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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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호]     대륙분류 : [세계 전지역]     국가분류 : [세계 전지역]     도시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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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2017-11] 리더스퀘스천

Reader's Questions

Q. 카우치서핑으로 여행을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솔직히 조금 걱정 돼요. 정말 안전할까요?
(양소진,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A. 카우치서핑에 대한 두려움은 사실 남녀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건 가지고 있으면 좋은 불안감이라고 생각해요. 사전에 호스트에 대해 두 번 더 확인하고, 조심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테니까요. 그런 두려움만 이겨낸다면 카우치서핑 만큼 여행지에서 친구도 사귀고, 무료 숙소까지 얻는 일석이조의 행운을 얻을 기회는 찾기 힘들 거에요. 경험자들의 의견을 끌어 모은 안전한 카우치서핑 이용법은 간단히 세 가지로 추릴 수 있습니다.
첫째, 특정 성별만을 선호하는 호스트의 집은 피한다. 여자 게스트들의 기피대상 1호는 여자만 받는 남자 호스트입니다. 호스트가 꼭 여자만 받는다고 표시해놓지 않았더라도 그 집을 거쳐간 게스트들이 남긴 코멘트를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아무리 그 내용들이 전부 긍정적이라 해도, 호스트에게 어느 정도의 흑심은 있다는 신호라 생각합니다. 둘째, 코멘트에 집중하자. 코멘트의 중요도는 아무리 말해도 부족합니다. 첫 번째 팁과 같이 묵었던 게스트들의 성별만큼이나 연령대와 국적 등 어떤 면이라도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호스트 본인도 인식하지 못하는 선호 국적이나 인종이 있을 수 있는 법이니까요. 사람의 성별과, 국적,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인물일수록 카우치서핑의 이념에 걸맞는 인물이랍니다. 셋째, 만일에 대비해 내가 가는 호스트의 이름과 집 주소를 측근에게 남겨 놓는다. 물론 온라인 숙박 공유 사이트들이 모두 그렇듯, 직접적인 방문 이전에 주소를 물어보는 일은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호스트의 안전과도 관련된 부분이니까요. 너무 직접적으로 질문
하면 호스트가 당황스러워할 수 있으니, 친화적인 분위기로 구체적인 위치 정도라도 알아 놓으세요. 만약 집에 함께 있는 동안 불편한 기류가 감지될 경우, 바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말이죠. 이외의 구체적인 경험담이나 더 많은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이소윤 기자


Q. 렌터카를 이용해서 여행을 가려고요. 유럽으로 갈 건데 팁 좀 전수해 주세요!
(유지환,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A. 유럽에서 이동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렌터카를 선택하셨군요. 저도 최근 들어 렌터카 여행에 푹 빠졌습니다.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렌터카로 여행 중이랍니다. 렌터카의 장점은 역시 가고 싶은 곳을 기분 내킬 때,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승용차에서부터 캠핑카까지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고 단기간도 렌트가 가능하죠. 특히, 유럽 내에서는 대여와 반납이 자유로운 업체가 많아 여행을 끝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에 매우 편리합니다. 예를 들면 스위스에서 빌리고 독일에서 반납할 수 있다는 거죠. 우선 렌터카를 이용하기 전, 기본 중의 기본인 국제운전면허증은 가지고 계시겠죠? 한국에서 사용하는 운전면허증도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둘 다 잊지 말고 챙기세요. 면허증을 지갑 한켠에 잘 모셔놨다면 다음은 차량 선택입니다. 유럽 대도시는 도로가 좁고 길 양옆으로 빽빽하게 차들이 주차돼있어 여행 인원이 3명 이하라면 해치백을 추천합니다. 어떤 차든 좋지만 내비게이션 유무는 반드시 확인하세요. 그 외 주의하실 점이 있다면 유럽 차량은 썬팅이 되어있지 않아 운전시 선글라스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것 정도일까요. 답변하는 내내 저도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듯한 느낌이라 즐거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김수현 기자

Q. 야경이 멋진 유럽 도시 중 추천해주실 곳이 있나 궁금합니다. 또 이를 위한 조언도 부탁 드려요.
(이한영, 서울시 마포구 창천동)


A. 이탈리아 로마의 야경을 먼저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로마는 수많은 유적지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산재해 있습니다. 낮에 그 겉모습과 내부를 찬찬히 구경한 후, 저녁이면 조명으로 빛나는 야경을 다시 한번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로마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메트로 A선을 타고 오타비아노-산 피에트로Ottaviano-San Pietro 역에서 내려 성 베드로 성당의 야경을 본 후(도보 1.1km), '천사의 성'인 산탄젤로 성까지 걸어가 그 앞의 산탄젤로 다리를 건너 테베레강과 산탄젤로 다리, 그리고 산탄젤로 성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인트에서 야경을 감상합니다(도보 1km). 그 후 로마 4대 광장 중 하나인 나보나 광장으로 이동해 3개의 분수와 오벨리스크, 그리고 바로크 시대 건
축물의 야경을 감상하고 작은 상점이나 카페에서 여유를 즐겨보세요(도보 850m). 이곳에서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 팡테옹으로 이동해서 팡테옹의 야경을 감상하고(도보 500m), 트레비 분수로 걸어갑니다(도보 750m). 트레비 분수는 멋진 야경을 자랑하지만 2015년까지는 계속 공사 중일 예정이니 참고 바랍니다. 인근의 스페인 계단도 멋진 야경을 자랑하니 놓치지 마세요. 스페인 계단 뒤편에 있는 메트로 A선 스
파그나Spagna 역에서 지하철을 타 테르미니Termini 역에서 메트로 B선으로 갈아탑니다. 콜로세로Colosseo 역에서 마지막 야경 관광지인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황제 개선문의 야경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로마의 대표 야경 스폿들을 알려드렸지만 사실상 모든 곳을 하루 만에 다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편의에 맞춰 2일로 나눠서 감상을 하셔도 되고, 혹시 야경 투어의 기회가 단 하루뿐이라면 산탄젤로 성과 팡테옹, 콜로세움의 야경만큼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팡테옹 주변과 나보나 광장 주변엔 저렴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이 있어 중간에 휴식을 취할 장소로 적합하기도 합니다. 더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고급 레스토랑들이 몰려 있는 스페인 계단 근처에 기회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진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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