐기려면 샌디에이고로

7월, 샌디에이고 전역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는 미국 내 최대 팝 애니메이션 축제인 ‘코믹-콘 인터네셔널’이 열린다. 수십만 명의 팝 문화 관계자, 배우와 일반인이 참여하며 만화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코스튬 축제도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성 소수자 축제인 ‘샌디에이고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미 서부에서 가장 큰 성 소수자 축제로 7월 18일, 19일 발보아 공원에서 양일간 개최된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는 불꽃축제가 진행된다. 샌디에이고 항구에서 열리는 ‘빅베이 붐’과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리조트의 ‘레드, 화이트 앤드 붐’이 유명하며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기기 좋다.
문의 www.sandiego.org

필리핀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산두고 페스티벌

필리핀과 스페인 간의 혈맹을 기념한 역사적인 축제, ‘산두고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보홀 탁빌라란 시티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스트리트 댄스 대회, 미스 보홀 산두고 미인대회, 혈맹 재연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퍼레이드, 농산물 박람회, 스포츠 대회, 불꽃축제 등 현지인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릴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가 열리는 보홀은 에코 투어리즘으로 유명한 필리핀의 관광명소이다. 1,700여 개의 언덕들이 장관을 연출하는 초콜릿 힐, 발리카삭, 파밀라칸, 다나오 등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들과 아바탄강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 투어가 인기 있다. 7월내로 필리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천혜의 자연과 즐거운 축제가 기다리는 보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www.7107.co.kr

쇼핑하고, 먹고, 즐기는 홍콩의 여름

주말 여행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홍콩은 올여름 홍콩여행의 새 캠페인 ‘Shop, Eat, Play’를 내걸고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8월 31일까지 공항을 비롯해 홍콩 전역에 준비한 경품은 총 250개. 즉석 당첨의 행운은 물론, 럭셔리 홍콩 여행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경품행사에 참여한 모든 관광객에게 홍콩에서 7일 동안 사용할 와이파이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쇼핑몰, 레스토랑 및 관광
지에서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니 더욱 합리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화려한 축제도 빠질 수 없다. 가족과 여행하기 좋은 곳답게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3D 라이트 쇼, 용선축제도 관람해보자. 이벤트는 홍콩 관광객이라면 출국장에 마련된 행사 부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www.discoverhongkong.com/kor

오랜 시간 사랑받는 터키의 비밀

2015년에도 여행자들의 터키 사랑은 계속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매년 선정하는 ‘2015 여행자가 선택한 여행지 탑 25’에 터키의 이스탄불이 3위, 카파도키아의 괴레메가 14위에 올랐다. 이스탄불은 아시아와 유럽을 함께 품은 터키 최대의 도시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동로마 시대까지 세계 역사 속의 중심지였기에 여행자는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사적과 문화유산을 마주하게 된다. 이와 함께
카파도키아에 위치한 괴레메는 화산암을 깎아 만든 도시이자 9세기부터 많은 기독교인들의 정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0세기, 11세기경에 건축된 동굴 속 교회, 신자들이 사용한 신비의 지하세계를 통해 괴레메가 지닌 매력을 한껏 감상할 수 있다.
문의 www.kulturturizm.gov.tr

낭만적인 여름밤을 위한 툰 호수 페스티벌

매년 7만 명 이상의 관중들에게 멋진 밤을 선사하는 ‘툰 호수 페스티벌’. 스위스를 비롯한 전 세계 뮤지컬 공연이 열리기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7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열정 넘치는 락의 리듬과 잔잔한 발라드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를 독일어로 들려줄 예정이다. 옥빛 툰 호수 너머로 보이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명봉의 파노라마는 극의 로맨틱함을 더한다. 먹거리도 가득 준비했다. 세련된 메뉴 및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부터 노천바, 뮤지컬바, 가든 뷔페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매주 금요일에는 이 모든 풍경을 호수에서 감상할 뮤지컬 유람선을 운항하며 8월 1일에는 스위스 건국기념일을 축하하는 특별 공연을 상연한다.
문의 www.thunerseespiele.ch

스위스에서 만나는 라틴 축제

한여름, 유럽 내 최대의 카니발 축제를 만나고 싶다면 스위스로 향할 것. 취리히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카니발 축제 ‘깔리엔떼’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취리히 구시가지와 주변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상상 이상의 흥미진진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도시는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아기자기한 스위스의 감성이 아닌, 트로피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남아메리카를 취리히에서 만나
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랑크슈트라세 주변의 라이브 콘서트, 댄스 쇼의 신나는 리듬으로 시내가 들썩거린다.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인 마르카도 문디알 장터에서는 남미 요리와 드링크, 세계 각국의 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문의 www.calien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