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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구분
[2004년 05월호] 대륙분류 : [아프리카] 국가분류 : [남아프리카공화국] 도시분류 : [요하네스버그]
기사제목
[OUTFIELD] 세계 최대의 야생동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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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게임리저브
요하네스버그로부터 동쪽 500킬로미터 거리에 크루거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국가에서 지정하고 관리하는 국립공원으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이곳은 남한 면적의 두배에 달하는데, 전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원이다. 여행객들은 '동물의 왕국'이 펼치는 생생한 드라마를 보기 위해 장시간의 드라이브를 기꺼이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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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거 국립공원이 만들어진지 올해로 118년째. 크루 |
| 거 국립공원 이전에 이곳은 사비게임리저브로 불리어 |
| 졌는데, 1898년, 당시 남아공의 대통령이었던 폴 크루 |
| 거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국립공원으로 지정 |
| 하게 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남아프리카 로우벨드 |
| 지역의 자연 야생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하여 남한 면 |
| 적의 두 배에 달하던 사비게임리저브를 국립공원으로 |
| 지정하게 된다. 영국의 웨일즈주에 해당하는 2백만 헥 |
| 타르의 공원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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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만 명이 찾는 자연생태계의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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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전체의 동식물 분포를 보면 336종의 나무와 29 |
| 종의 어류, 34종의 양서류, 114종의 파충류, 507종의 |
| 조류와 147종의 포유동물이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
| 수많은 동물들이 저마다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법 |
| 칙 속에서 공원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이 부 |
| 시맨의 땅이었던 사실도 발견할 수 있는데 '마소리니' |
| 나 '투라메라'와 같은 부시맨의 암벽그림이나 고고학 |
| 연구에 중요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그 |
|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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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는 최소 2박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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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거 국립공원 안에는 곳곳에 쉴 수 있는 리조트나 |
| 캠핑 사이트들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은 캠핑카나 버 |
| 스, 지프, 자가용, 승용차로만 움직일 수 있다. 정해진 |
| 곳 외에는 절대로 차에서 내려 동물을 구경하거나 산 |
| 책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기에 공원관리소 측 |
| 에서 철저하게 금지시키고 있다. 드라이브의 곳곳에 |
| 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는데,이 |
| 런 곳을 이곳 사람들은 '압살'(끌고와서 쉬는곳)이라 |
| 고 부른다. 이런 피크닉 포인트에서는 여행에 필요한 |
| 물건을 구입할 수 있거나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시설 |
| 을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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