Монгол хэл

몽골어 배워보기

몽골과 몽고(蒙古) 

몽골의 정식 국가명은 몽골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영어식 국가명 표기는 몽골리아MONGOLIA. 보통 그냥 ‘몽골’이라고 부른다. 몽골은 몽골어로 ‘용맹한’ 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우리가 몽골의 정식 한자명이라고 알고 있는 ‘몽고’는 중국 사람들이 몽골을 비하하기 위해 ‘우매할 蒙’에 ‘오랠古 ’를 써서 표현한 것이다. 말하자면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조센징’이라며 비하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몽골을 표기할 때 ‘몽고’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주 잘못된 것으로 반드시 ‘몽’이골라고 써야한다.

사인바인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이다. 몽골에서 어디를 가거나 사람을 만나게 될 때마다 몽골말로 ‘사인바인오?’라고 인사하면 그들이 매우 좋아하니 인사 하나쯤은 외워두는 것이 좋겠다.

고이/사인/사인바인

‘멋지다’, ‘좋다’, ‘예쁘다’ 등 영어의 ‘good’ 혹은 ‘great’와 같은 표현이다. 이런 긍정적인 표현 하나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 관계를 더욱 부드럽게 할 수 있다.

노일, 비예 자사흐 가자르

몽골에서는 화장실 앞에 ‘0’이라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그렇게 표현한 정확한 이유야 알 수 없지만 그들은 화장실을 표현할 때 ‘제로’를 의미하는 ‘노일’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우리가 말하는 ‘화장실’이라는 말은 ‘비예자사흐 가자르’. 현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보다 구어적인 표현인 ‘노일’이라는 말이 더 친근하게 들릴 수 있을 것이다.

갈터거

게르 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난로. 그들의 난로는 난방을 하기 위한 난로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주방의 역할로도 중요하게 사용된다. 갈터거는 난방을 위한 난로의 의미보다 ‘주방’의 의미가 더강하다.

게르

몽골 사람들의 거주하는 집의 형태를 말한다. 우리말로 ‘겔’이라고도 표현하지만 보다 정확한 몽골식 발음은 ‘게르’이다. 예로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초원에서 유목생활을 했던 몽골민족은 이동하기 쉬운 주거형태를 개발했는데 그것이 조립식으로 된 게르가 되었다. 유목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게르의 벽과 지붕 등을 따로 떼어 분리해 집을 통째로 가지고 이동한다.

현재 울란바타르 등의 도시에서는 게르는 찾아보기 힘들고 ‘어런소츠’라고 불리는 아파트가 주를 이룬다. 도시 외곽으로 나가면서 커다란 마을이 형성된 곳에서는 ‘게르 호로를’이라는 울타리 집이 눈에 띄는데 게르 주변에 나무로 울타리를 친 형태를 말한다. 도시를 벗어나면 몽골의 어느 곳에 가나 초원에서는 띄엄띄엄 게르가 한 채씩 지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칭기즈칸의 ‘칸’에 해당하는 말이다. 몽골식 발음은 ‘한’으로 황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말로 칭기즈칸을 표현할 때 ‘칭기스한’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나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몽골의 대표적인 축제인 나담. 나담은 몽골어로 ‘축제’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따라서 ‘나담축제’라는 표현은 ‘역전앞’처럼 잘못된 표현이다. 나담은 매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몽골 전역에서 펼쳐진다.

 

가격을 물을 때 쓰는 ‘얼마입니까?’라는 뜻.

몽골 사람들은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제외하고 영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이 정도는 바디 랭기지로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지만 외국 사람이 몽골말로 얼마냐고 물으면 기분이 좋아 물건 값을 조금이나마 깎아줄지 도 모르지 않겠는가?

바야를라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뜻. 사람은 늘 실수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미안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이것도 기억하도록 하자.

솔롱고스

몽골 사람들이 한국을 일컬어 ‘솔롱고스’라 부른다. 솔롱고스는 몽골어로 ‘무지개 나라’ 라는 뜻인데, 이것은 우리의 화려한 색동옷을 보고 그렇게 표현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유야 어찌됐건 우리를 무지개 나라라고 부르는 것은 몽골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Festival

나담Naadam축제

세계적으로 이미 잘 알려진 몽골의 최대 축제인 나담. 나담은 몽골말로 ‘축제’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래는 몽골에 사회주의 혁명이 달성된 1921년 7월 11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지금은 몽골 국민들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매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몽골 전역에서 활쏘기, 경마, 씨름 대회가 열린다. 나담의 오픈행사는 울란바타르 혁명광장에서 개최되는데 이 대대적인 행사를 보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몽골 전역에서도 사람들이 모여든다.

참탈춤Tsam Dance

참탈춤은 10명의 타르마 수호신을 위한 특별한 종교의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매년 9월 초 울란바타르 Dashchoiling 사원에서 열리는 참탈춤 공연에는 죽음의 신인 담딘초이주, 여성의 수호신 쉬리데비, 재물의 신 공골과 남스라이, 날씨의 신 등이 등장해 무게 있는 공연을 펼친다.

웹사이트_www.dashchiling.com

독수리 사냥축제

몽골 내 가장 큰 소수민족인 카자흐민족 대대로 내려오는 독수리를 이용한 환상적인 사냥축제이다. 각별히 조련된 독수리의 날렵한 사냥솜씨와 이를 다루는 사냥꾼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독수리 사냥축제는 매년 10월초 4일 동안 바얀-울기 아이막에서 펼쳐진다.

 

몽골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10가지

1.유목민들이 살고 있는 게르에서 같이 생활해보기

2.유목민이 주는 수태차 등의 유제품 맛보기

3.넓은 초원에서 말 타며 신나게 달려 보기

4.몽골 전통 음식점에서 양머리 통구이 맛보기

5.몽골 전통 공연을 보며 흥에 빠져보기

6.게르 리조트에서 장작불 때고 자기

7.캄캄한 밤하늘을 수놓은 별 세어보기

8.테럴지의 기암괴석 배경으로 사진찍기

9.덜컹거리는 몽골 빵차(푸르공) 타고 추억 만들기

10.호수에서 레프팅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