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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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호]     대륙분류 : [세계 전지역]     국가분류 : [세계 전지역]     도시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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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리더스퀘스천 2018년 01월호

Reader's Questions

Q. 추운 겨울 매서운 바람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추위를 피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자유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이성훈, 인천시 부평구 부영로)

A. 날이 점점 추워져서 따뜻한 남풍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따뜻한 여행지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지난 호에 실렸던 세이셸입니다. 여름이 사무치게 그립다면 이보다 더 좋을 여행지가 없을 거 같아요. 총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인 만큼 수도도 제일 작다고 해요. 파란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이루는 조화는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후회할 정도! 다음은 축구선수 호날두의 고향으로 유명한 마데이라섬은 어떠신가요? 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마데이라의 주도인 푼샬의 연평균 기온 20도 정도이며, 가장 더운 8월의 평균 낮 최고기온이 26도 정도, 가장 추운 1월의 최저기온이 13도 정도로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예요. 덕분에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또 남부 프랑스 지방인 망통도 추천합니다. 이탈리아 국경과 인접한 이 도시는 매년 레몬 축제가 열리기로 유명해요. 따뜻한 겨울 기후로 인해 과일, 화초, 올리브가 많이 나고 특히 향수의 원료가 되는 재스민의 재배지로도 유명합니다. 장 콕토 미술관, 열대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해안도로의 카지노,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 휴양하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호주도 한국의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죠. 우리 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호주는 지금 여름입니다!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나라이다 보니 많은 볼거리가 존재합니다. 사막부터 산, 평탄한 대지와 바다 그리고 숲까지 다양한 지형에 따른 관광 루트를 즐길 수 있겠죠?
김수현 기자


Q. 여행을 가면 아무래도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싶습니다. 여행을 다닐 때 카페나 식당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나요? 또 더 저렴한 가격
으로 맛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팁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조원준, 서울시 양천구 목동)


A. 여행에서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죠. 특히 현지에서 먹는 독특한 음식들은 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즐기고 싶습니다. 여행지에서 식당을 찾을 때 가장 쉬운 기준은 아무래도 블로그나 여행잡지 같은 정보 매체 아닐까요? 여러 곳에 소개된 곳인 만큼 그 맛과 서비스가 어느 정도 보장되니 실패할 확률이 낮아지니까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른 방법을 쓰곤 합니다. 예를 들면 온전히 그날의 제 감성을 따르는 거죠. 어떤 포털 사이트에서 소개된 맛집을 굳이 찾아서 먹기보단 마침 ‘그 골목이 적당했다던가’, ‘유독 그 식당의 간판에 마음에 든다’ 하는 정말 충동적인 이유에요. 하지만 여행의 목적은 오로지 나를 위해서 아니겠어요? 다른 사람의 발자취를 쫓기보단 순전히 내 본능에 따라 선택하는 식도락이 더 행복하더라고요. 더불어 저렴한 가격으로 맛 좋은 음식을 얻기 위해서는 동서양 불문 시장을 공략하라는 팁을 드리고 싶네요. 여행의 묘미인 시시콜콜한 고장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때로는 마트의 원플러스원 상품이나 여
느 식당의 세트 메뉴보다 푸짐한 인심을 경험할 수도 있답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발견한 식당은 여유로운 나만의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관광객에 둘러싸여 허겁지겁 먹기보다 현지인이 주인인 작은 식당에 앉아 천천히 그 시간 자체를 받아들이면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도 더 맛있고 기억에 남는 음식이 아닐까요?
유새린 기자

Q.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회사원입니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춥지만 그래도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겨울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박무경,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A. 추운 겨울엔 여행하기도 쉽지 않죠? 저도 여행하는 건 너무 좋지만 추운 날은 아무래도 움츠러들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또 겨울은 겨울 여행만의 매력이 있는 법! 하얀 설원과 꽁꽁 언 호수 등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주는 즐거움 때문에 다시금 여행을 떠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무경 독자님! 겨울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역시 빠질 수 없는 건 겨울 스포츠 아닐까요? 하얀 설원 위를 달리는 스키와 보드들! 생각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거 같아요. 또 겨울 낚시도 재미있어요. 꽁꽁 언 호수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은 지루해도 왠지 차분해지고 생각이 정리되더라고요. 겨울 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추운 여행지는 어떠세요? 저는 겨울이 되면 일본 홋카이도가 생각납니다. 추운 지방답게 발목을 넘어 정강이까지 눈이 쌓이는데 삿포로에선 눈으로 조각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축제도 열립니다. 그리고 영화 <러브 레터> 촬영지로 유명한 오타루 운하도 꼭 가봐야 할 겨울 명소로 추천합니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운하는 고요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더라고요. 또 다른 추천 여행지 텐구야마는 러브 레터의 주인공이 “오겡끼 데스까?”라고 외치던 곳인데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호타루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온통 눈 덮인 하얀 설원에 서보니 저도 모르게 “잘 지내고 계세요?”라고 외치고 싶어지는 풍경이었어요.
이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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