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Galapagos Islands ①

Treasure of Diverse  Ecosystem, Galapagos Islands in Ecuador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 갈라파고스 군도

에콰도르 본토에서 서쪽으로 약 906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자리한 갈라파고스 군도는 여러 개의 화산 섬으로 이루어져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갈라파고스 군도는 무엇보다 바다사자, 마린 이구아나, 토토이즈 등 다양한 생물과 독특한 생김새를 지닌 조류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글과 사진 김후영(여행작가) 취재협조 아비앙카 항공 www.avianca.com

과야킬Guyakil 공항을 이륙한 아비앙카Aviaca 비행기는 1시간 50분 후 산 크리스토발 섬의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공항에서 이 섬의 주요 타운인 푸에르토 바케리소Puerto Baquerizo까지는 불과 몇 백 미터 거리였다. 공항 앞에는 타운까지 곧장 길 이 나있었다. 길을 따라 정면을 향해 길을 걸었다. 나 말고도 걸어서 타운까지 걸어가는 이가 한 명 더 있었다. 지금까지 이십여 년 해외여행을 해보았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걸어서 타운까지 십 여분 만에 가본 것은 처음이었다.

바다사자와의 조우

카리브해의 어느 휴양지에 온 것 마냥 햇볕은 꽤 따사로웠다. 주민들은 시에스타를 즐기는 듯 오후 한두 시경인 데도 거리에는 얼씬거리는 이들이 거의 없었다. 중심가로 들어서니 몇몇 외국여행자들의 모습만 보였는데, 기대와는 달리 한가롭고 적막한 모습이었다.

타운 중심부에 들어서자 가장 눈길을 끈 곳은 거무튀튀한 해안 암석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해변이었다. 그곳에서 ‘끄윽 끄윽’하는 일종의 괴성이 들려왔다. 고개를 들고 해변을 바라보니 바다 사자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한두 마리가 아니라 엄청난 수가 무리를 지은 채 누워있었다. ‘아니 여기가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도착하자마자 얼마 지나지도 않아 이렇게 많은 수의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니! 이런 별천지가 지구상에 어디 또 있을까’하는 별의별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동시다발적으로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여장을 풀고 워밍업을 할 겨를도 없이 벤치 한 켠에 배낭을 내려놓고 바다 사자 무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녀석들은 따사로운 햇살 아래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얼마나 포식을 하고 꿀 잠을 자는 건지 가까이 다가가도 좀처럼 인기척을 보이지 않은 채 곤한 잠을 자고 있었다. 잠시 후 하품을 하는 한 녀석이 슬쩍 내 쪽을 바라보다 관심 없다는 듯이 다시 잠을 청했다.
암석주변에는 어미 바다사자와 새끼 몇 마리가 모여 있었다. 어미 바다사자는 잠을 청하려 하지만 새끼가 달려들어 젖을 무는 바람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졸음을 참고 마지못해 젖을 먹이는 어미의 모습을 보면 인간이나 동물이나 새끼를 보호하고 애지중지 키우려는 모성애적 본능은 똑같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스노컬링을 하면서 바다거북을 발견하다

갈라파고스까지 와서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컬링을 해보지 않고 돌아서는 것만큼 애석한 일은 없다. 갈라파고스 해역에는 바다 생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해양 액티비티를 통해 망치상어, 바다거북과 같은 진귀한 생물을 볼 수 있다.(물론 운에 따라 복불복이 나뉜다.) 이 때문에 갈라파고스를 방문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며 바다생물을 관찰하는 데에 돈과 시간을 쏟는다. 산크리스토발에 도착해서 로컬 여행사를 통해 스노컬링 투어를 신청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보트에 올랐다. 투어 참여자들은 대부분 유럽, 미국 등지에서 온 커플 여행자들이었다. 스노컬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이들이 한데 모여 있었다. 오늘의 행선지는 키커 락Kicker Rock이라 불리는 곳이었다. 키커 락은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컬링 스폿으로 이 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었다.

