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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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9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대한민국] 도시분류 :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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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ELD] 수채화 같은 산세와 명사십리 해안, 고창

수천 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세계문화유산의 고장, 수채화 같은 산세와 명사십리 해안이 아름다운곳, 예로부터 의와 예를 숭상해 온 선비의 땅. 이들이 모두 역사의 숨결과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고창을 일컫는 말들이다.

명산을 병풍으로 두른 자연 속 사차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 자락에 위치한

선운사는 금산사와 함께 한국의 명승고찰로 유명

한 절이다. 사계절마다 뚜렷하게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는 선운산에 둘러싸인 선운사의 가람들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모습을 바꿀 것만 같다. 대개

유명한 사찰들은 건물이 많고 단청도 화려한데,

선운사는 아주 수수하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입구에서 대웅전을 바라보면 대웅전과 함께 뒤로

보이는 선운산의 병풍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자세한 문의_063-561-1422

전봉준을 존경하는 조각가의 전시장

뚜라조각공원은 전봉준 장군의 생가 바로 옆에

만들어져 있는 작은 공원이다. 녹두 장군 전봉준

을 존경하는 한 조각가가 전봉준 생가 옆에 개인

조각전시장을 만들어두고 이곳에서 만든 작품들

을 그 옆 공터에 전시한 것. 공원 입구랄 것까지도

없는 작은 돌계단에 오르면 ‘입장료-성의껏'이라

고 페인트로 쓰여진 나무표지판이 눈에 띈다. 대

리석을 깎아 만든 인물조각, 녹이 슨 철을 조합한

기하학적인 모양의 조각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고창 특산물 '복분자주'

복분자열매만으로 빚은 술이 복분자주이다. 복분

자는 나무딸기의 일종으로 사전적인 의미는 ‘고무

딸기’이다. 선운산의 명물인 복분자술은 부녀자들

이 깊은 산중에서 공해를 모르고 자생한 복분자

열매를 7~8월께 채취하여 만든 술이다. 공기다 들

어가지 않도록 옹기그릇에 잘 밀봉하여 2~3년을

경과해야 참맛을 느낄 수 있으며 술빛 색깔은 해

당화처럼 맑고 빨갛게 물들어 있어 일찍부터 정력

제로 각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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