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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족이 한 가족 되어 살고 있는 공간
타히티 섬은 표주박 모양으로 생겼다. 그 중 바가지 모양을 하고 있는 쪽은 '타히티 누이로 수도인 파페에테가 있으며 비교적 길이 잘 닦여있고 도시가 발달해 있는 편이다. 반대로 표주박 중 손잡이에 해당하는 타히티 아이티는 자연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도로가 얼마 나있지 않아 깊숙이 들어가려면 배를타고 바다를 통해 들어가야 한다. 파페에테에서 타히티 아이티에 있는 패밀리 펜션 '테 파리 빌리지'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주인부부 이브와 데즈리, 펜션에서 일하는 고용인 프랑소아와 테트등 총 네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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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을 통하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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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태어나 |
| 성장하는 동안 성품이 선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 |
| 하기만 한 일이다. 제 집에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더없 |
| 이 정겹게 굴면서도, 길에서 만나는 낯선 이들에게는 |
| 수줍어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기도 하는 사람들. 그래 |
| 서 더 정이 가는 사람들. 비록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고 |
| 해도 그것은 결코 그들과 여행객 사이에서 장애물이 |
| 되지 못한다. 얼마만큼이나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대 |
| 하느냐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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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스스로 입은 상처를 자연으로부터 치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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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파페에테를 품고 있어 발달된 타히티 누이나, 도 |
| 로가 제대로 닦여있지 않아 자동차가 드나들 수 있는 |
| 구역이 한정되어있을 만큼 자연 그대로의 자연이 잘 |
| 보존된 타히티 아이티나 아름다운 점은 매한가지이다 |
| 특정한 목적지 없이 그저 타히티 섬 전체를 둘러보고 |
|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하루를 통째로 투자하면 |
| 된다. 두세 시간 정도는 보트를 타고 타히티 아이티를 |
| 나머지 시간은 자동차를 타고 타히티 누이를 돌아보 |
| 기에 안성맞춤인 크기이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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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 빛으로 반짝이는 타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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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히티의 아름다움은 무지개 빛깔로 표현될 수 있다. |
| 정원과 숲에서 볼 수 있는 식물과 꽃들을 각기 빨갛게 |
| 노랗게, 초록색으로 영글어 고운 자태를 뽐내고 대낮 |
| 의 하늘과 바다는 더할 수 없이 투명한 파란 색을 보 |
| 여준다. 저녁하늘 노을의 경계가 모호한 주황색과 붉 |
| 은 빛 그리고 해가 완전히 넘어가면서 새로이 하늘을 |
| 물들이는 보랏빛과 남색은 심지어 한 하늘에 한꺼번 |
| 에 펼쳐지기도 해 경이롭기만 하다. 타히티의 자연은 |
| 이렇게 '빨, 주, 노, 초, 파, 남, 보'라는 일곱색깔 무지 |
| 개 빛을 완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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