보트는 산크리스토발의 서부 해안선을 따라 거친 물살을 헤치고 나아갔다. 비록 날씨는 흐릿했지만 바닷속에서 만날 다양한 바다생물을 마음속에 그리며 오늘 하루를 기대해 보았다. 우리 일행은 키커 락에 도착하기 전 인근 세로 브루호Cerro Brujo라는 이름의 해변에 잠시 정박하여 해수욕을 즐기고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무인도같이 황량한 곳이었지만 해변에는 바다사자 무리가 진을 치고 있었다. 해변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다시 보트에 올라타 키커 락으로 향했다. 나는 사실 갈라파고스에 오기 전 망치상어라 불리는 해머샤크Hammer shark를 바닷속에서 관찰해 보고 싶었다. 지난날 남태평양 등지에서 스노컬링을 통해 만타레이나 스팅레이, 상어 등은 어렵지 않게 보았지만 해머샤크처럼 독특하게 생긴 놈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놈들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스쿠버다이버 자격증이 필요했다. 사실 스쿠버다이빙 경력이라곤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펀 다이브를 한번 해본 게 전부 인지라 아쉽게도 스노컬링을 통해서만 이곳의 해저 신비를 관찰할 수 밖에 없었다.
바닷속은 깊고 차가웠기에 여행사에서 마련해 준 긴 소매와 긴 바지의 래쉬가드를 입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파도는 다소 높이 일렁였지만 그런대로 스노컬링을 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바닷속은 깊었기에 투명하게 열대어를 보려면 바위 아래 조성된 산호 옆으로 가야만 했다. 산호 주변에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맴돌고 있었다. 무엇보다 참바리, 자리돔, 검은쥐치, 극락어 등 다양한 열대어가 눈 앞에 어른거렸다. 불가사의가 산호 위에 딱 달라붙어있는 모습도 보였다. 식욕을 자극할 만한 성게들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모습도 장관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해머샤크는 보이지 않았다. 이 녀석들은 어지간해서는 물 표면 근처까지 떠오르지 않는 듯했다. 일행 중 스쿠버다이빙을 한 친구들 말로는 멀리서 몇 마리를 겨우 보았다고 했다. 역시 그날의 운발에 따라 볼 수도 못 볼 수도 있는 셈이었다. 그래도 운이 좋아서 바다거북 한 마리가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보다 한 참 밑에서 헤엄치는 모습이었기에 거리 때문인지 그 모습이 어렴풋하게 만 보였다. 스노컬링을 마치고 배에 올라타니 가이드가 키커 락의 암벽에 둥지를 튼 바닷새를 가리키며 보여주었다. 그 중에는 뾰족한 노란색 부리를 지닌 나스카 부비Nazca Booby, 짙 회색의 비둘기처럼 생긴 용암 갈매기Lava Gull 등이 있었다.

토르투가 베이의 마린 이구아나

산크리스토발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산타크루스 섬으로 향했다. 산크리스토발 섬에서 산타크루스 섬까지는 보트로 약 두 시간 거리였다. 이 구간은 큰 파도가 출렁이는 데에다 작은 보트들만 운항하기에 여정이 쉽지 않다고 했다. 멀미에 조심하라는 당부를 들었던 지라 걱정이 좀 되었다. 필자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시선을 일부러 먼 곳에 둔 채 태평하게 시간을 보냈다. 그랬더니 멀미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고 다행히 아무일 없이 안전하게 갈 수 있었다. 산타 크루스 섬의 중심 타운인 푸에르토 아요라Puerto Ayora는 규모가 큰 타운이었고 무엇보다 기념품 숍이나 여행사, 레스토랑, 카페 등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이 섬에서 맨 처음 찾아간 곳은 토르투가 베이Tortuga Bay였다. 토르투가 베이는 갈 라파고스에서 이구아나 서식지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토르투가 베이의 해변으로 가는 길에는 선인장들이 가득 들어서 있었다. 부채 선 인장과에 속하는 오푼티아Opuntia라 불리는 선인장 나무였다. 이 나무의 열매는 이곳 이구아나와 바다거북의 주요 음식이 된다고 한다. 가는 길에 다양한 새들을 바라볼 수 있었다. 참새처럼 작은 체구를 지닌 흉내지바뀌Mockingbird들이 여기저기서 지저귀며 해변으로 이어진 길 주변을 정신 없 이 맴돌았다. 영리하게 생긴 되새류에 속하는 핀치Finch도 볼 수 있었다. 오렌지 빛깔을 띠는 도마뱀도 있었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이채로웠다. 용암 도마뱀Lava Lizard라고 불리는 놈으로 암컷의 경우 머리와 목 부분이 오렌지 빛을 띠고 있었다.

