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할인율의 온라인 면세 쇼핑!

여행이나 출장이 잡히면 준비해야 할 것이 정말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설레면서도 기분 좋은 순간이 면세 쇼핑! 면세 쇼핑에는 온라인 면세 쇼핑과 오프라인 면세 쇼핑이 있는데 할인율은 온라인 면세 쇼핑이 훨씬 더 높다. 정말? 진짜? 요즘 경쟁이라도 하듯 시원하게 적립금을 쏘고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면세 쇼핑몰이 있다. 

그곳은 바로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신라인터넷면세점, 롯데인터넷면세점이다. 이 중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은 서울점과 부산점 별도로 앱을 운영하고 있지만 상품의 종류의 차이일 뿐 한번 회원 가입으로 혜택은 동일하다.

 

인터넷면세점 혜택 받는 순서

1. 자신의 휴대폰에 해당 인터넷 면세점의 앱을 설치하자. 설치 후 폰의 바탕화면에 쇼핑 폴더에 몰아넣고 매번 관리하면 편하다. 

2. 예전에는 각 인터넷 면세점 별로 부지런히 매일매일 접속해서 깨알같이 적립금을 모아야 했기 때문에 여간 부지런하지 않으면 원하는 적립금을 모으기 힘들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서로 무한경쟁이 붙기 시작하더니 이런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보통 300만 원선의 엄청난 적립금을 한방에 지급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 적립금 적용률은 각제품별 정해져 있다) 그러니 해당 앱에서 매일매일 한방에 주는 어머어마한 적립금을 다운 받아 놓자.

3. 평소 갖고 싶었던 제품을 웹 상에서 최저가 검색한 후에 면세점 앱 별로 검색하고 해당 제품의 적립금 할인 적용률을 살펴본 후 가장 많이 적용되는 것을 선택하자.

여기서 TIP 나간다.

이런 대규모 적립금을 초기에 지급하던 인터넷 면세점들이 카메라, 노트북 등 인기 품목에도 적립금 중 30%나 적용시키더니 이제는 조용히 자체 할인을 제외한 적립금 적용을 막고 있어 어느 정도 거품이 빠진 상태이긴 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직도 놀라운 적용률을 간직하고 있는 품목이 있다. 바로 그것은? 바로~ 디지털 제품을 제외한 시계, 의류, 화장품, 건강식품, 선글래스 등이다.

 

거품 빠진 인터넷 면세점에서 대박 쇼핑하는 법

누구나 다 좋아하는 디지털 제품은 적립금 적용이 이미 막힐 대로 막혔고 인터넷 면세점 별 높은 등급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다소 큰 폭의 자체 할인을 받을 수 있을 뿐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하지만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아니…… 적립금 적용 최대 37%나 되는 시계, 선글래스, 화장품, 건강식품, 의류 및 제화 등이 있다. 

특히 시계 같은 경우 매우 매력적이다. 일례로 롯데인터넷면세점의 경우 최대 적립금 37%를 받아서 200만 원대의 S 브랜드 시계를 1백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놀랍다. 무려 50% 할인율이다. 여기서 또 단점은 인기 있는 시계 브랜드 재고 없어 매진이라 구매할 수 없는 상황도 빈번하니 부지런히 검색하고. 재입고시 알람을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의류 및 제화의 경우에도 비싸서 구매하기 힘든 L모 브랜드를 50% 가까이 할인 받을 수 있으니 두 벌 사면 한 벌은 무료인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다.

자, 여기서 신세계나 롯데와는 달리 신라의 경우 파격적인 적립금이 안 보인다고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라의 경우에는 두 면세점에서는 팔지 않는 양주를 예약주문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얄XXX 21년 같은 고급 주류를 30% 이상 저렴하게 예약 주문하고 공항에서 받을 수 있으며 1+1 행사를 통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높으신 양반들이나 자셨던 이런 고급 주류를 구매해 선물하거나 해외의 휴양지에서 멋지게 즐겨보는 호사를 누려보자. 단, 입국하는 나라별 주류 반입 제안이 있으니 이 또한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자.

 

인터넷 면세품 쇼핑 후 주의사항

아무리 알뜰살뜰하게 쇼핑한다고 해도 분명히 출국 시 2000달러, 입국시 600달러라는 규칙은 지키도록 하자. 카드로 이미 초과해서 구매한 사람은 자동으로 출입국관리소에 신고가 들어가니 몰래 꼼수를 부려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마저 망가트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면세 한도를 초과했을 때에는 자진신고를 통해 할인혜택도 받고 당당하게 입국하자. 특히, 재판매 부분은 더욱 조심하자. 해외 출국으로 해외에 있는 지인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로 면세를 하는 만큼 면세 할인을 받아 그대로 귀국해 바로 중고장터에서 재판매를 해 차익을 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엄연히 불법이다. 그리고 이를 계도기간을 거쳐 법적으로 처벌한다는 고지가 나간 만큼 재판매를 위해 면세품을 사는 행위는 주의하도록 하자. 

물론 이에 대한 반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재판매를 위한 것이 아닌 본인이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필요가 없어 판매를 하는 경우까지 이러한 법의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현명한 법리 적용으로 선량한 사람까지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지길 바란다. 

여행을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느라 지갑이 다소 썰렁할 때 그나마 큰 할인 폭으로 갖고 싶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면세 쇼핑은 분명 여행의 꽃이라고 불려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면세 한도를 넘어 불법으로 쇼핑하는 일부 부유층의 비양심적인 행태와는 달리 좋은 여행을 표방하는 우리 독자들은 양심적으로 면세 쇼핑을 하리라 생각한다. 이는 곧 국가의 건강한 세수와 여행하는 사람 스스로에게 더욱 당당하고 행복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