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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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대한민국]     도시분류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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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서울의 말

Seoul :: Talk

서울의 말

외국인들이 말하는 서울

“서울에서 2년이 넘는 시간을 지내며 이 도시에 대한 사랑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낮이고 밤이고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 넘쳐나는 진정
한 24시간의 도시다. 나는 주로 강남이나 홍대의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친구를 사귀며 노는 시간을 좋아한다. 활동적인 일이 하고 싶은 주
말이면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기도 한다. 더불어 여러 멋진 산들을 찾을 수 있는 서울에서는 도시 생활 속의 평
화를 찾으며 등산을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또 서울이 선사하는 문화적, 역사적 경험은 얼마나 풍성한지. 한국 과거의 잔재들이
도시 전체에 산재해 있다. 한국의 전통 주거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한옥 체험과 도시 내에 여럿 자리한 역사 깊은 궁궐들이 이를 증명한다.
서울을 만난 이후로 내 자신이 도시 생활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깊이 깨닫고 있다.”
Ana Foster 영국, 2년째 거주 중

“서울에서 나는 처음 춤을 배웠다. 케이팝이 좋아 강남의 DEF 댄스 학원을 끊은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은 그저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제 춤은 나에게 인생이다! 4년간 춤을 추기 위해 나는 서울로 지속적으로 돌아오고 있다. 아일랜드에서는 불가능했던 많은 것을 시도해보게 만든 도시 역시 서울이다. 이곳에 존재하는 일은 나로 하여금 나 자신과 내 인생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알아가는 여정을 언제든 떠날 자유를 선사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해봐야 하고 도전해야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물론 유럽과는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나의 마음을 더 열어준 것도 사실이다. 서울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들에 깊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조금만 더 이 도시에 머물고 싶다.”
Orna Little 아일랜드, 4년째 거주 중


“서울은 놀라운 도시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사람들, 빠르고 저렴한 대중교통이 있는. 낡은 건물과 새 건물들이 한 도시에 얽혀 있는 모습은
언제 봐도 멋지다. 더불어 내가 살아 본 도시 중에 가장 안전하다.”
Adam Davis 미국, 2년째 거주 중

“학생 때 처음 서울에 온 이래로 벌써 7년이 흘렀다. 그리고 오늘로써 5년째 세계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고 신나는 도시 중 한 곳인 서울에서 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어떤 도시에 대한 인식을 결정짓는다. 그런 일이 지난 5년간 나에게도 일어났다. 학생들에게 서울이란 홍대, 신촌, 건대입구다. 나이를 먹고 서울에 있는 시간이 길면 번화가를 보는 시선 또한 변한다. 대개 이태원, 경리단길, 강남, 합정, 이촌동 등을 오가며 트렌드를 따라가기 마련이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주말이면 인기 있고 유명한 지역으로 쏟아져 나온다. 나는 약간 당혹스러운 기분이 되어 더 특별한 공간을 찾아 나섰다. 이 도시에 오래 산 이들이라면 자신만의 최고의 장소를 알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내가 찾은 서울의 세 가지 매력을 당신과 공유한다. 

첫 번째는 안양예술공원이다. 안양은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 자리하고 있다. 이 테마 파크는 현대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카메라에 새로운 앵글을 담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다. 비록 서울 안에 위치한 것은 아니나 나는 늘 콘트리트 정글 속에서 길을 잃고 놀라움을 느낀다. 

두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는 서울의 숨은 숲, 백사실공원이다. 일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거나 일생을 서울에서 산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면 백사실공원으로 향하라. 물 한 병이나 따뜻한 커피를 담은 보온병 그리고 책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높은 슬로프, 끝없는 길, 다소 먼 곳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이 흠일지라도 도시를 탐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음식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다양성이야말로 서울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에서는 음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가능하고 원하는 무엇이든 만날 수 있다. 추천하고 싶은 곳은 낙원동의 호반, 양재역의 영동족발, 홍대의 하카타분코, 송파의 기와집양대창센터, 연남동의 김뿌라 등이다.사람들은 말한다. 내가 매우 지루한 삶을 살고 있고, 이 삶은 우리가 기대하는 서울의 모습이 아니라고. 하지만 내 경우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거나 거리의 술집을 탐방하는 시기는 지났다. 트렌드를 쫓는 것보다 나는 늘 이 도시의 숨겨진 보석을 찾고 싶다.
This is my Seoul, This is my life, Welcome to my life.“
Victor Pak, 러시아, 5년째 거주 중

“서울은 교통, 거주지, 음식점이 모두 잘 갖춰져 있어서 생활하기 좋은 도시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좀 많은 편이지만, 이 스트레스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곳.”
金光林, 중국, 5년째 거주 중


“프랑스에서는 여러 바를 전전하는 일을 ‘바라톤(바+ 마라톤)’이라고 한다. 서울은 새벽 4시에도 여전히 바라톤을 할 수 있는 도시다. 거기다 그런 바들의 스타일 역시 각양각색이니 매일 밤 신난다. 또 낮에는 밤과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기도 한다. 해가 들 때에 맞는 근사한 액티비티들과 밤부터 새벽까지 즐길 수 있는 바라톤만으로도 더 바랄 게 없다.”
Eric Ghimire 프랑스, 일주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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