 

1 산크리스토발 섬의 목재로 만든 산책로 위에서 바다사자가 능청스럽게 방문객을 바라보고 있다.
2 푸에르토 아요라의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엄청난 크기의 랍스터. 
3 키커 락의 스쿠버 다이버. 
4 원시적 풍광을 보여주는 세로 브루호 해변. 
5 키커 락에 둥지를 튼 나스카 부비라는 이름의 바다새.

 

드디어 해변에 도착했다. 해변에는 파도가 거세니 조심하라는 안내판이 세 워져 있었다. 해변에는 붉은색 꽃게와 붉은 색 긴 부리를 지닌 검은머리물떼새Oystercatcher가 놀고 있었다. 타운에서 만난 여행자의 정보 대로 해변 을 따라 동쪽으로 걸으니 한참 후에 이구아나 서식지가 나타났다. 정보가 없었다면 해변만 보고 돌아갔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라파고스의 이구아나를 마주 대하는 순간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이들의 생 김새가 마치 50년대 호러영화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에 나왔 던 괴물과 같단 것이었다. 너무 뜬금없는 생각이었을까? 녀석들의 덩치가 황소만큼이었어도 가까이 다가설 엄두도 내지 못했을 만큼 녀석들의 외모는 두려움을 줄 정도로 끔찍하고 공포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녀석들은 무시무시해 보이는 발톱과 야수적인 생김새를 지녔지만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사납거나 공격적이지는 않았다. 이곳에 서식하는 이 구아나는 마린 이구아나Marine Iguanas라고 불린다. 갈라파고스의 망그루 브 해변이나 해안 암석 주변에 서식하는 이곳의 토착생물이다. 이 녀석들은 해변에 머물면서 파도에 의해 밀려오는 해조류를 먹으며 산다. 그리고 산란 기에 해변가에 땅을 파서 알을 낳는다. 물 속에서는 9미터 깊이까지 다이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랍스터 만찬

개인적으로 갈라파고스에 머물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뜻하지 않던 저렴 한 가격의 랍스터 요리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사실 필자는 랍스터 매 니아다. 푸에르토 아요라에 오기 전에 이곳이 바닷가재로 유명한 곳인지를 전혀 알지 못했다. 알았더라면 아마도 이곳에서의 체류일을 늘렸을 것이다. 타운을 돌아다니다가 작은 생선 가판대를 발견했는데, 그곳에서 운 좋게 바닷가재를 파는 현지인을 발견했다. 갓 잡은 바닷가재를 산처럼 쌓아놓고 파 는 모습이었다. 이곳 바닷가재의 특징은 큰 집게다리가 없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했다. 바닷가재의 크기는 건강한 남성의 팔뚝 보다 더 커 보였다. 모두 갓 잡은 놈들이라 가만있지를 않았다. 신선한 놈들 인데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 했기에 무턱대고 지갑을 열었다. 가장 큰 놈의 가격은 미화 24달러였는데, 아무래도 혼자 다 먹기에는 무리일 정도로 큰 놈이어서 9달러를 주고 웬만큼 큼직한 놈을 골랐다. 저녁시간이 되어 레스토랑이 줄지어 선 푸에르토 아요라의 먹자 거리로 어김없이 향했다. 골목에서부터 그릴 메뉴의 향기가 솔솔 피어 오르기 시작했다. 씨푸드의 향연을 알리듯 이곳의 식당들은 두 줄로 크게 늘어서 있었다. 식당 앞마다 손님이 지나갈 때마다 싱싱한 생선이나 살이 통통한 각종 해산물로 유혹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함께 간 여행자 친구와 함께 생선 그릴메뉴를 주문한 뒤 시장에서 산 가재를 따로 구워달라고 했다. 식당 주인은 친절하게도 추가 요금 없이 바닷가재를 숯불에 잘 구워주었다. 약간의 버터 맛이 베어 더욱 감칠맛이었다. 무엇보다 살아있는 것을 바로 요리했기에 육즙이 풍성하고 속살이 탱탱했다. 이 맛을 영영 간직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이 기막혔다.

