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새로운 발견 - 월간 뚜르드몽드
발행구분
[2003년 11월호]
대륙분류 :
[아시아]
국가분류 :
[인도네시아]
도시분류 :
[발리]
기사제목
[OUTFIELD]
일상을 떠난 자유인들을 위한 공간
동화속 마을을 연상케 하는 리조트
리조트라는 공간이 지친 일상을 떠나서 조용히 그리고 여유롭게 쉬고 싶을 때 찾아가는 곳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클럽 발리 미라지는 친숙하고 배려깊은 인테리어의 시설 속에서 포근하게 쉬었다가 올 수 있는 제격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얀 벽과 붉은 지붕의 외관, 그리고 군데군데 서있는 키 큰 야자수들의 조화가 동화 속에 나오는 집처럼 느껴진다.
소박함 속에도 빛이 나는 품격
리조트의 인상은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결정지어진
다. 클럽 발리 미라지는 황금색과 붉은색으로 치장한
왕실풍의 화려한 입구가 신비로운 느낌을 전해준다.
그저 스쳐지나가기 쉬운 객실의 복도에도 독특한 문
양의 발리 스타일 액자와 소품이 배치되어 있어 인상
적이다. 객실은 은은한 노란 색의 벽지와 체리빛 원목
가구, 침대에 설치된 하얀색 캐논피, 황금 빛 대형 거
울이 조화를 이뤄 세련된 모습으로 다가온다.
상아의 나라에서 시작하는 상큼한 하루
깔끔하게 꾸며진 객실은 리조트 내의 시설을 실컷 즐
기고 돌아와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군더
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돈된 가구와 하얀색 커튼은 아
늑함을 보장한다. 이른 아침, 객실에 딸린 벽돌로 만
든 테라스의 원목 테이블에 앉아서 서비스로 제공되
는 열대 과일을 베어 물면 클럽 발리 미라지에서의 상
큼한 하루가 시작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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