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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 현에서 피어나는 한일간의 우정
1819년, 돗토리현 아가사키 앞바다에 조선인 12명이 탄 배가 폭풍우에 떠밀려왔다. 지금의 경북 울진에 해당하는 평해에서 출발한 이 배의 선원들이 발견한 돗토리현 사람들은 이들을 시청에서 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얼마 후 나가사키에서 대마도와 부산을 거쳐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한일 우호 교류 공원은 이 한일간의 미담에서 모티브를 얻어 배가 떠밀려온 바로 그 바다 뒤쪽으로 건설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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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토쿠 산에 박혀있는 기이한 건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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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토쿠 산에 위치한 국보나게이레도 불당은 지금으 |
| 로부터 1,30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내 |
| 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산의 절벽에 위태롭게 |
| 달려있는 나게이레도 불당은 지금도 어떻게 그곳에 |
| 지어질 수 있었는지 의아하게 여겨지는 건축물로, 어 |
| 느 수행자가 불력으로 절벽에 불당을 던져 넣었다는 |
| 뜻을 가지고 있다. 나게이레도 불당에 가려면 왕복 1 |
| 시간 30분 정도 넝쿨로 된 가파른 길과 쇠사슬 절벽길 |
| 같은 함난한 코스를 이동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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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한 바다는 동남아의 전유물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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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라도메 해안을 둘러보려면 유람선을 타는 것이 가 |
| 장 좋은 방법이다. 마린포트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 |
| 한 배는 방파제 위에서 바다낚시가 한창인 낚시꾼들 |
| 을 지나쳐 점점 바다로 진입한다. 5분쯤 가면 해적 바 |
| 위로 불리는 동굴바위섬이 나타난다. 섬 위에는 줄기 |
| 검은 흑성이 서 있다. 흙빛이 그대로 드러나는 바위 |
| 섬과 흑송, 그리고 진한 에메랄드빛의 바다색이 어우 |
| 러진 색의 향연이 눈이 어지러울 정도이다. 바다는 속 |
| 이 다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맑아 둥실둥실 떠다니는 해 |
| 파리와 해초가 그대로 보일 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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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나는 모래사막의 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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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구는 사막 지대에 나타나는 모래 언덕이다. 하지만 |
| 일본에는 사구는 있지만 사막은 없다. 동서 16킬로미 |
| 터, 해변부터 입구까지가 2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거 |
| 대한 사구는 그럼 어디에서 온 것일까. 돗토리 사구는 |
| 산의 화강암이 풍화작용에 의해 하천에 떨어져 구르 |
| 다가 바다 가까이에 퇴적되어 생겨났다는 설과 겨울 |
| 의 북서계절풍으로 동해의 파도가 몰고 온 모래가 퇴 |
| 적되어 생겼났다는 설과 겨울의 북서계절풍으로 동해 |
| 의 파도가 몰고 온 모래가 퇴적 되어 생겨났다는 설이 |
|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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