라스 그리에타스 협곡에서의 수영

푸에르토 아요라에는 다윈센터가 자리해 있었다. 다윈의 연구와 업적 따위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곳이었는데, 갈라파고스의 명물인 육지거북 토토이즈Totoise를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제법 방문객들이 많았다. 여러 토토이즈가 함께 거대한 호박을 게걸스럽게 먹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뒤 갈라파고스를 떠나기 직전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라스 그리에타스Lad Grietas라 불리는 계곡을 찾아갔다.
목재로 만든 계단을 내려가 옷을 훌러덩 벗고 5미터 이상 깊이를 지닌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다. 자연의 황홀한 경관에 도취되면 인간은 때때로 무모한 용기에 불을 지피기도 하는 법이다. 자연의 청량감을 맛보려는 의지 앞에 누가 딴지를 걸 수 있으랴?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을 정도로 물은 차디찼지만 계곡의 물살을 가르며 청정의 대기 속으로 가뿐 호흡을 내뿜는 기분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했다. 개구장이처럼 물 위에 둥둥 떠서 협곡 사이에 난 회색빛 하늘을 바라보며 생애에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갈라파고스에서의 마지막 날 예기치 못했던 공간 속에서 누렸던 그 행복한 자유를 다시 한번 누리고자 나는 눈을 지긋이 감고 그 때를 다시 떠올려 보기도 한다.

1 라스 그리에타스 계곡 인근에 자리한 평온한 분위기의 해변에서 여행자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 
2 토르투가 베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마린 이구아나. 
3 밤마다 다양한 그릴 메뉴로 시끌벅적해지는 푸에르토 아요라의 먹자거리. 
4 갈라파고스의 명물인 육지거북, 토토이즈. 5 라스 그리에타스 계곡에서 수영을 즐기는 현지인 방문객들.

 

1. 가는 법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인 아비앙카 항공(www.avianca.com)은 보고타, 리마, 산살바도르를 베이스로하는 중남미 최대 항공사이다. 아비앙카 항공은 에콰도르의 수도인 과야킬에서 산크리스토발 섬을 매일 한차례씩 취항한다. 또한 수도인 키토에서는 산타크루스 섬 인근의 발트라 국제공항을 주5회(목, 토 제외) 운항한다. 과야킬을 오전 11시50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산크리스토발에 오후 12시40분에 도착하며(1시간 50분 소요,
1시간 시차) 키토를 출발한 비행기는 발트라 국제공항에 오전 11시50분에 도착한다. (2시간10분 소요, 1시간 시차)
문의 아비앙카 항공 서울사무소 02-317-8776

2. 현지 크루즈

산크리스토발 섬과 산타크루스 섬 사이를 오가려면 매일 아침 출발하는 보트를 타야 한다. 티켓은 하루 전날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갈라파고스에서의 크루즈 여행은 일정에 따라 행선지와 요금이 다양하다. 선내 숙박이 가능한 크루즈 비용은 꽤 비싼 편인데, 장점은 일반
투어로 방문하기 힘든 에스파뇰라 섬, 바톨로메 섬 등을 방문하는 데에 있다. 산크리스토발 섬이나 산타크루스 섬에서 출발하는 4일 일정의 크루즈 투어의 경우 경비가 대략 미화 600-800달러 정도.

3. 추천 숙소

푸에르토 아요라에서는 산타크루스 섬의 고급 숙박 시설 중 하나인 실버슈타인 호텔(hotelsilverstein.com)이 안락하고 모던한 객실을 제공하며 아웃도어 풀과 정원 등 리조트급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크리스토발 섬의 경우 푸에르토 바퀘리소의 중심가인 아베니다 찰스 다윈
주변에 저렴한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다.

4. 추천 투어

Chano Tours(전화 252-0953). 푸에르토 바퀘리소의 중심가에 자리한 해양 액티비티 및 현지 투어 전문 여행사로 키커 락에서의 스쿠버다이빙, 스노컬링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일 투어 비용은 약 100달러.

5. 주의사항

갈라파고스는 에콰도르 본토에 비해 1시간 늦다. 갈라파고스의 치안 상태는 좋으나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는 소매치기, 강도가 많은 것으로 악명높다.

6. 여행시즌

갈라파고스는 연중 내내 언제 방문해도 좋지만 7월부터 12월까지는 바닷물이 제법 차기 때문에 해양액티비티를 즐기는 데에 때로는 제한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과 부활절 시즌이 성수기이다.

7. 비자

대한민국 여권소지자의 경우 관광목적으로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8. 환율

에콰도르는 지난 2002년부터 미국 화폐인 달러화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